Search results for '전체 글'

공짜 행복

2021. 10. 11. 08:46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절은 있고, 나에게
그 시절은 30대가 끝나갈 무렵 시작됐다.
대학 전임교수라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잡게 되고 4년 정도가 지난 무렵이었다.
세상에 공짜 행복은 없는 법이라고, 낯선 곳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만 해지자 내 삶은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옥 같은 고통은 왜 올까  (0) 2021.10.13
인공지능  (0) 2021.10.12
내가 사는 공간을 가꾸는 일  (0) 2021.10.09
두려울 게 없다  (0) 2021.10.08
노인  (0) 2021.10.0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사는 공간을 가꾸는 일

2021. 10. 9. 00:09

집은 일상이고 배경화면이어서
이왕이면 나의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는 곳이었으면 했다. 그래서
식기를 살 때도 가구를 살 때도 두 번 세 번
생각하곤 하는데 멋진 것, 비싼 것, 남이 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은 것보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가' 가
유일한 기준이었다.


- 최고요의《좋아하는 곳에 살고있나요?》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지능  (0) 2021.10.12
공짜 행복  (0) 2021.10.11
두려울 게 없다  (0) 2021.10.08
노인  (0) 2021.10.07
절망적인 상황일 때  (0) 2021.10.0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두려울 게 없다

2021. 10. 8. 09:00

내가 대책 없이
집을 정리하고 세계를 떠돌기로 한 것은
내가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게 있다는
사실, 지금 당장 모든 게 끝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당장이라도 모든 게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뒷일을 따지고, 성공과
실패를 재는 일 따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은 두려울 게 없는 법이다.
좋은 결과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짜 행복  (0) 2021.10.11
내가 사는 공간을 가꾸는 일  (0) 2021.10.09
노인  (0) 2021.10.07
절망적인 상황일 때  (0) 2021.10.06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0) 2021.10.0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노인

2021. 10. 7. 01:08

별 위를 걷는
틀니 낀 아이


- 김흥숙의 《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 1)》 에 실린
시 〈노인〉 전문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사는 공간을 가꾸는 일  (0) 2021.10.09
두려울 게 없다  (0) 2021.10.08
절망적인 상황일 때  (0) 2021.10.06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0) 2021.10.05
집단지성이 필요한 이유  (0) 2021.10.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절망적인 상황일 때

2021. 10. 6. 09:11

절망적인 상황에서조차
가치 있는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절망적인
인생관으로 생명의 의미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로
임하는 사람들도 있다. 삶에 아무런 의욕도 없고,
낙이 없는 이 삶을 계속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 말이다.


- 이정미의《심리학이 나를 안아주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려울 게 없다  (0) 2021.10.08
노인  (0) 2021.10.07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0) 2021.10.05
집단지성이 필요한 이유  (0) 2021.10.04
지름길과 에움길  (0) 2021.10.0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2021. 10. 5. 09:00

살아있다는 것은
그 시간들을 통해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그 변화는 '나아짐'일 수도 있고 '나빠짐'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들
하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한다고 할 때 그 사람이나 그 일을 궁금해하기보다
그 일을 하면 돈을 얼마나 버는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김흥숙의《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1)》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  (0) 2021.10.07
절망적인 상황일 때  (0) 2021.10.06
집단지성이 필요한 이유  (0) 2021.10.04
지름길과 에움길  (0) 2021.10.02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  (0) 2021.10.0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집단지성이 필요한 이유

2021. 10. 4. 00:52

대한민국 사회의 대립과
갈등의 진폭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쓰레기 정보와 가짜 뉴스에 휘둘리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시민과 대중의 각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 또한 헌법에 보장되어
있다. 그러나 나쁜 의도로 퍼뜨리는 지식과 정보의
습득에 매몰되어 그것을 근거로 인식할 때
문제가 심각해진다.


