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서야 보인다

2008. 8. 4. 02:01

가슴에 꽃을 달아주기 위해서는 서로 마주서야 한다.
가장 친밀한 거리에서 서로의 눈길을 보내고
그가 기뻐하는지 입가를 엿보아야 한다.
그건 첫 포옹만큼이나 설레고
가슴 떨리는 일이다.


- 신경숙의 《자거라, 네 슬픔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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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임창용.. 26세이브..2008

2008. 8. 3. 23:40

텍사스양 일상에서

휴렉스.. 이탈리아 디자인 디지털시계 9A260USH

2008. 8. 3. 14: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번가 사이트에서 시계구경하다 우연히 본..
개성이 강한게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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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일상에서

육일약국 갑시다

2008. 8. 3. 04:00
육일약국 갑시다 상세보기
김성오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회사에서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읽어보라고 나눠준 '육일약국갑시다'를 읽다가,
친구의 연락을 받고 PC방으로 나가게 됐다.. 10여페이지가 남은 상태라 책을 들고 나갔다..
친구가 출출하다며 짬뽕을 시키게 되었다..
책을 마저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중국집 배달원이 우리를 보더니 '안녕하세요..'라며 친절하게 인사를 했다.. 계산을 하는데, 짬뽕 곱배기 3개 가격은 1만5천원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주었다..
돌아가면서도 '맛있게 드세요..'라며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그동안 꽤 많이 PC방에서 중국집에 음식을 시켜먹어 봤지만, 이렇게 친절(?)한 배달원은 처음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도 나와같은 반응을 보였다..
'뭐 이리 친절한 배달원이 다 있지?!'

약국을 차리는데 최소 평수인 4.5평, 거기에 마산 구석에 있으면서 버스정류장도 없는 동네에 약국을 차린 저자의 성공이야기를 적은 책이다..
책 제목 자체도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경영의 한 대목을 보여준다..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동네에 택시포인트를 만들겠다는 다소 황당한 목표를 수개월의 기간을 가지고 끊임없이 실행한 결과 놀랍게도 본인의 약국이 암암리의 택시 정류소가 되게 만들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반복을 통해야 가능했던 일일까 생각해보면 대단하단 생각마저 든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으레 그렇듯이 비슷한 행동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 행동방식이란 것이 그렇게 특별하거나 어려운게 아니지만, 막상 일반인들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덕목들이 대부분이다..
자영업자로서의 마인드로 몇가지 나열하자면..

1. 친절, 정성으로 감동을 줘라..
2. 칭찬하라..
3. 장사란 돈을 남기는게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여기에 꼭 필요한 덕목 한가지는 바로 '베풀어라..'

약국에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정성을 다하게 되면 그 손님들이 감명을 받아 한명이라도 더 약국으로 오게 만든다는 것이다.. 나에게 웃으면서 맞이하는 가게가 친절하기까지 하다면 굳이 다른 가게를 갈 이유가 없다.. 또한, 주위에 그곳을 광고해 줄 것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말이다..

칭찬의 힘은 정말 막강하다.. 나같이 있는 듯 없는 듯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선생님이 무심코 던진 칭찬의 말 한마디가 꽤 오래 간다.. 중/고등학교 기억이 별로 없지만, 칭찬을 들었던 기억은 졸업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남아있다..

참 인간적인 사람이구나.. 따뜻한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을 마지막까지 받았다..
사람 중요한지 아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없고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일 것이다..
장사를 하는데 돈보다 사람을 챙긴다는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글쓴이는 어려서부터 받은 가정교육과 부족함을 알기에 이런 부분에서 더욱 중요시 했던 거 같다..

자신의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어제와는 조금이라도 달라진 오늘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글쓴이의 말은 두고두고 와닿는다..
1년 후, 10년 후에 달라진 내가 되기 위해선 오늘의 조그마한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루 아침에 로또처럼 인생이 변하지 않는다는 누구나 알지만, 그걸 원하는게 사람이다..
작심삼일의 의지박약으로 똘똘뭉친 나로써는 쉽지않는 변화를 겪어야 한다..

언제까지 성공학 책이나 보며
잠시나마 감동을 받지만
책을 덮으며 현재의 생활에 안주하는 생활을 할 것인가..

시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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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뉴스 AD에 바란다'

2008. 8. 2. 15:26

어떤 분께서 아직 써보지도 않았는데 바라는 점을 써야 하는게 이상하다 하셨는데
그 말에 저도 동의를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로써
블로거뉴스 AD가 구글과 화면에 뿌려지는 광고의 상태/ 형태 등
확연히 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에 블로거뉴스AD까지 한화면에 뿌려진다면
블로그가 아닌, 단지 광고나 낚는 페이지가 될까 우려됩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사랑의 위대함

2008. 8. 2. 14:27

그대가 지금 육중한 운명의 바퀴 밑에
깔려 있다고 하더라도
크게 절망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은 큰 그릇이 될 인물에게는
반드시 큰 시련을 먼저 주는 법이니,
기꺼이 감내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숙성시켜라.

그러면 언젠가는
그대를 짓누르고 있는 운명의 바퀴를
그대 스스로 내던질 수 있는 힘을 배양하게 되리라.

그리하여
또 다른 운명의 바퀴 밑에서
신음하는 자들을 구출하고
만인에게 사랑의 위대함을 증거하는
역사(力士)로 성장하게 되리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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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희망이란

2008. 8. 1. 22:28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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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스티브잡스처럼 설득하라..

