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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8.22 -- 잠자는 거인
  3. 2008.08.21 -- 커피의 쓴맛
  4. 2008.08.20 -- 오묘한 인연
  5. 2008.08.18 -- 걱정하지 말아요
  6. 2008.08.16 -- 건강을 유지하려면
  7. 2008.08.15 -- 나라가 망하거나 힘이 없을 때
  8. 2008.08.14 -- 내가 만약 사십대라면
  9. 2008.08.13 -- 가로등을 보라
  10. 2008.08.12 -- 희망의 담쟁이 넝쿨
  11. 2008.08.11 -- 너를 생각하며
  12. 2008.08.09 -- 파블로의 꿈

숲 향기

2008. 8. 23. 11:43

아, 동백 숲 향기.
동백이 우거지다 겨워서
어깨를 겯고 장막을 이뤘는데, 그 때문에 등대까지
가는 길의 반쯤은 어두컴컴한 굴 속을 이룬다.

또 이 숲 사이로 내려다보는 천길 단애의 아스라함과
그 밑에 출렁이는 창파의 황홀함이란!


- 한송주의《그리운 사람은 남행을 꿈꾼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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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잠자는 거인

2008. 8. 22. 09:03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사람은 자기 내면의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어떤 특별한 선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태어났다고 믿어왔다. 나는 모두들 자신의 내면에
잠자는 거인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모두
아직 계발되지 않은 어떤 재능과 자질, 그리고
자신만의 천재성을 갖고 있다.


- 앤서니 라빈스의《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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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커피의 쓴맛

2008. 8. 21. 09:11

"사람들은 쓴맛을 좋아하지 않지.
그러나 쓴맛은, 커피의 특성상 어느 정도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맛 중 하나라네. 쓴맛이 지나치면
커피맛을 망치지만 적당한 범위에서 어우러지면
깊은 맛을 더욱 깊게 한다네.
아이러니지."


- 스탠 톨러의《행운의 절반 친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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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묘한 인연

2008. 8. 20. 01:48

내 친구 중에는
세상의 인연이 다 번뇌라며
강원도의 어느 절로 들어가다가,
시외버스 안에서 군인 옆자리에 앉게 되어
두 달 만에 결혼한 애가 있다.
인연을 끊겠다는 사람일수록
마음 속에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강하다.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집착의 대상을 찾는 것이
인간이 견뎌야 할 고독의 본질인지도 모른다.


- 은희경의《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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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걱정하지 말아요

2008. 8. 18. 19:30

감사란 참 아이러니컬한 것이다.
정말 감사해야 될 것 같은 사람들은
감사할 줄 모르고,
거의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 감사하면서 살거든.


- 짐 스토벌의《최고의 유산 상속받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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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건강을 유지하려면

2008. 8. 16. 11:12

건강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의 안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몸이란 마음의 그림자와 같아서 아무리 값비싼 보약을
사시사철 먹는다 할지라도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그것은 오히려 독이 되고 만다.
자기 마음은 다스릴 줄 모르면서
잘 먹고 거드럭거리며 지내는 사람일수록
대개가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 같은
문명병을 앓고 있지 않은가.


- 법정의《물소리 바람소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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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라가 망하거나 힘이 없을 때

2008. 8. 15. 13:47

살을 에이듯이 추운 날이다.
옷 없는 병졸들이 움추리고 앉아 떨고 있다.
군량은 바닥났다. 군량은 오지 않았다.
(<난중일기> 1594년 1월20일자)

그 무렵 조선 백성들의 참상은
땅위의 지옥을 이루었다.

부자(父子)가 서로 잡아먹고
부부(夫婦)가 서로 잡아먹었다.
뼈다귀를 길에 내버렸다(<징비록>).

굶어죽은 송장이 길에 널렸다.
한 사람이 쓰러지면
백성들이 덤벼들어 그 살을 뜯어 먹었다.
뜯어먹은 자들도 머지않아 죽었다(<난중잡록>).

명나라 군사들이 술 취해서 먹은 것을 토하면
주린 백성들이 달려들어 머리를 틀어박고 빨아먹었다.
힘이 없는 자는 달려들지 못하고
뒷전에서 울었다(<난중잡록>).


- 김훈의《소설 이순신-칼의 노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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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만약 사십대라면

2008. 8. 14. 07:08

내가 만약 사십대라면
만사 제쳐놓고 규칙적인 산행을 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평균 주 1회의 산행을 해서
가보지 못한 전국의 많은 산을 둘러볼 것이다.
건강에도 좋고 정신력을 기르는 데도
그만한 방책이 없다.


- 유종호의《내 마음의 망명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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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가로등을 보라

2008. 8. 13. 11:32

가로등을 보라.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은
모두 밝은 불빛의 혜택을 본다.
멀리 사는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이나,
사용료를 한 푼도 안낸 사람도, 건달도,
순진한 처녀도, 모두 그곳을 지나기만 하면
빛 가운데로 걸어갈 수 있다.


- 정갑영의《열보다 더 큰 아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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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희망의 담쟁이 넝쿨

2008. 8. 12. 09:09

희망이란
크고 엄청난 것들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작고,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이지조차 않는 숨겨진 것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희망이란 그것을 아끼고 키워올리는 사람에게는
넝쿨처럼 자라올라서...벽을 뒤덮는 담쟁이처럼
삶을 견고하게 하고 더 높고 더 드넓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늘 믿고 있습니다.


- 한수산의《단순하게 조금 느리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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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너를 생각하며

2008. 8. 11. 09:06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정채봉의 시《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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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파블로의 꿈

2008. 8. 9. 02:54

거울 속의 자신을 향해 질문을 던져보라.
"진정 내 꿈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혹시 내 꿈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정작 자기 자신은 아니었는가?"
주위의 여건을 핑계 삼아 나약하게
숨어 있던 것은 아니었는가?
비겁한 변명들을 걷어버리고
목표를 똑바로 바라보라.
남들이 기대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원하는 목표를 세워라.
그리고 마음에 새겨라.


- 토마스 바샵의《파블로 이야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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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