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2024. 1. 19. 09:02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
그 답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의 삶 속에 있다. 문자화되어 있는
지식이나 정보는 인공지능이 더 잘 알고 있다.
필요하면 챗지피티ChatGPT에게 물어보면 된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갖고 있지 못한 게 있다.
바로 지혜다. 지혜는 사람에게서 구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 공부가
최고 공부다.


- 강원국의 《인생공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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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2024. 1. 18. 09:18

기도와 노동.
바로 내 어머니다.
아버지를 따라 월남하여 부산에 정착한
어머니는 평생을 기도와 노동에 몰두한 삶을
사셨다. 올해로 아흔여섯의 고령이지만 지금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교회의 새벽 제단 찾는 일을
거르지 않으며 틈만 나면 무릎을 꿇고 기도하신다.
그리고 늘 몸을 움직이며 뭔가를 하신다. 내 어릴 적,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집 떠나 계신 동안
어머니는 그 작은 몸을 부단히 움직이며
우리 집안을 끝내 지켰다.


- 승효상의 《묵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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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잘 웃고 잘 운다

2024. 1. 17. 11:33

나는 본래 웃기를 좋아한다.
그것도 소리 내어 크게 우스운 일이
생겼을 때 너무나 큰 소리로 웃어버리곤 해서
그 소리에 다른 사람들까지 웃게 되는 일도 잦다.
잘 웃는 만큼 잘 울기도 한다. 물론, 울 때도
소리 내어 엉엉 운다.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절제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는 한편,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억지로
웃거나 울지는 못한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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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2024. 1. 16. 23:54

의미가 심장에 박히면
의미심장해진다. 의미심장함은
논리적 설명 이전에 가슴에 와닿을 때
일어나는 깨달음이다. 설명하려는 화두나 이슈,
개념이나 원리를 체험해 봐서 알고 있거나 몸소
깨달으면서 느낀 바가 많다고 생각하면 공감이 가고
의미심장하게 느낀다. 재미없는 의미는 의의가 없으며,
의미 없는 재미는 재롱에 지나지 않는다. 재미있는
의미와 의미 있는 재미라야 의미가 심장에
꽂히고 비로소 그 의미는 의미심장해진다.

- 유영만의 《2분의 1》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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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엣지 - F12 개발자 도구 단축키 열리지 않을 때

2024. 1. 12. 10:15

엣지 창을 열고 F12를 눌러 개발자 도구로 확인을 하다가,

평소가 다르게 뜬 팝업 창을 아무 생각 없이 닫았더니

F12 눌러도 개발자 도구가 열리지 않는 것이다..

우측 위 설정 버튼 클릭시,

위 이미지와 같이 시스템 및 성능 - 개발자 도구 버튼 활성화

 

텍사스양 일상에서

제자리 맴돌기

2024. 1. 12. 09:07

당신의 과거, 주변 환경, 주위 사람,
선입견, 머릿속의 목소리에 발목을 잡혀서
큰일을 하지 못하고 제자리만 맴돌아서는 안 된다.
당신이 만들고자 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마음속에,
그리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자.
당신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힘을 느끼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당신의
신조를 만들자.


- 에번 카마이클의 《한 단어의 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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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침묵과 용서

2024. 1. 11. 09:20

그런 건
용서가 아니야.
하진은 엄마에게 말했다.
십 년이 지나고서야 겨우 말할 수 있었다.
엄마, 내 침묵은 용서가 아니야. 내 침묵은
나를 위한 거였어.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가 지금까지는
침묵밖에 없었던 것뿐이야.


- 안보윤의 《밤은 내가 가질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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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두가 행복한 세상

2024. 1. 10. 09:19

아무 이유 없이
행복해질 수는 없는 듯하다.
행복을 바란다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누군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그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의
행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 미로슬라브 볼프 외 《가치 있는 삶》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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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상품권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하기

2024. 1. 9. 11:58

결론부터 얘기하면,

컬처랜드와는 문화상품권 제휴가 끝났다고 한다..

그래서 2023/01/01 이후 상품권은 포인트 충전이 안되니,

컬처랜드 사이트 및 앱에 들어가서 왜 안되지 하며 발 동동하지 말고,

'문화상품권(https://www.culturegift.co.kr/main)'이라는 사이트가 있으니 이쪽에서 충전 가능하다..

 

딱히 로그인도 필요없다..

대신 수수료를 떼 가는데,

이것도 5% -> 5.5%로 올랐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귓속말

2024. 1. 9. 09:38

숨을 거두어도 손목시계가 멈추지 않듯이
사람이 시간에 떠밀려가도 귀의 솜털이 흔들리듯이
죽은 사람의 귀는 얼마간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세상이 당신에게 임종 판정을 내린 후에도
당신은 종말의 파도에 허우적거리며
남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있을 것이다


- 김이듬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 에 실린
시 〈귓속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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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순한 사람이 좋아요

2024. 1. 8. 09:00

순한 사람이 좋아요
잔정은 많고
말수는 적은 사람
부끄럼에 가끔은 볼이 발개지는
눈매엔 이따금 이슬이 어리고
가만히 한숨을 숨기는 그런 사람이 좋아

오랜만에 만나고도
선뜻 밥값을 계산해 주는
그런 사람이 좋아

- 안윤자의 시집 《무명 시인에게》 에 실린
시 〈정이 가는 사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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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백합의 꽃말

2024. 1. 5. 09:05

꽃에는
각자 자신이 가진 꽃말이 있다.
어떤 꽃은 존경 혹은 애정을, 어떤 꽃은 송이
개수에 따라 꽃말이 바뀌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꽃은
그런 가녀린 꽃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풍파를
맞았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은 잎 하나 튀어
내려고 이가 으스러질 만큼 애를 써야만 했다.
내 꽃 사전 릴리아 꽃의 꽃말은
이렇게 적어두고 싶다.
마침내 피워내다.


- 김가영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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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