2008. 7. 31. 19:44
1. '경청의 시간'이 아닌 '경험의 시간'
    청중이 잊지 못할 순간을 연출하라..

2. '간단명료하게', 그리고 '극적으로'

3. 고객들이 무엇을 얻게 되는지
    고객의 입장에서 설득한다..

4. 철저한 준비와 연습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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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일상에서

'님'자를 붙여 불러보자

2008. 7. 31. 09:28

마음을 내어
눈앞에 보이는 모든 생명들의 이름 끝에
'님'자를 붙여 불러보자. 자신이 조금은 거룩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렇게 자꾸 부르다 보면
나와 똑같이 생긴 이웃들에게 상소리를
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오소서 비님아, 벌님아, 나비님아!"


- 황대권의《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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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통은 좋은 거야

2008. 7. 30. 10:35

저스틴은 생전에
"고통은 좋은 거야. 고통은 좋은 거야."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전력을 다해 언덕을 올라갈 때마다
그 말이 떠올랐다. 고통의 경계를 넘어 상쾌한 기분을
느낄 때까지 전속력으로 달렸다. 어느덧 나는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었다.


- 리비 사우스웰의《행복해도 괜찮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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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미술로 읽는 성경..

2008. 7. 30. 00:1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 비서가 있다 와 함께 당첨되어 보내 준다고 하는 책..
솔직히 기독교 관련 책을 따로 볼 의향은 없었으나, 어쩌겠는가..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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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 비서가 있다..

2008. 7. 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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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SKT에서 당첨된 책..
나중에 독후감을 써야 하지만, 자주 당첨되면 좋겠다..

서점에서 잠깐 봤을 때
CEO란 분이 지은이 남편 친구분이란 점이 이색적이였다..

내가 리더가 되지 못한다면
누군가를 밀어줄 수 있는 인물도 매력적이다..
===========================================================================================
(Tworld에 리뷰를 다 써놓고 등록을 했다가 '금지어'에 걸렸다면서 전체 내용이 다 날라갔다.. 허무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대성'이란 회사가 그룹이란 걸 처음 알았다.. 겨울에 보일러 광고하는 그 '대성셀틱'이 자회사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됐다.. 주식종목을 찾아봤으나 '대성산업'은 있는데 이 회사가 여기의 '대성'인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어쨌든 큰회사인 듯 하다..

저자도 책에서 얘기 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비서'라는 직업은 약간 색안경을 끼고 봐라보는 직업이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려한 외모가 먼저 떠 오르는건 나만일까.. 하지만, 이런 색안경이 점점 흐려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는 어느 자리든 간에 성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가져야 하며,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 외에도 덕목은 수없이 많다.. 그러한 덕목들이 책에는 조목조목 잘 나열되어 있다..

한국 비서계의 代母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위치에 계신 저자.. 이 분을 오늘날 이렇게 오랜세월 비서라는 직책에서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그 힘은 무엇일까.. 물론 한두가지로 설명 할 순 없다.. 여러가지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많은 능력 중에 신뢰와 능력, 그리고 좀 더 나아지려는 욕심 등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했다..
열심히 하는 것, 최선을 다하는 것.. 이건 성공하겠다는 사람에겐 가장 기본일 것이다.. 누구나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한다고들 한다.. 그럼 어디에서 차이가 나오는 걸까.. 자신의 일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까, 편해질까..하는 자세에서 승패는 갈린다고 한다..
오로지 내일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그 뿐이란 것이다.. 내 일에 최선을 다한 후 좀 더 업그레이드 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덧붙여 주변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회사에는 어떤 일을 맡겨도 안심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하루 체크를 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일을 맡겨도 그리 큰 걱정이 안되는 사람.. 그 사람은 주변사람들에게 그런 신뢰를 주기까지 얼마나 열심히 했을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신뢰감은 하루 이틀, 한달 두달해서 만들어 지는 감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옆에서 이런 사람의 능력을 보면 부럽기 그지 없다.. 나도 저렇게 하고 싶은데..
사실,알고보면 그 사람과 나는 출발선이 그렇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업무에 대한 일에 대한 받아들이는 마인드가 다르기에 그 결과가 천지차이인 것 뿐..

'해보지 뭐..'라고 일을 시작하는 사람과 '할 수 있나 모르겠네..'라고 시작하는 사람의 결과가 어떻게 동일할 수 있겠는가..

알면서도 하지 않는 사람은 정말 많다.. 나를 포함해서 소위, 헛똑똑이들로 가득차 있다..
'내가 시작만 하면 돼..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해.. 시켜주면 하는데 안시켜주니 못하지..'
이런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거나 업무를 대하지 않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참 신기한건, 위인이나 훌륭하다는 사람들의 외모는 이쁘고 잘생긴 사람 찾기가 정말 힘들다..
왜 그럴까.. 죽어라 노력하는 자들이 위인이 되거나 훌륭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잘난 이들에겐 노력이란 단어와 멀 수밖에 없다.. 단기간은 몰라도 장기간은 절대 노력하는 이들을 따라잡지 못한다..

이 책에 나열된 덕목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어찌보면 상식선이다..
다시 말하지만, 그 상식들을 얼마나 실천하고 노력하느냐가 당신의 배우자가 달라지고, 머지않은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끝으로 저자에게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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