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2011년 캘린더 도착..그리고 할슈타트 엽서 캘린더..

2010. 12. 31. 00:32



생각지 못한 티스토리 2011년 달력이 도착..
신청한 사람들에겐 모두 주는건지 그 와중에 추첨을 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1월부터 12월까지 당첨된 블로거님들의 사진들이 한장에 담겨 있었다..
다시 한번, 이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마침,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구입한 엽서형태의 달력이 생각나서 함께 올려본다..
긴 여행에 부피가 큰 물품은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그래서 구입하게 되는 게 냉장고 자석 혹은 엽서..


할슈타트 달력형 엽서..
겉표지가 마침 우리가 갔던 5월경의 모습처럼 보인다..

이 역시 다 올리기 뭐해서 1월달만 맛보기로..
이 동화같은 마을에 요즘같은 추운 겨울에 가도 뭐 볼께 있을까..싶은데,
겨울은 겨울나름의 운치를 갖고 있지 않을까..

뒷면은
좌측에 내용을
우측에는 엽서와 주소를 적는 란이 있고,
하단 화살표를 자세히 보면 자르는 란이 표시되어 있다..


가격은 생각이 안났는데,
맨 뒷편에 적혀있는 걸 우연히 발견..
배낭여행객에겐 적지않은 금액이였으나..

이 달력형 엽서는 아까워서 보낼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두고두고 보면서 그때 기억을 떠올려야 겠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소명의 발견

2010. 12. 31. 00:32


소명을 발견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내 경우
소명을 만날 때까지 40년이라는 인생 경험이
필요했듯이, 그동안의 경험 하나하나가
지금의 내 소명에 그대로 녹아 있다.
'소명은 내가 나인 이유',
'세상에서 나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
'내가 표현하지 않으면 다른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


- 히라노 히데노리의《감동예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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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년 1월 별자리 운세 - 사수자리

2010. 12. 30. 01:11



사수자리

11월22일 - 12월 21일생 오해를 사거나 주위 지인들과 다툼이 염려되는 달입니다. 마음이 조급하더라도 혼자 무리하게 결정하지 말고 충분한 생각이 필요하겠습니다.

1일~7일: 건강이 좋지 않아 고생하던 사람들은 이제 서서히 회복의 단계를 밟게 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때가 이른 감이 있습니다. 완전한 회복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습니다.

8일~15일: 주변 사람들로부터 뜻 밖의 좋은 정보를 얻게 되는 시기입니다. 동료나 이웃들과 잦은 대화가 적지 않은 소득을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실감하겠습니다.

16일~23일: 지갑이 쉽게 열리는 시기입니다. 예상 밖의 지출요인이 발생하게 되면서 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계획적이고 검소한 소비패턴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24일~31일: 한치의 혀 끝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는 속담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면서 스스로 자아도취에 빠져 너무 나서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진출처: 위키백과]

텍사스양 일상에서

청춘, 그 금쪽같은 시간

2010. 12. 30. 01:07


많은 청춘들이 힘겨워한다.
그래서 이 시기를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자 마음이 조급해진다.
무언가 이뤄야 한다는 강박에 휩쓸린 탓에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멈춰 서는 것조차 불안해 하며,
정작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은 깨닫지 못한다.
결국 형편없는 생활 속에서 나태를
낭만이자 로망으로 미화하여,
금쪽같은 청춘의 기회를
허망하게 소모해 버린다.

- 김난도의《아프니까 청춘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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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가족 문제는 가족 안에서

2010. 12. 29. 00:30


가족은
하나의 나라와 같다.
누군가 가족에게 불만이 있다고
밖에 나가서 그 불만을 미주알고주알 털어놓는다면
그건 나라의 기밀을 다른 나라에 누설하는 것과 같다.
가족의 문제는 가족 안에서 서로 이해와 사랑으로
끝끝내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니던가.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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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기적의 단식

2010. 12. 28. 11:10


단식의 원리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세포구성 물질인 단백질의 공급을 차단하여
노쇠하고 병든 세포의 소멸과 건강하고 젊은
세포의 생성을 촉진시켜 세포 정화를 이룩하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과 과잉축적물,
그리고 중금속 등의 이물질을 배설시킴으로써
그로인한 신체의 기능장애를 극복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 김진대의《단식과 건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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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천년의 금서.. 김진명

2010. 12. 27. 00:46


며칠 전,
느닷없이 책 한권이 도착했다..

어디서 보낸건가 한참을 생각 해 보니,
인터파크에서 한 김진명 작가에서 한마디 하는 이벤트가 생각났다..

김진명 작가가 인터파크 도서를 통해 온라인 연재를 시작한다는 거였다..

제목은 '고구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재인데 어느덧 60회가 넘어가고 있다..
[http://book.interpark.com/meet/webZineDiary.do?_method=novelListByAuthor&sc.contsType=005&sc.themeNo=161]

김진명 작가 외에 많은 작가들이 온라인으로 연재 중이다..
신간을 남보다 일찍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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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책 관련

당신은 미쳐야 합니다

2010. 12. 27. 00:45



당신은 미쳐야 합니다.
미치려면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미쳤다'라고 말할 때도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정신병이 들었다는 말이 아니라,
자기가 옳다고 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 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생명을 거는 것을 말합니다.
가슴에 있는 불을 아무도 끌 수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미친 사람이고,
여러분은 안 미친
사람이에요.

