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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0.07.24 -- 지금 그것을 하라 4
  9. 2010.07.23 -- 시간병
  10. 2010.07.22 -- 관찰자
  11. 2010.07.21 -- 건강이 보인다
  12. 2010.07.20 -- 자기 생각, 자기 방식, 자기 관점

전진하는 자의 벗

2010. 7. 30. 08:50
니체는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이다.
앞에는 언덕이 있고, 냇물이 있고, 진흙도 있다.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고통을 싫어하면서도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것을 고맙게 여겨야 한다.

-김광수의《둥근 사각형의 꿈, 삶에 관한 철학적 성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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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태풍의 소리

2010. 7. 29. 09:24
저 태풍의 소리를 들어라.
오늘도 나는 칭기스칸의 소리를 들었다.
채찍을 내리치고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소리,
성난 말발굽이 8백년의 시공을 훌쩍 넘어 무섭게 무섭게
휘몰아치는 소리……. 이 땅에 오는 소리였다.
핏줄에서 핏줄로, 심장의 박동에서 심장의 박동으로,
한 가슴에서 다른 한 가슴으로 전류처럼
관류해 버리는 감전의 길이었다.

- 김종래의 《밀레니엄맨 - 미래를 꿈꾸는
또다른 칭기스칸들을 위하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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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수자리 - 8월 운세

2010. 7. 28. 08:47



사수자리 : 11월22일 - 12월 21일생 귀인을 만나 새롭고 귀중한 정보를 얻는 달입니다. 그러나, 정보를 얻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잘 활용하는 것이 보다 중요함을 알아야겠습니다.


1일~7일: 괜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시기입니다. 특히 회사원은 회사 내에서 소인배들이 편을 갈라 헛소문을 내면서 수군댈 것입니다. 평소보다 행동, 언행을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8일~15일: 뜻하지 않았던 반가운 만남이 있는 시기입니다. 외국으로부터 온 손님이 선물을 전해주니 흐뭇하겠습니다. 그 동안 가는 정을 베풀었기에 오는 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16일~23일: 사고수가 보이는 시기입니다. 사고 후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급적이면 평소에 돌아다니던 행동반경에서 벗어나지 말아야겠습니다.


24일~31일: 애정의 기운이 하락하는 시기입니다. 사소한 오해가 냉전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마음 속에의 생각을 상대방이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수박

2010. 7. 28. 08:44
여름철에
가장 사랑받는 과일은 수박입니다.
'박 속에 담은 물'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무더위로 뜨겁게 달궈진 인체를 식혀주는 천연 냉각수거든요.
복날이면 왜 수박을 먹는 풍습이 생겼을까요?
수박의 찬 성질은 무더위를 가시게 하고
수박에 함유된 당분인 포도당과 과당은
피로와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효능을
지녔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직접 시험해 보세요.

- 이명옥의 《아침 미술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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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머니의 빈자리

2010. 7. 27. 09:48
참 묘하다.
살아서는 어머니가 그냥 어머니더니,
그 이상은 아니더니,
돌아가시고 나니 그녀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는 생각이 든다.

- 노희경의《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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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우산꽂이 항아리

2010. 7. 26. 08:42
유럽의 어느 가정에
10년 넘게 우산꽂이로 사용하던 중국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그 집에 우연히 놀러왔던 학자의 눈에 띄어
감정을 해보니, 이게 왠일인가, 백만 달러가 넘는
고대 중국의 국보급 문화재였다. 집주인은
오래 전에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항아리가
처치 곤란이어서 그냥 창고에 처박아뒀다가,
후일 다시 꺼내 우산꽂이로
써왔다고 한다.

- 박광수의《악마의 백과사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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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와이프와 48일간의 여행을 정리하며..

