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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살기 위해서

2011. 1. 24. 09:16


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행하던 날들을 되돌아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사치가 아니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다.

- 박준의《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

2011. 1. 22. 00:56


친구가 많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자랑할 것 까지는 없습니다.
자랑할 만한 것은 많은 친구를 갖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고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단 한 명이라도 갖는 것입니다.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건 질이지 양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 이호석의《사라지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제 좀 쉬세요

2011. 1. 21. 00:37



그대는 표면에서부터 휴식해야 한다.
휴식의 첫 단계는 육체다.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목, 머리, 다리 등 몸의 어떤 부분에 긴장이
쌓여 있는지 찾아보라.
그 부분을 의식적으로 휴식하게 하라.
그 부분에게 사랑스럽게 이렇게 말하라.
"휴식해!"

- 오쇼 라즈니쉬의《라즈니쉬의 명상건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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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영혼의 친구

2011. 1. 20. 00:33


평생에 한두 번
나타날까 말까 한 특별한 영혼의 친구가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깊이 이해하는 친구, 몇마디로 우리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친구, 스승이라고
부를 만한 친구 말이다.

- 스티븐 나흐마노비치의《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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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10분만 문밖에서 기다려라

2011. 1. 19. 01:08


마음이 초조하고
산만해지면 그냥 휴식하라.
저항에 저항으로 대응하려고 애쓰지 마라.
우리의 마음은 함부로 명령할 때보다는
편안하게 지시할 때 더욱 잘 반응한다.
그 다음엔 허벅지에 손을 가볍게 얹어놓고,
산만한 마음에게 단호하지만 고요하게
'10분만 문밖에서 기다려달라'고 타이른다.
매번 잡념이 거품처럼 끓어오르더라도
평정한 마음으로 이런 지시를 되풀이하다 보면
서서히 집중력이 되돌아오게 될 것이다.

- 셰퍼드 코미나스의《치유의 글쓰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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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뚜껑을 열자

2011. 1. 18. 01:41


친구로부터 또는
자연으로부터 선물을 받으려면
먼저 우리가 그 선물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
병에 뚜껑이 닫혀 있으면 물을 넣을 수 없다.
뚜껑이 닫힌 병에 물을 부으면
옆으로 다 흘러버리고 병은 채워지지 않는다.
행복을 향해 마음을 열자.

- 탈 벤-샤하르의《해피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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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영혼의 창

2011. 1. 17. 01:09


"여기 좀 보렴. 
이 창을 들여다보렴. 
네 영혼을 보여 주는 창이란다. 
이 창은 너에게, 네가 누구이며 네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네 삶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네가 평생 하게 될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네 삶이 너를 어디로 부르고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단다." 


- 켄 가이어의《영혼의 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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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는 오늘도 달려간다

2011. 1. 15. 00:59


어느날, 나는 고시원에 돌아와서 
좁은 침대에 누워 낮은 천장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문득 '비록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곳은 스프링이 망가진 
딱딱한 침대, 한 평 남짓 되는 좁은 공간이지만 내 가슴 속의
꿈만큼은 세상을 품을 만큼 넓고 웅장하다. 내게 주어진 
이 기회에 감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괜스레 
눈이 따끔거렸다.


- 김현근의《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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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스트리아 - 숭어 코빼기도 못 본 할슈타트에서 머물렀던 숙소..

2011. 1. 14. 01:55


여행일자: 2010년 5월 9일

체코의 체스키크롬노프에서 하루 숙박 후 기차로 할슈타트에 도착..

2박3일 동안 묵었던 숙소를 소개하려 한다..
숙소명은 하우스 사르스테인(?)..
독일어라 발음데로 쓰면 맞을라나..

마을 중심 선착장에서 우측으로 한참을 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마음씨 좋게 생기신 연세가 많은 분이였다..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함 그 자체..

기본채널만 나오는 티비..
이 자그마한 티비에서 우연히 슬프지만 감동적인 프로를 보게된다..

원목으로 만들어진 문들..
정면으로 보이는 문이 화장실, 우측이 출입문, 좌측은 무슨 문인지 열리지 않았다..


우리집에도 이런 화장실이 있었으면 했다..
지금보니 변기 물 내리는 버튼도 대/소 나뉘어 있었나보다..

휴지를 넣어도 될 정도로 수압이 괜찮은가 보다..
테스트를 했는지 기억은 가물가물..

창 밖으론 강물이 흘러가고..
기차역은 강 건너에 있다..


문열고 나가면 작은 의자들과
여행객들을 위해 빨래걸이도 준비되어 있다..
옆방에 여행객이 있었다면 인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옆방과의 담은 낮았다..

우측으론 옆집 테라스가 보인다..

한가로운 풍경의 강에서는 자그마한 배 한척이 지나가고..

물이 너무 맑아 숭어를 잡기 위하여 일부러 물을 흐리게 한후 잡았다고 한다..
그 모습을 슈베르트가 지켜보며 만든 작품이 숭어라고 하니,
아마도 저런 배 위에서 그런 모습을 지켜보지 않았겠는가..

