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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04.28 -- 꽃에 물을 주는 사람
  3. 2016.04.27 -- 기적의 섬
  4. 2016.04.26 --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5. 2016.04.25 --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6. 2016.04.23 -- 괜찮다, 다 괜찮다
  7. 2016.04.22 -- 자제력과 결단력
  8. 2016.04.21 -- 균형
  9. 2016.04.20 --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낫다
  10. 2016.04.19 -- 획기적인 발견
  11. 2016.04.18 -- 눈이 흐려지면
  12. 2016.04.15 -- 3필(必) 원칙

첫사랑의 기억

2016. 4. 29. 09:19


잠시 전 자동차를 타고 
올 때만 해도 내가 머릿속에 그렸던 것은 
군대 가기 바로 직전 보았던 스물두 살 무렵의 
자현이 얼굴이었다. 그때 그대로는 아니지만, 
나이는 먹었어도 그래도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얼굴이었다. 첫사랑의 느낌은 나이를 먹지 않아도
그 첫사랑은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은 얼굴로 
내 앞에 서 있었다. 내가 마흔두 살이듯 
자현이도 마흔두 살인 것이었다. 
"오랜만이다. 정말." 


- 이순원의《첫사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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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꽃에 물을 주는 사람

2016. 4. 28. 09:36


요즘 비밀이 하나 생겼다. 
남몰래 돌봐야 할 대상이 생긴 것이다. 
기분좋은 꽃, 오늘도 나는 화분에 물을 주며 
이 작은 식물이 덩치 큰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감동한다. 만일 화가 나거나, 너무 
바빠서 사는 의미를 잊었다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당장 작은 화분 하나를 구해 
식물을 길러 보라. 그대도 진실로 
행복을 느낄 것이다. 

  

- 유영선의《100세 시대의 고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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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기적의 섬

2016. 4. 27. 09:23


인간의 욕망으로 
추악해진 섬, 그러나 한 사람의 
의지와 생각으로 다시 스스로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재생의 섬 나오시마는 기적이다. 
아니 기적이 일상이 된 곳이다. 


- 후쿠타케 소이치로, 안도 타다오 외《예술의 섬 나오시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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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2016. 4. 26. 09:09


어린 시절엔 
높은 사람이 귀한 사람인줄 알았었다. 

젊은 시절엔
멀리 있는 것이 그리운 것 인줄 알았었다. 

일흔이 넘어서니 
눈 머물거나 손닿는 것들이 소중하다. 

이웃한 모든 사람, 모든 것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 조철호의 시집《유목민의 아침》에 실린
                        〈시인의 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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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2016. 4. 25. 20:15


아들러는 
인생에서 피해갈 수 없는
세 가지 과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일, 교우관계, 사랑이 그것입니다. 
이 과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과제로부터 
도망치려고 합니다. 


- 기시미 이치로의《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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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괜찮다, 다 괜찮다

2016. 4. 23. 20:40


모든 석양은 장엄하다.
그것은 생을 껴안고 산다.
큰 것이 아닌 보다 작고 하찮은 생들까지....
산의 석양은 우리들 상처입은 생을 장엄속에서 위로한다.
괜찮다.
다 괜찮다고.


- 김훈의《자전거 여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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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제력과 결단력

2016. 4. 22. 09:21


자제력은 
결단력 그 이상을 의미한다. 
목표와 동기는 물론이고 전략과 통찰력까지 
필요로 한다는 얘기다. 이것들을 갖춰야 
자제력을 더욱 쉽게 발달시킬 수 있고, 
마땅한 보상에 이를 때까지 
발휘할 수 있다. 


- 월터 미셸의《마시멜로 테스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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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균형

2016. 4. 21. 08:54


선과 악은 
같이 자라나고 
서로 팽팽하게 묶여 있어 떼어낼 수 없다. 
우리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은 
균형을 선 쪽으로 기울게 
하는 것이다. 


- 에릭 호퍼의《인간의 조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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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낫다

2016. 4. 20. 17:47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더 많은 사람을 치료한다는 말이 있다. 
즉석에서 짠 과즙을 꾸준히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 어떻게 먹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
가장 명심해야 할 사항은 섞어 먹지 않는 것이다. 
특히 궁합이 맞지 않는 것들끼리 섞어 먹게 되면 
음식이 독으로 작용한다. 과일은 밥 대신 먹을 때 
진정한 효과가 있다. 식후에 먹는 과일은 
먼저 먹은 음식의 부패를 유발하는 
나쁜 작용을 한다. 


- 상형철의《병원 없는 세상, 음식 치료로 만든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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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획기적인 발견

2016. 4. 19. 08:47


획기적인 발견은 
그것이 온 과거와 그것이 시작되는 
미래의 일부라고 말한다. 마치 길의 커브가 
어느 한 방향의 끝이자 다른 방향의 
시작인 것과 같은 원리다. 


- 윌리엄 더건의《전략적 직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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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눈이 흐려지면

2016. 4. 18. 09:02


눈이 흐려져서 
눈앞이 어른거릴 때는 
무엇을 보아도 잘못 보게 되고,
귀에 병이 있어 귀울림이 있을 때는 
무엇을 듣더라도 잘못 듣게 된다. 마음속에 
어떤 사물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 때는 
무엇을 처리하든지 잘못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까닭에 마음이라는 것을 
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 팡차오후이의《나를 지켜낸다는 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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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주시  (0) 2016.04.14
기품  (0) 2016.04.1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3필(必) 원칙

2016. 4. 15. 09:19


장비스는 
포도주 생산에서 3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3필(必) 원칙'을 주장했다. 
원료는 우수한 것을 쓰자,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을 모셔오자, 기구는 새로운 것을 설치하자는 
것이었다. 장비스의 힘으로 해외에서 '물 건너온'
포도 품종들은 중국 토양에 서서히 적응해갔다.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장위 포도주'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시작했다. 


- 서유진의《800년 장사의 비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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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아무도 몰라  (0) 2016.04.1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