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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의 사진

2022. 8. 4. 11:01

좋은 사회적 관계는
우리 뇌에 보상처럼 작동한다.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 온 연인의 사진을 본
사람들의 뇌에서는 보상과 관련된 영역이 활성화된다.
또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어도 연인의 사진을 보면
뇌의 고통 처리 신경망이 상대적으로 덜 반응하고
고통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따돌림을 당한 상황에서 공감이나 위로처럼
정서적 지지를 받게 되면 심리적 고통을
처리하는 뇌 영역의 반응도 감소했다.


- 정수근의《팬데믹 브레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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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농번기 두 달은

2022. 8. 3. 10:30

삶이 바뀌지 않고
글도 바뀌지 않는다.
익숙한 글감을 쓰면서 늙어가지 않고,
내가 좋아하며 알고 싶은 세계로 삶을 옮긴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파종부터 탈곡까지
논농사를 지었다. 수확한 벼 품종은 630종이다.
텃밭과 정원을 가꾸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농번기 두 달은 집필을 멈추고
들녘으로 향했다.


- 김탁환의《섬진강 일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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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퇴직 후 노후 대책

2022. 8. 2. 14:18

어느 누구나
퇴직 후 노후 대책을 깊이 고민하고
대처 방안을 심사숙고할 것이다. 어느 누가
자신의 노후를 장담할 수 있겠는가? 나는
이 시점에서 한 가지를 제안한다.
노후대책을 위한 첫 걸음은
노후를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 이종욱의《노후맑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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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삼쩜삼 - 세무대리인 해임 방법

2022. 8. 1. 10:13

1. 홈택스에 들어가 로그인 후,

2. 상단 조회/발급 클릭,

     우측에 '나의 세무대리인 조회'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세무법인 스타밸류(삼쩜삼)의 이름으로 '동의'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해당 업체(삼쩜삼)에서는 사용자가 모두 동의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아무도 읽지 않는 약관에 내용을 넣고 아무 문제없다고 '퉁'치는 모습은 

전혀 좋은 대응이 아닌 것 같다..

하여,

누군지도 모르는 나의 세무 대리인을 정식으로 '해임'하고자 한다..

 

3. 해임 절차

4. 해임사유 선택 후, 확인

5. 해임 결과

텍사스양 주식/경제관련

희망이란

2022. 8. 1. 00:24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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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의 힘은 원망보다 크다

2022. 7. 30. 23:06

원망을 내려놓고 보니
사랑이 그곳에 있었다.
원망은 나를 울게 했지만 엄마의 사랑은
끝내 나를 웃게 만들었다. 사랑의 힘은 원망보다 컸다
나는 이 기억을 '원망하는 이야기'가 아닌 '사랑받은
이야기'로 바꾸기로 했다. 그 후로 이 기억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어쩌면 기억은 치유되기 위해
계속 떠오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류하윤, 최현우의《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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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공항 대합실에 서서

2022. 7. 29. 09:13

공항을 찾아가는 까닭은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망 때문이 아닐까. 그러니 공항 대합실에 서서
출발하는 항공편들의 목적지를 볼 때마다
그토록 심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겠지.
망각, 망실, 혹은 망명을 향한
무의식적인 매혹.


- 김연수의《여행할 권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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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이 우울하기 때문에

2022. 7. 28. 08:55

르누아르는
인생이 우울하기 때문에
그림만큼이라도 밝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어느 누구도 불행하거나
슬프지 않다. 아름답고 또 행복하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고 기뻐하는 세상.
르누아르는 그런 세상을 꿈꾸었고,
자신의 캔버스에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다.


- 본다빈치 도록《르누아르, 여인의 향기 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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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꾸준히 해야 바뀐다

2022. 7. 27. 08:56

왜 운동과
섭생이 중요할까?
뭔가를 꾸준히 하면 체질이 바뀌기
때문이다. 근육이 늘면서 대사량이 함께 늘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지 않으려 노력하다 보면
나중에는 저절로 그런 음식이 먹히지 않는다.
체질이 바뀐 것이다.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진 것이다.


- 한근태의《고수의 질문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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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 목말라, 물 좀 줘

2022. 7. 26. 08:57

얼마전
대구 위성 도시 경산에서
15세 소년이 왕따를 당하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유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적었습니다. 왕따당한 사실을.
그리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마디.
"나 목말라. 물 좀 줘."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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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금, 여기, 찰나의 삶

2022. 7. 25. 09:28

뒤집어 생각해 보면
영원한 회귀가 주장하는 바는, 인생이란
한번 사라지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한낱 그림자 같은 것이고, 그래서 산다는 것에는
아무런 무게도 없고 우리는 처음부터 죽은 것과
다름없어서, 삶이 아무리 잔혹하고 아름답고
혹은 찬란하다 할지라도 그 잔혹함과
아름다움과 찬란함조차도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 밀란 쿤테라의《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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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제가 맡아 키우겠습니다

2022. 7. 25. 09:25

추사는 신동답게
어려서부터 기억력이 뛰어났고
일찍 글을 깨쳤다. 묘비문에 의하면
여섯 살 때 추사가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였는데,
당시 북학파의 대가인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1805)가
지나가다가 이 글씨를 보고 추사의 부친을 찾아와서는
"이 아이는 앞으로 학문과 예술로 세상에 이름을
날릴 만하니 제가 가르쳐서 성취시키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추사의
스승은 박제가였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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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