푸르른 숲 덕에 기찻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린츠에서 탄 기차를 아트낭푸헤임에서 갈아타고 이곳 할슈타트에서 내리면 된다..
기차는 주기적으로 좌로 우로 지나가고..

주인 아저씨가 일부러 심어놓은 식물 화분이 테라스 앞에 놓여있다..
뭘 심어 놓으신걸까..

한여름에는 좌측 하단에 보이는 점프대를 이용해서
풍덩풍덩 빠지면 얼마나 시원할까..
늦기전에 수영을 배워야 할텐데..


마을이 원체 작기 때문에 머물면서 거의 스캔하다 싶었는데,
사진 속 강건너 까지는 가보질 못했다..
저곳도 작은 마을인건지..

터키에서부터 고이고이 모셔온(?) 컵라면을 이곳에서 개봉..
튜브 고추장도 함께..

이런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컵라면이 어떤 맛일지 말하면 무엇하랴..


이곳은 1층부엌으로 간단한 아침을 먹는 곳..
이큰 집에 우리와 3명의 중국인들이 전부였던 것 같다..



비수기라 그런지 그 어느 집에도 여행객의 인기척을 찾기 힘들었다..
비수기의 할슈타트엔 숙소 걱정은 뚝..

너무나 맘에 들고 부러웠던 숙소..
이런 집에 우리 가족 + 할머니 + 본가 + 처가.. 이렇게 대가족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돈벌자! 돈벌자!

옆집엔 친구들 부부가 살면 좋겠다..

유유자적하는 오리..
나중엔 겁도없이 무턱대고 올라온다..


이 숙소를 멀리서도 쉽게 찾으려면 바로 저 빨간 우산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우리가 다녀온 몇달 후,
대한항공 CF에 할슈타트 광고가 자주나왔는데,
매번 이숙소가 화면에 잡히는지 찾질 못했다..
아무래도 화면 컷이 빨리 지나가기도 하겠지만,
저 빨간 우산이 보이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다시보니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

[2010/08/16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해외 여행지에서 낙서는 정말 자제를..]
[2010/11/08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장기간 여행시 입맛 돋게 해주는 추천 즉석음식?!]
[2010/12/31 - [일상에서] - 티스토리 2011년 캘린더 도착..그리고 할슈타트 엽서 캘린더..]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그 사람

2011. 1. 14. 00:32


진정한 감사란,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줘서도 아니고,
근사한 선물을 주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나의 곁에 존재해주기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사람에게 감사하라'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감사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하우석의《뜨거운 관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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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희망의 줄

2011. 1. 13. 01:35



사람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절벽 때문이 아닙니다. 지레
겁에 질려 희망의 줄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기다릴 줄 아는 자의 것입니다.
슬기롭게 준비하면서 기다리면
길은 다시 열립니다.

- 고도원의《잠깐 멈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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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메일 일괄삭제 방법..이렇게 간단한 걸..

2011. 1. 13. 01:33


구글의 지메일을 쓰기 시작한건 2007년 초..
한메일을 이용하다 용량때문에 주기적으로 지워야 하는 일이 귀찮기도 하고 신경쓰고 싶지 않아
찾아보다
넉넉한 지메일을 선택했다..

만 4년을 용량부족 모르고 지울생각 한번 안해보고 잘 사용해 왔지만,
언제부턴가 너무나 많이 쌓여만 가는 메일을 지우고 싶었다..
그런데 환경설정에 있어야 할 전체지우기가 없는 걸 보고는 너무나 의아했다..
아무리 용량 신경쓰지 말고 쓰라하는 구글이라 하지만,
나처럼 메일을 싹다 지우고 싶어하는 유저가 분명 있을텐데 기능이 없다니..

다음, 네이버, 구글, 티스토리 등에서 검색을 해도 정확한 방법이 없는 걸 보고 매번 포기 했었다..
어차피 아직도 몇 기가나 남아 있고, 용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까..

그러다 너무나 우연히도 발견하게 됐다..
일괄삭제 하는 법을..

위 이미지 좌측을 보면 받은편지함(21,107)이고 
총 남아있는 전체메일은 28,850개 라고 표시되어 있다..

구글은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최대리스트가 50이다..

그래서 50개씩 전체선택을 하여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의 마음가짐으로 미친 척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워나가던 중 우연히 위 이미지에 나온 것 처럼
이 페이지에 있는 모든 25개의 대화가 선택되었습니다 받은편지함 안의 총 28850의 대화선택
이라는 문장을 발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부분을 클릭했더니

받은편지함의 모든 28850 대화가 선택되었습니다..라고 바뀌는 것이다..

이상태에서 삭제버튼을 누르면 위의 팝업창이 뜬다..
확인을 클릭..

근 3만통의 메일이 쌓여있던 메일함이 깨끗해 지는 순간..
메일이 지워지는데 대략 1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진정한 깨끗함이란 휴지통을 비우는 일..
휴지통으로 가서 지금 휴지통 비우기를 클릭하여 오랜 숙원사업 하나가 해결됐다..

혹시라도 나처럼 일괄삭제를 원하지만,
이 무슨 삽질인가 싶어 포기했던 이들이 있다면 당장 비워보길 바란다..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