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고도원의 아침편지'

'충공'과 '개콘'

2013. 1. 11. 08:45

 

'충공', 당신은 당연히
'충격과 공포'를 뜻하는 이 말을 모르겠죠.
시인인 당신은 이런 폭력적인 줄임말들을 
심각한 언어훼손이라고 걱정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의 걱정일 뿐이고, 은교 또래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당신은 요즘 말을 못 알아듣는 
늙은이로, '개콘'을 봐도 전혀 웃지 못하는 
딱한 노인네로, 혼자 어려운 책이나 읽는 
꼰대로 존재할 뿐입니다.


- 성수선의《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너지 창조법  (0) 2013.01.14
그 꽃  (0) 2013.01.12
당신을 존경합니다!  (0) 2013.01.10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0) 2013.01.09
풋풋한 그녀의 눈길  (0) 2013.01.0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을 존경합니다!

2013. 1. 10. 07:57

 

구보타 시게코는 
평생 남편 백남준을 예술가로서 존경했다.
그래서 그와 함께 고물 TV를 사다가 작업을 도왔고, 
사타구니에 붓을 꽂고 그림을 그려달라는 황당무계한 
제안에도 그녀는 기꺼이 존경의 마음으로 응했다. 
평생 백남준의 아내로 살아온 것이 축복이었다고, 
행복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 나승현의《그 책, 있어요?》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꽃  (0) 2013.01.12
'충공'과 '개콘'  (0) 2013.01.11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0) 2013.01.09
풋풋한 그녀의 눈길  (0) 2013.01.08
당당히 신세를 지고...  (0) 2013.01.0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2013. 1. 9. 08:49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남의 잔디가 더 푸르러 보인다."는 
속담은 모두 남의 처지가 더 좋아 보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이 하는 일은 쉬워 보이고 
자기가 하는 일은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급한 일이 있어서 택시를 기다리면 택시는 반대편에서만 
나타난다. 기다리다 지쳐 길을 건너가면 원래 있던 
그쪽에서 빈 택시가 나타나 누군가가 그 택시를 
잡는다. 그 사람은 쉽게 택시를 잡고, 
나만 매번 허탕을 치는 것 같다. 


- 이민규의《행복도 선택이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공'과 '개콘'  (0) 2013.01.11
당신을 존경합니다!  (0) 2013.01.10
풋풋한 그녀의 눈길  (0) 2013.01.08
당당히 신세를 지고...  (0) 2013.01.07
충고와 조언  (0) 2013.01.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풋풋한 그녀의 눈길

2013. 1. 8. 08:52

 

그녀의 눈길, 
내게 내민 우아하고 고결한 손, 
그녀의 실내복, 머리 모양, 목소리, 
걸음걸이는 언제나 내 생활에 새롭고 
신선하며 중요한 어떤 인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자 자신의 
일에 대해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침묵하곤 했죠. 
혹은 그녀가 날 위해 피아노를 치기도 했어요.
왠지 나는 항상 소년처럼 사랑과 환희로 
가득 차오르곤 했어요. 


- 안톤 체호프의《사랑과 욕망의 변주곡》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을 존경합니다!  (0) 2013.01.10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0) 2013.01.09
당당히 신세를 지고...  (0) 2013.01.07
충고와 조언  (0) 2013.01.04
사랑이 끝났다고...  (0) 2013.01.0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당히 신세를 지고...

2013. 1. 7. 08:58

 

남에게 
신세를 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람이란 늘 누군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의 신세를 지며 살아가게 되어 있고 
또 그런 면에서는 늘 자기도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우며 사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의식된 신세'가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은 
갚아야 될 부채가 되기 
때문이다. 


- 김명인의《내면 산책자의 시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0) 2013.01.09
풋풋한 그녀의 눈길  (0) 2013.01.08
충고와 조언  (0) 2013.01.04
사랑이 끝났다고...  (0) 2013.01.03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0) 2013.01.0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충고와 조언

2013. 1. 4. 09:13

살면서 들려오는 말을 
다 듣고 살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특히, 충고나 조언은 약이 될 때도 많지만 
오히려 힘이 빠지게도 합니다. 비난이나 핀잔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는 그의 우주에서 주인이고, 
나는 나의 우주에서 주인입니다. 나는 내가 
책임지고 그는 그가 책임지게 하십시오. 
나는 나인 채로 충분합니다.


