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물을 주는 사람

2016. 4. 28. 09:36


요즘 비밀이 하나 생겼다. 
남몰래 돌봐야 할 대상이 생긴 것이다. 
기분좋은 꽃, 오늘도 나는 화분에 물을 주며 
이 작은 식물이 덩치 큰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감동한다. 만일 화가 나거나, 너무 
바빠서 사는 의미를 잊었다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당장 작은 화분 하나를 구해 
식물을 길러 보라. 그대도 진실로 
행복을 느낄 것이다. 

  

- 유영선의《100세 시대의 고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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