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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지력'과 센스

2012. 6. 5. 09:00

스포츠 능력 가운데 
뒤에서나 좌우 멀리에서 달려오는 선수를 
보지 않고도 알아차리는 능력을 '찰지력'이라고 
합니다. 흔히 하는 말로 '센스 있다'는 평을 듣는 
사람들도 찰지력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사람,
누구보다도 재빠르게 주변을 파악하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미처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 상대방의 기분과 
주변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까지 생각을 
뻗어나가는 사람입니다. 


- 아리카와 마유미의《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서른부터 성장하는 여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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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터키 - 이스탄불: 탁심광장 갈라타 타워 영화촬영 구경..

2012. 6. 4. 09:22

 

여행 일자: 2010년 4월 11일

 

아침에 일어나 배를 타고 아시아쪽 작은 도시를 한바퀴 돌고,

다시 배를 타고 넘어와서 이스탄불의 가로수길(압구정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니) 탁심광장으로 향했다..

날씨가 좋다못해 더웠던 한낮..

경사도가 상당한 언덕을 와이프님과 걸어 올라가는 길..

이 언덕은 지하철이 있어서 타고 올라가면 되지만 그놈의 돈 아낀다고..

 

몰랐으니 걸어 올라갔다.. 무조건 지하철을 이용하길 바란다..

 

축구장으로 보이는 경기장도 우측에 있다..

 

저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던 고층건물.. 

 

 

아마 탁심광장이 버스 종점인 듯 싶었다..

공원과 비둘기는 불가분의 관계인가..

쟤들도 닭둘기일란가..?!

 

탁심광장은 한참 공사중이였다..

가는 날이 장날..

 

체코에서는 '황금소로'라는 길을 막아서 못가고,

홍콩에서는 케이블카 2달간 운행중지라 못타고..

탁심거리를 천천히 걸어서 내려가는 중에 보인 트램..

아이들은 몰래 몰래 타고내리고 했다..

중심가라 그런지 사람들로 붐볐다..

 

탁심광장에서 갈라타 타워로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음식점..

여기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

 

음식을 시켜먹는 게 아닌,

이런 저런 먹을 만한 것을 골라서 계산..

딱 봐도 야채들로 만든 음식이 많았다..

문의 생김새로 봐서는 관광객들이 들락날락 할 것 같은데

꽁꽁 닫혀있는 이곳들의 정체는.. 모르고 지나갔다..  

하늘엔 자그마한 전구들로 늘어선 전기줄이..

저녁에 오면 휘양찬란하려나..?!

어느덧 트램이 시작하는 곳까지 걸어왔다..

갈라타타워 근처에 가까워지자 행인들의 발길을 잡는 게 보였다..

터키에서 먹은 석류쥬스, 오렌지쥬스는 정말 최고 중에 최고..

이 가게에서 파인애플 하나씩 사서 내려갔다..

드디어 눈앞에 나타난 갈라타 타워..

저 아저씨는 자전거 수리공으로 기억되는데..

타워 앞에 있던 노천카페..

지금보니 레스토랑이네..

정말 편하구나..

타워 주변에 있던 풍선과 천들..

 

타워 바로 아래서 생각지도 못한 구경을 했다..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모르겠지만 촬영 중이였다..

저 맨앞에 있는 여성이 여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제목이 뭐였을까..?!

원래 이 타워는 6세기경 '그리스도의 탑'이라는 이름으로 비잔틴 제국에 의해 건축되었던 것이나 14세기 제노아에서 이주해온 민족들이 자신의 자치령에 따라 재건한 것으로 지역의 이름을 따라 갈라타 타워로 개명되었다.

오스만 제국시대이던 1446년에 타워의 상층부가 추가되면서 그 모습은 급격히 변화하게 되었다. 시대가 흐르면서 이 곳은 감옥, 화재감시탑, 해상감시탑 등 그 용도면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되어졌다.

현재 갈라타 타워의 높이는 63미터로, 가장 높은 곳의 두 층은 전통쇼를 가미한 레스토랑으로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타워를 올라가는 것도 유료..

한푼이 아쉬운 배낭여행객으로 이런 것도 돈때문에 올라가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

꽤 싸나운 놈이였다..

블루모스크 앞에 있던 한놈도 엄청나게 공격적이였는데,

관광객이 많은 곳에 있는 애들이 왜그리 날카로운지..