- 김경집의《6I 사고 혁명》중에서-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망적인 상황일 때  (0) 2021.10.06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0) 2021.10.05
지름길과 에움길  (0) 2021.10.02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  (0) 2021.10.01
불가능한 꿈은 없다  (0) 2021.09.3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름길과 에움길

2021. 10. 2. 08:05

NGO 활동가가 어떤 일을 하는지,
다큐멘터리는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알지 못한 채 명함을 갖기 위해 모든 것을
에둘러 돌아가라니.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걸까.
질문이 머릿속에서
끊이질 않았다.

- 이길보라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0) 2021.10.05
집단지성이 필요한 이유  (0) 2021.10.04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  (0) 2021.10.01
불가능한 꿈은 없다  (0) 2021.09.30
그대 더 이상 울지 마  (0) 2021.09.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

2021. 10. 1. 08:51

세상만사를 논할 때
사실이 매우 중요하지만 때로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실 너머의 진실이고
그 진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더 높은 차원에서
설명되는 진리라 하겠다. 작금의 현실에서는 진리는
말할 것도 없고 진실을 파악하는 것도 지극히
어렵다. 아쉬운 대로 사실을 알고자 하지만
그 사실조차 파묻혀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 김윤세의《자연치유에 몸을 맡겨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단지성이 필요한 이유  (0) 2021.10.04
지름길과 에움길  (0) 2021.10.02
불가능한 꿈은 없다  (0) 2021.09.30
그대 더 이상 울지 마  (0) 2021.09.29
생명 경영  (0) 2021.09.2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불가능한 꿈은 없다

2021. 9. 30. 08:54

꿈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자신을 제외한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렇다. 불가능한 꿈을 꾸고 있다고 누군가
말해 주었다거나 꿈을 이루려고 노력을 기울일 때
누군가 도와주지 않았다고 해서 이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 꿈이 지닌 힘을 압도하는 그 누군가의 말을
믿고 거기에 따른 건 나 자신이다.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뭔가를 하도록 선택한 사람도
바로 자신이다.


- 제이크 듀시의 《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름길과 에움길  (0) 2021.10.02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  (0) 2021.10.01
그대 더 이상 울지 마  (0) 2021.09.29
생명 경영  (0) 2021.09.28
새벽 에너지  (0) 2021.09.2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대 더 이상 울지 마

2021. 9. 29. 09:17

그대 더 이상 걷지 마
거기 그냥 털썩 주저앉아
남들이 뭐라고 하건 펑펑 울어 버려

그대 더 이상 뛰지 마
그 앞에 아무거나 붙잡고
숨이라도 좀 쉬어 봐

그대 더 이상 울지 마
아직도 흘릴 눈물이라면
바람에 천천히 말리고
들풀 젖지 않을 만큼만
그 자리에 놓고 와.


- 임권의 시〈아무것도 하지 마〉전문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  (0) 2021.10.01
불가능한 꿈은 없다  (0) 2021.09.30
생명 경영  (0) 2021.09.28
새벽 에너지  (0) 2021.09.27
괜찮아질 겁니다  (0) 2021.09.2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생명 경영

2021. 9. 28. 09:02

그러므로
훌륭한 의자(醫者)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의방(醫方)을 제시하고
'약 아닌 약'을 활용하도록 깨우쳐준다. 온갖 병이
생겨나도 병과 싸우지 않고 몸 안의 자연치유 능력을 돋운다.
질병이 발생해도 병을 공격하지 않고 병마를 다스리되
무리한 치료를 하지 않으며 병이 물러간 뒤에도
생명 경영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생명 경영을
게을리하지 않으므로 질병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게 된다.


- 김윤세의《자연치유에 몸을 맡겨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가능한 꿈은 없다  (0) 2021.09.30
그대 더 이상 울지 마  (0) 2021.09.29
새벽 에너지  (0) 2021.09.27
괜찮아질 겁니다  (0) 2021.09.25
내 몸의 방어 시스템  (0) 2021.09.2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