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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자리 - 7월 별자리 운세

2014. 7. 1. 09:10


노력 이상을 바라면 무모함이 있겠으나 노력한 정도는 돌아오는 시기이다. 

타인에게 이야기 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것이니 이를 잘 간직하여야 한다. 

둘러서 이야기 하면 오히려 좋지 않게 돌아올 것이니 말을 아껴야 한다. 

구설을 피하면 크게 어려움은 없는 시기이니 공연히 나서지 않고 뒤를 따라가야 한다. 

진행한 일이 있다면 자신의 것을 챙기기 위한 노력을 하라. 

나의 노력을 노리는 사람이 있기는 하나 주변만 잘 관리하면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길거리 농구

2014. 7. 1. 09:05


공터에 마련된 농구대에서 
한 무리의 청소년이 길거리 농구를 했다. 
쉬어갈 겸 잭은 벤치에 앉아 농구 경기를 구경했다. 
골대 여덟 개에 족히 열 개가 넘는 공이 쉼 없이 
링을 들락거렸다. 중구난방으로 엉겨 있었지만 
모두 각자의 볼을 정확히 찾아 
자신들만의 게임을 즐겼다.


- 장원철의《구두장이 잭》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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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베푸는 사람

2014. 6. 30. 09:10


그날 나는 누군가에게 
미소 짓기만 해도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지 의사표시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고마운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옆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 


- 마야 안젤루의《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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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진짜 그대와 만날 때...

2014. 6. 28. 13:54


괴테는
'자기긍정- 타인긍정'의 
태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사람을 있는 그대로 대할 때,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그보다 그를 안 좋게 만드는 것이다. 
그의 가능성대로 이미 된 것처럼 대할 때 우리는 
그가 되어야 할 모습대로 만들 수 있다."
우리를 이끌어가는 샛별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더 나은 것들에 대한 신뢰이다.


- 에이미 해리스의《완전한 자기긍정 타인긍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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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길을 잃고 헤맬 때

2014. 6. 27. 09:07


내가 길눈이 밝았다면, 
헤매지 않았다. 헤매지 않았으면 
어느 화사한 봄밤에 친구도 만나지 못했고, 
숨은 보물의 맛도 몰랐을 것이다.


- 최영미의《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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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게 맞는 삶

2014. 6. 26. 08:53


내가 걸어온 길이 결코 특별한 게 
아니라는 걸 네가 꼭 알아주었으면 해. 
난 예외적인 사람이 아니야. 누구나 나처럼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어. 약간의 용기, 결단, 
그리고 자의식만 있으면 돼. 자신만의 고유한 삶을 
사는 거 말이야. 진정한 삶, 내게 맞는 삶, 
자신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거지.


- 티찌아노 테르짜니의《네 마음껏 살아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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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땅 위를 걷는' 기적

2014. 6. 25. 09:32


그대가 지금 이 순간에 살아 있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음을 느끼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9세기의 유명한 선승인 
임제 선사는 '기적이란 물 위를 걷는 게 아니라
땅 위를 걷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땅 위를 걷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자유롭지 않게 노예처럼 걷는다. 그들은 
미래나 과거에 붙잡혀서 자신들의 
삶이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살 수가 없다.


- 틱낫한의《어디에 있든 자유로우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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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

2014. 6. 24. 09:31


그때 토토는 
왠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자기 얘기를 들어준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 긴 시간 동안 단 한번도 하품을 하거나 
지루한 표정을 짓지도 않고, 토토가 얘기할 때처럼 
똑같이 몸을 앞으로 내민 채 
열심히 들어 주었다.


- 구로야나기 테츠코의《창가의 토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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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손톱을 깎으며

2014. 6. 23. 09:12


아무리 잘난 사람도 
오른손이 오른 손톱을
왼손이 왼 손톱을 깎을 수 없어

왼손과 오른손이 
사이좋게 서로 깎아주고 
다듬어줘야 해

나는 너의 거울이 되고
너는 나의 반사경이 되어
서로 비춰주며 사는 거야


- 김기원의 시집《행복 모자이크》에 실린 시〈손톱을 깎으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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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큰 죄

2014. 6. 21. 19:58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겠고

무겁고 깨질 것 같은 
그 독을 들고 아등바등 살았으니
산 죄 크다

내 독을 깨트리지 않으려고
세상에 물 엎질러 착한 사람들 발등 적신 죄
더 크다


- 김용택의《그래서 당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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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눈을 감고 본다

2014. 6. 20. 09:01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 
저 산 너머 고향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 포토에세이《마음풍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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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했다가 거절당한 딸에게

2014. 6. 19. 08:12


내 딸이 혹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적 있다면, 
차일까 봐 조마조마한 적 있다면, 
너무 많이 마음을 주었다가 상처를 받아 
다시는 사랑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면, 
엄마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래도 다시 사랑해보라고.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되기 마련이거든.


- 인순이의《딸에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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