이리하여 탁심광장에서 갈라타 타워까지 둘러보는 걸 마치고,

우리 또다시 블루모스크에 있는 숙소까지 걸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와이프님과 엄청 걸었다..

'스타벅스'로 유명한 '베벡'이란 동네에서 블루모스크까지도 걸어갔는데, (중간에 잠시 버스도 탔지만)

숙소까지 3~4시간 걸렸던 것 같다..

다리가 퉁퉁부었지만, 싫은 내색 한번 안한 와이프님..

다시한번 고맙고 또 고맙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사랑에 목마른 사람일수록

2012. 6. 4. 09:19

그대들은 삶에 대한 
더 깊은 목마름을 내게 주었다.
한 인간에게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다.
그의 모든 목표를 타는 입술로 바꾸고,
전 생애를 하나의 샘물로 바꾸게 하는 것.
그리고 여기에 나의 영광, 나의 보상이 있으니
그 샘으로 물을 마시러 갈 때마다 나는 알게 된다.
그 샘물 자신도 목말라하고 있음을.
그리고 내가 그 샘물을 마시는 동안 
샘물 또한 나를 마시고 있음을.


- 칼릴 지브란의《예언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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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의 0순위

2012. 6. 2. 08:16

절실히 원하는 것은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안에 영순위는 
반드시 이루어 집니다.
아직도 못 이뤄진 것은, 
영순위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 게이트의《깨달음의 연금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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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외로운 자신감

2012. 6. 1. 09:05

가만히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침묵은 점점 더 쉬워졌다.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 모두 자신의 
내면 탐구에 깊숙이 빠져 있었기 때문에,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게 
무의미해 보였다. 외로웠지만 
동시에 자신감이 느껴졌고
전보다 훨씬 더 강한 
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리비 사우스웰의《행복해도 괜찮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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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공기와 장소만 바꾸어도..

2012. 5. 31. 08:57

아픈 사람에게 의사는 
현명하게도 공기와 장소를 바꾸어볼 것을 권한다. 
여기 이곳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니 
천만다행한 일이 아닌가?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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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구의 건강

2012. 5. 30. 09:05

우리 몸과의 관계는 
우리가 사는 지구와의 관계로 곧바로 연결된다.
행복을 추구하려면 우선 몸을 잘 돌보고, 잘 먹고, 
적당히 운동을 하고, 건강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하지만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고갈시킨다면, 
건강하게 살려는 노력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지구 또한 우리의 몸이기에 지구의 건강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 존 E 월션의《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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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기싸움

2012. 5. 29. 09:26

기싸움은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기싸움은 강렬한 감정에 대처하는 법을
배움과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전쟁터 한복판에 던져진다고 해도 당신은
실패자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
자신과 아이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손에 쥔 것이다.


- 메리 커신카의《아이와의 기싸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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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부처님의 두 발

2012. 5. 28. 12:34

부처님은 돌아가실 때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놓았고,
알렉산더 대왕은 죽으면서 관 밖으로 
두 손을 내놓았습니다. 세계를 정복하고 
그 많은 영토를 차지했던 알렉산더 대왕도 
죽을 땐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반면 부처님은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수없이도 많은 설법을 하셨고
그 족적을 남기셨습니다.


- 지율, 박기호 외《비워야 산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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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떤 결심

2012. 5. 26. 08:23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 이해인의《작은 기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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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말하는 법' 배우기

2012. 5. 25. 08:59

사람은 어릴 때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평생 배울 수 없다.
아기와 엄마가 서로 옹알거리는 과정에서
특정한 얼굴근육들이 다듬어지고, 혀, 입술, 뺨, 
턱이 만들어지고 귀가 처리하게 될 언어의 형태가 
잡혀간다. 아기는 자기가 듣는 소리를 따라한다. 
아기의 혀, 입, 턱, 뺨근육이 귀로 들은 소리를 
정확히 모방하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조정연습이 필요하다.


- 수지 오바크의《몸에 갇힌 사람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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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름다운 통찰

2012. 5. 24. 09:03

중요한 것은 '통찰'입니다.
우리의 오감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와 그 바깥세계를 온몸으로 아는 것,
이것이 깨달음이기를 바라지요. 우리의 존재라는 게 
알 수 없는 인연 따라 잠깐 몸으로 화해서 잠깐 
머물다 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그게 '통찰'이죠.


- 이철수의《웃는 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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