2010. 7. 25. 16:43

여행을 다녀온지 어느덧 2달이 되어 간다..
그동안 블로그에 사진을 올린다 올린다..생각만 하다 더 이상 손 놓고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용기(?)를 내보련다..
(여행기간 찍은 사진용량이 20기가가 넘는 방대한 양과 글재주가 없는데, 재밌게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가장 큰 이유라면 이유)

사진을 올리기 전,
이번 여행에 대해 정리 해 보고자 한다..

                                                       [떠나기 전날 모습..]


여행 시도 배경:
와이프는 유럽여행이 꿈이였고,
작년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스페인이 가장 컸던 거 같다..
모든 일정과 계획을 와이프가 잡고 자유여행으로 다녀보니,
그 자유로움에 나도 빠져든 것 같다..

맨처음 알아본 여행은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그러다가 시베리아 횡단열차.. 등등을 알아보다 결정한 루트..

물론, 이번 48일간의 여행에도 일정, 숙소, 교통편 등을 모두 와이프가 계획하고 결제하고 실행했다..
이게 말이 쉽지, 계획대로 돌아다녀 보니 와이프님의 위대함을 뼈속까지 느낄 수 있었다..

이동할 때 없어선 안될 프린트 내용.. 각 도시별 차편 하나하나까지 이동경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


여행이 현실이 되기까지:

와이프와 둘다 안정적인 직장을 때려칠 만큼
이 무모한 짓에 의미가 있을까..생각 해 봤다..
거의 모든 이가 반대했고, 양쪽 집안 어른 설득이 가장 힘들었다..
가장 큰 이유는 갔다와서 뭐먹고 살래.. 너무나 뻔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거 때문에 여행을 가고 싶어도 못가는 이들이 태반이겠지만..

직장 상사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행은 나중에 여유가 생겨서 가면 된다고, 그때 가도 늦지 않다고..
100% 맞는 말씀이다.. 나이 먹고 돈이 있을 때, 이곳저곳 편하게 다니면 된다..

어쨌든,
이 모든 걸 뒤로 하고 우린 떠났다..


여행 후:
맞았다.. 현실은 정말 냉혹하다..
둘다 스스로 그만둔 터라 실업급여 1원도 타먹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 집값은 폭락 중인데 당장 올해 전세집을 옮겨야 하는 초난감함이 도사리고 있다..
퇴직금으로 다녀온 여행이기에 모든 게 궁하디 궁하다..
3자들은 그런다.. 아무리 그래도 뭔가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랬겠지..

정말로 그랬으면 오죽이나 좋겠냐만은..

어쨌든, 우리 부부처럼 한치앞이 막막하여 떠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래도 시도해 보라고 하고 싶다..

현실은 어렵게 돌아가고 있지만,
세상은 정말로 넓고 좋았다..


총 일수:

48일 (편하게 50일이라 칭하고 싶은..)
[2010년 4월 8일 ~ 5월 24일]
인천 -> 싱가포르(경유) -> 두바이(경유) -> 터키 -> 그리스 -> 오스트리아 -> 헝가리 -> 체코 -> 오스트리아 -> 스위스 -> 리히텐슈타인 -> 스위스 ->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 인천

보통 유럽여행 하면 영국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도는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우리가 만나본 배낭여행 족들도 거의 그런 루트였고..
우리처럼 터키에서 시작으로 동유럽으로 넘어가는 케이스는 여행 중에 보질 못했다..

여행다니며 가장 불편했던 점:
영어가 안되는 의사소통이 불편하긴 했으나,
나에겐 유료 화장실이 가장 불편했던 것 같다..
화장실을 돈내고 들어간다?! 문화충격과 같았다..
사실, 사용료라고 해봤자 몇백원이다.. 하지만, 이게 어찌나 아깝던지..
결국, 여행 기간동안 한번도 유료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았다..
어떻게? 몸이 알아서 적응했다.. 와이프 역시 2번 정도밖에 사용 안한 것 같다..