- 김윤탁의《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풋풋한 그녀의 눈길  (0) 2013.01.08
당당히 신세를 지고...  (0) 2013.01.07
사랑이 끝났다고...  (0) 2013.01.03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0) 2013.01.02
새롭게 시작하자  (0) 2013.01.0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이 끝났다고...

2013. 1. 3. 07:45

 

하나의 사랑이 끝났다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의 사랑이 끝나면 
당신이 만나야 할 운명적인 사랑이 다시 다가옵니다. 
당신이 겪은 그동안의 슬픔과 허무, 외로움을 품어안을 
나만의 멋진 소울메이트가 다가옵니다. 
그러니 힘을 내십시오.


- 김윤탁의《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당히 신세를 지고...  (0) 2013.01.07
충고와 조언  (0) 2013.01.04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0) 2013.01.02
새롭게 시작하자  (0) 2013.01.01
향기에서 향기로  (0) 2012.12.3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2013. 1. 2. 08:55

나는 신뢰를 믿는다.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의심은 고약한 냄새를 풍길 뿐이다. 
신뢰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손해 볼 것이
없지만 의심이 많은 사람은 자신과 세상에 
손해를 입힌다. 의심은 폭력을 낳고 
비폭력은 신뢰하지 않을 수 없다.


- 박홍규의《영혼의 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고와 조언  (0) 2013.01.04
사랑이 끝났다고...  (0) 2013.01.03
새롭게 시작하자  (0) 2013.01.01
향기에서 향기로  (0) 2012.12.31
새로운 곳으로 떠나자  (0) 2012.12.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새롭게 시작하자

2013. 1. 1. 12:53

우리는
자신의 성공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시간이 있더라도 
오늘 시작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좋은 장소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있는 
자리에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어떤 환경도 완벽할 수는 없다.


- 스테반 폴란, 마크 레빈의《2막》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 끝났다고...  (0) 2013.01.03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0) 2013.01.02
향기에서 향기로  (0) 2012.12.31
새로운 곳으로 떠나자  (0) 2012.12.29
벌거벗은 마음으로  (0) 2012.12.2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향기에서 향기로

2012. 12. 31. 08:50

 

"향 싼 종이에선 
향내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감추려고 해도 배어나는 것이 향기입니다. 
우리 마음이 향기로우면 곁에 있는 사람도 
그 향기로 향기로워집니다.
평화와 사랑의 향기는 
감추려고 해도 퍼져 나갑니다. 


- 김윤탁의《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0) 2013.01.02
새롭게 시작하자  (0) 2013.01.01
새로운 곳으로 떠나자  (0) 2012.12.29
벌거벗은 마음으로  (0) 2012.12.28
스포트라이트  (0) 2012.12.2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새로운 곳으로 떠나자

2012. 12. 29. 12:39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바람이 불 때 바람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 바람을 이용해서  바다를 항해해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선택의지'가  
있다는 점이 아닐까?
  

- 김수영의《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롭게 시작하자  (0) 2013.01.01
향기에서 향기로  (0) 2012.12.31
벌거벗은 마음으로  (0) 2012.12.28
스포트라이트  (0) 2012.12.27
곡선의 길  (0) 2012.12.2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벌거벗은 마음으로

2012. 12. 28. 08:55

 

확실히 우리 사회는 
변화 없고 안락한 삶을 선호해요.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돈과 건강 정도고 
둘러싸고 있는 사방의 벽을 넘어서기 어려워해요. 
최근에 사두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 사람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곳곳을 돌아다녀요. 
그런 식으로 의식주라는 일체의 수단 없이도 
사는 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줘요. 심지어 
옷가지조차 필요없다는 걸요.


- 티찌아노 테르짜니의《네 마음껏 살아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기에서 향기로  (0) 2012.12.31
새로운 곳으로 떠나자  (0) 2012.12.29
스포트라이트  (0) 2012.12.27
곡선의 길  (0) 2012.12.26
평화의 장소  (0) 2012.12.2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