- 옥한흠의《광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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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스트리아 빈 - 빈 소년 합창단..크리스마스 즈음해서..

2010. 12. 26. 01:42


여행일자: 2010년 5월 2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보일러가 얼어서
드라이기로 30분넘게 녹여봤으나 진전이 없어서 난감했던 크리스마스..

다행히 녹아서 지금은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넘기는 중이다..
(그래봤자 실내온도는 20도가 안된다..)

문득,
이런 크리스마스와 어울릴 만한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이 떠올랐다..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 날,
이제 헝가리로 넘어가야 할 날인데 코코민박에서 알게 된 젊은친구
(윤시윤 닮았던 잘생긴 청년인데 여자친구 놔두고 혼자 동유럽을 다니고 있었음)가 주말 아침 예배에 빈 청소년합창단을 볼 수 있다는 거다..
생각지도 못한 기회라 예배 관람(?) 후 떠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왕궁에 위치한 왕궁예배당에서 예배를 시작한다..
일요일 아침이라 한산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예배당에 사람들이 숨어 있었다..
우리보다 일찍 온 여행객+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헌데, 줄이 좌/우 두줄로 서 있는 거다..

우리 일행은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우측 줄에 서 있었는데,
약간 이상함을 느껴 안되는 영어로다가 물어보니..
좌측이 무료/ 우측은 유료 줄이였다..
좀 쉽게 풀어쓰면 좌측 무료 줄은 좌석 맨 뒤의 스탠딩 석이고, 우측은 유료 좌석제다..


시간이 많고 처음부터 끝까지 천상의 목소리라는 합창단과 함께 하고픈 이들이라면 우측에,
우리처럼 시간없고 돈없지만 살짝 경험만 하고픈 이들이라면 좌측 줄에 서 있으면 된다..
일정 시간의 텀을 두고 사람들을 조금씩 올려 보낸다..

중국 여행객들이 이곳에서도 꽤 많았다..

오스트리아 건물에는 이런 표식을 자주 볼 수 있다..
기념이 될만한 건물이거나 유명인이 살았거나 하는 곳인데,
처음엔 보이는데로 사진을 찍다가 하도 많아서 나중엔 포기..

우리차례가 되어 들어가 보니 관람객들로 사람이 많았다..
앞에서 말한대로 앞엔 좌석에 앉을 수 있고(유료 관람객)
스탠딩으로 봐야 하는 우리들은 맨뒤에서 기다렸다..

예배가 시작되고
모두가 듣고 싶어하는 빈 청소년 합창단의 천상의 합창을 들었다..
하.지.만
우린 그들을 절대 볼 수가 없었다..
알고보니 이 아이들은 2층에 자리잡고 있었고,
우린 맨 뒤에 있었기 때문에 코빼기도 볼 수 없었다..
합창단 앞에서 CD를 들은 느낌이랄까..

헝가리로 가는 기차시간 때문에 예배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중간에 나왔으나,
생각지 못한 기회로 평생 들을까 말까한 빈 청소년 합창단을 경험했다는게 큰 행운이랄까..

모쪼록 오스트리아로 여행 혹은 방문을 하게 된다면,
일요일에 있는 왕궁예배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가슴이 뛰는 삶

2010. 12. 25. 14:33


사람은 가슴이 뛸 수 있는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슴이 뛰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준비하고,
이루어 내는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의 삶이
타인이 아닌 본인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생각하는 방향대로
흐를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 한정훈의《9일간의 유럽여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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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숲속의 아기

2010. 12. 24. 01:13


나는 겨울에
여름을 아쉬워하지 않는다.
셰익스피어가 잘 말했다.
'5월의 새로운 환희 속에서 눈을 그리지 않듯,
크리스마스에 장미를 갈망하지 않는다.'
바로 그렇다. 모든 것에 제철이 있는 법.
내 손녀는 두 살에 맞은 크리스마스 때
아기 예수의 구유를 처음 보고는 몇 년 후에도
'숲속의 아기' 이야기를 했다.

- 타샤 튜더의《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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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이 드니까

2010. 12. 23. 10:30


나이 드니까, 글쎄,
혓바닥도 같이 늙어 가는지 음식 맛을 잘 모르겠어.
내 딴에는 최대한 싱겁게 끓였는데 애들은 너무
짜다고 난리야. 콩나물도 맛없다, 김치도 맛없다,
엄마 솜씨가 왜 이렇게 형편 없어졌냐고 타박들이야.
남편은 아무 소리도 않는데 말이야.
그러고 보니 그 양반도 맛있어서
아무 소리 안 한 게 아니라
맛을 못느껴서 그랬나 봐.

- 박혜란의《다시, 나이듦에 대하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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