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전체 글'

  1. 2023.10.10 -- 쾌감 호르몬
  2. 2023.10.09 -- 폭포 같은 남자
  3. 2023.10.06 -- 꿀잠 수면법 1
  4. 2023.10.05 --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5. 2023.10.04 -- 35살에야 깨달은 것
  6. 2023.10.03 --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7. 2023.10.02 -- 손짓
  8. 2023.09.28 -- 춤을 추는 순간
  9. 2023.09.26 -- 교실의 날씨
  10. 2023.09.25 --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11. 2023.09.22 -- 영성의 시대가 왔다
  12. 2023.09.21 -- 숲속의 음악학교

쾌감 호르몬

2023. 10. 10. 10:05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내는 순간,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쾌감 호르몬이 다량으로 분비됩니다. 즉,
'성취감'을 맛보면 또 다른 '성장 욕구'와 '진화 욕구'가
생겨나고, 그것이 눈앞의 일에 집중하는 몰입 모드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인류를 지금 수준으로
진화시켜 온 요인은 이 두 가지 욕구를 몸에
익힌 것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본래 성장에 욕심이
많은 동물입니다.


- 고다마 미쓰오의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는 어디인가?  (0) 2023.10.12
서두르지 않는다  (0) 2023.10.11
폭포 같은 남자  (0) 2023.10.09
꿀잠 수면법  (1) 2023.10.06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폭포 같은 남자

2023. 10. 9. 10:18

바닥을 뚫을 듯이 부서지고 깨진다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폭포

끝까지 가본 적 없어

흘러가는 그 남자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 에 실린
시 〈그 남자가 사는 법〉 전문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두르지 않는다  (0) 2023.10.11
쾌감 호르몬  (0) 2023.10.10
꿀잠 수면법  (1) 2023.10.06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꿀잠 수면법

2023. 10. 6. 09:04

잠은
우리가 기억을 정리하고,
잊을 것은 잊게 해주고, 성장 호르몬이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게 해주고, 면역력도
키워준다. 단시간 수면자(단시간만 수면을 취해도
문제가 없는 사람)는 극소수이며, 6~8시간 정도씩
충분한 잠을 자야 좋은 컨디션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5년을
살아오며 나는 내가 충분히 자야 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 평균 6~8시간
자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쾌감 호르몬  (0) 2023.10.10
폭포 같은 남자  (0) 2023.10.09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2023. 10. 5. 09:09

그녀는 어렸지만 경험 많은 작가였다.
제네바에서 보냈던 폭풍우 몰아치는 어두운
며칠 동안의 밤이 지난 뒤에, 그녀는 (찰스 다윈의
할아버지인) 에라스무스 다윈이 했던 전기 충격 및
전기 실험들을 놓고 바이런과 셸리가 벌이던
토론을 들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때 그녀는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이라는
꿈 같은 상상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 크레이그 라이트의 《히든 해빗》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포 같은 남자  (0) 2023.10.09
꿀잠 수면법  (1) 2023.10.06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손짓  (0) 2023.10.0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35살에야 깨달은 것

2023. 10. 4. 08:55

세상에,
나는 잠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35살에 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여태까지 그렇게도 잠을 무시하며
살아온 것이 너무도 아까웠다.
억울함마저 느꼈다.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꿀잠 수면법  (1) 2023.10.06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손짓  (0) 2023.10.02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2023. 10. 3. 11:52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직
몸의 감각이 생생히 살아 있다는 증거다.
길가에 핀 가을꽃 한 송이에 잠시 눈길이 머무른다.
알알이 달려 있는 열매와 그 나무를 들여다볼 여유도
갖는다. 가을의 들머리에 서본다. 몸속에 숨어 있던
예민한 감각들이 뾰족뾰족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순간순간 숨이 멎었다가 날숨에 실려 나오며
울컥거린다. 바람은 내 곁을 스치며
잘 살아보라고 어깨를
툭툭 치고 간다.


- 김삼환의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손짓  (0) 2023.10.02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8
교실의 날씨  (0) 2023.09.2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손짓

2023. 10. 2. 13:41

사람은 생후 9개월쯤이면,
그러니까 걸음마나 말을 떼기도 전에
이미 손짓을 시작한다. 물론 태어난 직후에도
손짓을 하지만 이 동작이 의미를 띠기
시작하는 것은 9개월이 지나서다.
손짓은 신기한 몸짓이다. 어떤 다른
동물도 손짓을 하지 않는다.
손이 있는 동물이라도
마찬가지다.


-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8
교실의 날씨  (0) 2023.09.26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0) 2023.09.2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춤을 추는 순간

2023. 9. 28. 10:32

춤을 추는 순간 나는 사라진다.
춤은 보이지만 춤추는 자는 사라지는 것이다.
보는 자의 영혼에만 가닿을 뿐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 춤이 내 것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 스스로를
내세운다면 그전에 춤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해질수록
춤은 보이지 않고 춤추는 자의
몸만 보인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손짓  (0) 2023.10.02
교실의 날씨  (0) 2023.09.26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0) 2023.09.25
영성의 시대가 왔다  (0) 2023.09.2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교실의 날씨

2023. 9. 26. 09:09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계시는 선생님은
아이들 가슴속에 북극성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임 기너트의 '교실을 구하는 열쇠'라는 책에서
"교사는 그날 교실의 날씨를 좌우한다.
흐리게도 맑게도." 대략 이런 뜻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네요.


- 윤태규의 《우리 아이들, 안녕한가요》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짓  (0) 2023.10.02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8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0) 2023.09.25
영성의 시대가 왔다  (0) 2023.09.22
숲속의 음악학교  (0) 2023.09.2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2023. 9. 25. 09:11

눈물을 참으면
병이 된다. 울고 싶을 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라도 실컷
울어야 한다. 웃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로
들판에 나가서 실컷 웃어야 한다.
가슴속에 무언가가
쌓이지 않도록.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8
교실의 날씨  (0) 2023.09.26
영성의 시대가 왔다  (0) 2023.09.22
숲속의 음악학교  (0) 2023.09.21
운명이 바뀌는 말  (0) 2023.09.2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영성의 시대가 왔다

2023. 9. 22. 09:09

'영성'이란 말은
우리 시대에 와서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오늘날 '영성'은 어떤
종교에 소속되어 있는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타고난 것으로 여겨진다. '영성'은
개인마다 다르고 민주적이고 다종다양하며
개인의 권위를 살려 주는 대안적
원천이기도 하다.


- 필립 셸드레이크의 《영성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실의 날씨  (0) 2023.09.26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0) 2023.09.25
숲속의 음악학교  (0) 2023.09.21
운명이 바뀌는 말  (0) 2023.09.20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  (0) 2023.09.1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숲속의 음악학교

2023. 9. 21. 09:08

'숲속의 음악학교'는 예전에
제가 다녔던 음악학교처럼 숲속에 지어질 거예요.
이왕이면 언덕 위에 있어서 산 아래까지 전망이 확 트인
곳이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야외에서 연주를 할 때
자유롭게 자연과 하나 될 수 있고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말이죠. 각 영역에 맞는
음악 선생님을 초빙해서 각자의 역량에 맞게
가르치도록 할 거고요.


- 이루마의《이루마의 작은 방》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0) 2023.09.25
영성의 시대가 왔다  (0) 2023.09.22
운명이 바뀌는 말  (0) 2023.09.20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  (0) 2023.09.19
'건강한 감정' 표현  (0) 2023.09.1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