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2010. 2. 18. 09:05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적금통장이 아니라 '적심통장'이다.
오늘 나는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살았을까?  땀통장.
오늘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살았을까?  이해의 통장.
사랑의 통장, 웃음의 통장, 용서의 통장, 봉사의 통장,
기쁨의 통장, 감사의 통장, 인내의 통장......
우리의 마음을 담아 쌓아두는 적심통장은 
돈 없이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 최윤희의《유쾌한 행복사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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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

2010. 2. 17. 09:10

위대한 사람은 
작은 일을 잘 해내는 사람,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그는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일을 사랑하고 
일을 성취해 가며 일에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작고 단순한 일이라도 관계없다. 가령 청소나 
차 끓이는 일 같은 작은 일도 만족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커다란 일을 잘 해낼 리가 
없기 때문이다.


- 유성은의《프로인생 VS 아마추어인생》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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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스페인 - 네르하, 빠라도르 - 참새와 함께 아침뷔페

2010. 2. 16. 13:53

 

그라나다를 가기 위해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왔다..
이번엔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우리 커플 외에 아침을 먹는 분은
한 두 커플의 나이드신 분들이 전부였다..

다 먹고 옆에 놓은 접시에 날라 든 참새..
뒤에 찍힌 아주머니께서 아침을 먹는 동안 주위를 청소하셨다..


한마리가 오더니 한마리 씩 모이기 시작..

아침 햇살을 뒤로 한채 우리의 눈치를 살피던 참새들..

용기를 내어 우리가 있는데도 2마리 정찰병이 목숨(?)걸고 침투..
쌀알 하나를 입에 무는 성과를 내었다..

안전을 확인 한걸까..
집중하는 모습..



그들은 우리의 눈치를 보며 나름의 아침을 해결하는 듯 했다..

지중해를 옆에 끼고 참새와 아침을 함께하는 경험..
동양인 치고 몇이나 있으랴..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사랑의 기도

2010. 2. 16. 09:02
연약함이 아닌 온유함
격한 내적 감정을 지배하는
사랑의 힘을 가르쳐 주십시오.

스스로 삼갈 줄 알고
이웃을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자유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웃의 작은 필요와 바람을 알아 채워주는 
섬세함을 배우게 해주십시오.


- J. 갈로의《사랑의 기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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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스페인 - 그라나다(알함브라) - 나르스 왕조

2010. 2. 15. 22:44

와이프님이 좋아라 하는 문양들이 많았다..


다시 보니 사진찍는 기술을 좀 익혀야 겠다..
역광사진, 흔들린 사진이 너무 많다..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2010. 2. 15. 15:21
너를 만나면
눈인사를 나눌 때부터 재미가 넘친다
너를 만나면
어지럽게 맴돌다 지쳐 있던 나의 마음에
생기가 돌아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온 세상에 아무런 부러울 것이 없다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 용혜원의 시《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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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스페인 - 네르하 - 유럽의 발코니

2010. 2. 14. 00:08

파라도르 해변을 걷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야경을 보려 발코니에 왔다..

발코니에서 돌아오는 길에 파라도르 숙소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구글어스를 찾아보니 이 집이 표시되어 있는 듯 하다..

스페인 남부지방 음식이 짜다고 듣긴 했으나,
그 짠 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소태'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다..
거의 먹지 못하고 남겼다..

다행히 '샹그리아' 로 너무 짠 입을 헹굴 수 있었다..

후식으로 배를 채웠다..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스페인 - 네르하, 파라도르 해변가

2010. 2. 13. 23:59

파라도르 리프트를 내려가서 해변을 거닐었다..

사람이 별로 없으니 놀이터도 썰렁..

유럽의 발코니에서는 이쪽이 보이지 않겠지..

좀 비싸도 여름에 와야겠다.. 그래도 지중해야..

진짜~ 얼음장이였던..

나중에 파라도르로 돌아갈 때 저기 보이는 언던 사이에 있는 도로변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게 엄청난 큰(?) 실수 라는 걸 올라가면서 알게 된다..
그냥 생각하기에 언덕위로 올라가면 바로 옆이 파라도르가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언덕 도로를 올라갈 수록 점점 파라도르와 멀어진다..

결국, 리프트 타면 바로 숙소인 파라도르를 1시간이 넘게 걸어서 도착하는 고생을 하게 된다..

지중해 돌이라 그런지 이쁜 것들이 많아 크기별로 주었다..
애들은 우리와 함께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잡히나..

걷다 보니 해변 끝까지 왔다..
저 멀리서 이 바위 뒷편에 뭐가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왔는데,
역시나.. 연인이 있었다..
남들 몰래 사랑(?)하기엔 최적의 장소..


너무 멀리 와 버렸네..

잘못된 선택의 언덕길을 오르다가 사진 한장..

언덕길 옆에 야자수 나무들이..

이놈의 언덕길은 언제나 끝나나..

어찌어찌하여 파라도르 앞 분수대까지 도착..
정말 힘든 숙소까지의 컴백..

우리처럼 궁금해서 올라갔다면,
그냥 돌아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 권하고 싶다..
정말~ 멀리 돌아가는 길이다..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고향집 고갯마루

2010. 2. 12. 09:06
고향을 떠나는 사람이나 
고달픈 객지를 말똥처럼 구르며 떠돌다
고향으로 돌아온 상처 입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 
갓길로 비켜나 땀을 들이며 숨을 고르던 곳. 
옷 보퉁이 하나 달랑 가슴에 안고 먼 타관으로 
시집가던 누나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멈추어 서서 흐느끼던 장소.

우리의 어린 시절의 
정서를 세척시켜주었던 고갯마루가 
그러나 지금은 흔적도 없이 없어지고 말았다.


- 김주영의《젖은 신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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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눈부신 지느러미

2010. 2. 11. 09:04
내 곁에는 거센 물살을 
힘겹게 가르는 작은 친구 물고기들이 있다. 
그들은 물살을 따라 내려가다가 또는 거슬러 올라가다가 
몸에 생채기가 나고 한쪽 지느러미가 잘려나갔다. 우린 모두 
서로에게 실오라기 한 올만큼이라도 힘이 되어줄 수 없음을 
나는 안다. 다만 이 말만은 할 수 있을 듯하다. 고통의 
한가운데를 늠연하게 견뎌내는 이들의 지느러미에는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눈부심이 깃들어 있을 
것이라고. 그것을 찾아내는 일만이 이 혼돈의 
세상을 사는 보람이라고. 


- 박찬순의《발해풍의 정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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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네 안의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라..

2010. 2. 10. 13:43


이 책은 작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하는
특정 책 저자와 만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곳에 가서
관련된 출판사에서 준 책..

에베레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을 인생과 비유하여
적은 책인데,
다른점은 저자가 에베레스트를 직접 오른 산악인이라는 점이다..

참고로,
7대륙 최고봉, 8,000 m급 봉 14좌 등반가라고 한다..

본인이 직접 겪은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야만 하는 결정의 순간 등을
우리네 인생에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적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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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0. 13:35

보통은 책을 구입하고 블로그에 남기는데
게을러져서 책을 읽은 후에 등록 중이다..

이분의 책은 처음 접하고
책 제목처럼 인생을 살아갈 때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에 대해 인생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는 글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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