굳이 한가지 더 얘기 하자면
기본 에티켓이 통하지 않았던 같은 숙소 중국 여행객들..
스위스 숙소에서 새벽 12시, 1시까지 떠들 수 있는 그들 뿐이였다..싱가포르 숙소에서도..
얼마나 심하면 잠들려고 누웠다가 박차고 나가 조용하고 잠좀 자라 했겠는가..(누가? 내가..)
타인과 함께하는 여행자 숙소에서 마주치는 중국인들 때문에 매번 숙소에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가장 좋았던 점:
둘다 영어가 전혀 안되는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며 다녔던 부분..
여행기간 내내 회사때려치고 왔다는 우리를 가장 부러워했다..
특히, 여성 여행자들은 다들 로망이란다..

사용한 카메라:
삼성 VLUU ST550..
이번 여행에서 우리 부부만큼이나 고생한 녀석이다..
하루에 적으면 200 여장.. 많으면 4~500 여장을 매일 찍느라, 나중에는 찍고 싶어도 찍히지 않는 상황까지 갔다.. 여행에 돌아와서 AS를 맡기려고 했는데, 며칠 사용하지 않으니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다시 여행을 가게 되더라도 DSLR 카메라는 절대 가져가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해서 이번 와이프와의 여행에 대해 대충이나마 정리를 했다..
추후, 이런 기회가 만들어 지고, 생긴다면
이번엔 남미나 오세아니아 쪽을 가보고 싶다..

[싱가포르에 정박 해 있던 크루즈..]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지금 그것을 하라

2010. 7. 24. 00:25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는가?
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
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인생수업》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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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시간병

2010. 7. 23. 09:28
시간병(Time-Sickness)이란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내과의사인 래리 도시가 만든 개념인데,
"시간이 달아나는 것 같은 기분, 충분치 않다는 생각에
계속 가속 페달을 밟아 시간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강박적인 믿음"을 말합니다. 이런 강박증은
꽃으로 피어나야 할 인간을 억누릅니다.
우리는 일체의 억압과 싸워야 합니다.

- 김홍기의《하하미술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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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관찰자

2010. 7. 22. 08:54
오늘은 당신의 마음을
마치 외부에서 들여다보듯 관찰해 보자.
먼저 아침에 일어나 몇 분간 명상을 하자.
머릿속을 스치는 것들(갈망, 근심, 백일몽,
가끔씩 흘러나오는 콧노래 등)을 눈여겨보라.
마음 속에서 벌어지는 일에 제목을 붙여줘도 좋고
그냥 생각이 오가는 것을 지켜봐도 좋다.
되도록 자주 중립적인 입장의
관찰자가 되어보라.

- 드류 레더의《나를 사랑하는 기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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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건강이 보인다

2010. 7. 21. 08:54
생각을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
인간은 항상 같은 몸으로 사는 것 같지만,
어느 한 순간도 같은 몸으로 존재할 수가 없다.
몸속의 세포는 매 순간마다 새롭게 바뀌고, 또 매 순간마다
우리의 마음과 영향을 주고 받는다. 변한다는 것은 과거의 나를
포기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자기를 고집하고 주장할 때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정체되며, 이것이 계속되면
인간의 몸과 마음은 굳어진다. 바로 고체화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암이다.

- 장병두 구술 및 감수 박광수 엮음의《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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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 생각, 자기 방식, 자기 관점

2010. 7. 20. 09:43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각과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말입니다.
바르게, 사실대로, 진솔하게, 쉽게, 상대의 처지에
맞게 말하기도 어렵지만, 이렇게 말을 해도
사람들은 들을 때 자기 생각, 자기 방식,
자기 관점을 갖고 듣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본뜻이 왜곡되기가 쉽지요.
그러니까 말을 할 때는
바르게, 쉽게, 분명하게 하고, 들을 때는
있는 그대로, 내 생각을 내려놓고 듣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뜻이 정확하게 전달이 돼요.

- 법륜의《붓다, 나를 흔들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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