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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10.23 -- 시루논
  4. 2009.10.22 -- 당신의 집에 있다
  5. 2009.10.21 -- 나침반
  6. 2009.10.20 -- 오감(五感), 십감(十感)
  7. 2009.10.19 -- 나잇값
  8. 2009.10.17 -- 좋은 사람
  9. 2009.10.16 -- 이별 능력
  10. 2009.10.15 -- 비지니스의 핵심
  11. 2009.10.14 -- 재미있는 사람
  12. 2009.10.13 -- 친밀함 2

몸 신호

2009. 10. 26. 09:01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우리 몸은 우리가 규칙을 위반할 때마다
불쾌함이나 뻣뻣함, 고통 등의 증상으로 우리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의 몸은 그 나름대로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게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를 보낸다.
질병은 우리로부터 배신당한 육체가 우리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오히려 채찍으로 우리 몸을 더욱 다그친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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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2009. 10. 24. 12:29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지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 배은미의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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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시루논

2009. 10. 23. 09:02
작물은 저마다 좋아하는 토성이 있다. 
예를 들면 벼는 식토를 좋아하고, 수박은 사토를 
좋아한다. 수박을 식토에 심거나 벼를 사토에 심으면 
아무리 애써봐도 수확을 많이 올릴 수 없다. 
모래 논을 '시루논'이라 하는데 마치 시루에 
물 빠지는 것처럼 물이 쑥쑥 빠진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논으로는 빵점이다.


- 이완주의《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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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의 집에 있다

2009. 10. 22. 09:02
"당신 자신을 위해서
생산할 수 있는 오직 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고난에서 벗어나려면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해답은 바로 당신의 집에 있다.
그것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 단 카스터의《정신력의 기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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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침반

2009. 10. 21. 09:02
아인슈타인은 노년에
'나의 부고'라는 짤막한 글을 쓰면서
아버지가 나침반을 처음 보여주었던 때를 회상했다.
어느 쪽으로 돌려도 나침반 바늘이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모습이
어린 소년의 눈에는 무척 신기하게 보였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적었다. "나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때 그 경험은 내게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사물의 이면에는
반드시 깊숙이 감춰진 무언가가 있다."

- 조지 존슨의《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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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감(五感), 십감(十感)

2009. 10. 20. 09:05
커피의 이야기를 들으려면
오감을 사용해야 한다네. 시각, 촉각, 미각, 후각, 청각
모두를 말이야. 아! 커피도 그렇지만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야.
좋은 친구 사이가 되려면 상대방에게 오감을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네. 오감으로 듣는다는 것은,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이지. 그래야 공감할 수 있다는 의미네.
공감하고 소통해야 비로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뜻이지.

- 스탠 톨러의《행운의 절반 친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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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잇값

2009. 10. 19. 09:20
"머리가 굳어서."
이게 나이 든 사람의 불명예스런 딱지 가운데 하나다.
결론부터 말하면, 천만에다. 굳어 있다면 허리나 관절이지
머리는 아니다. 가끔 나이 든 사람이 고집을 부리면 그런
식으로 폄하하지만, 이것도 원래 완고한 성격 탓이지
나이가 죄는 아니다. 뇌의 '유연성' 측면에선
고령자가 오히려 젊은층을 압도한다.
나이 든 뇌는 나잇값을 한다.

- 이시형의《에이징 파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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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사람

2009. 10. 17. 11:48
영국 중세문학의 최고 권위자이며
유명한 석학이었던 매클레인 선생님은 답사에서
눈물까지 글썽이며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자신이
이제껏 들은 그 어떤 찬사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말이라고
했다. 아직 이십대였던 나는 그때 '좋은 사람'의 의미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좋은 사람'은 특징 없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나는 새삼 '좋은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누구의 마음에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깨닫기 시작한다.

- 장영희의《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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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별 능력

2009. 10. 16. 09:10
아이가 어머니에게서 잠시 떨어질 때
이별의 인사말이라든지 손을 흔들어 전송하는 등
유대감의 표시를 하는 것은 아이의 이별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비언어적인 이별 동작들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 겪는 이별의 의례에도
자주 나타난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을
오랫동안 손을 흔들며
전송하는 식으로.

- 요하나 뮐러-에베르트의《이별 능력》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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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비지니스의 핵심

2009. 10. 15. 09:06
비지니스의 핵심은 일이 아닌 사람이다.
기업의 핵심은 기술과 자금일까. 그렇지 않다.
기업의 핵심은 돈도 기술도 아닌, 바로 사람이다.
그것도 철학과 열정이 넘치고, 자신감과
비전으로 똘똘 뭉친 인재들이
넘쳐나야 한다.

- 조서환의《모티베이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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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재미있는 사람

2009. 10. 14. 09:02
21세기에는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하다.
지금 사는 게 재미있는 사람이 나중에도 재미있게
살 수 있다. 21세기의 핵심가치는 '재미'다.
창의적 지식은 재미있을 때만 생겨난다.
그래서 재미와 창의성은 심리학적으로
동의어다.

- 김정운의《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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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친밀함

2009. 10. 13. 09:29
나는 타인과의 친밀함을 좋아한다.
그것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그 동안의
말 못할 상처들로부터 해방되고, 나 또한 누군가의
치유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 주는 친밀함.
비록 상처를 준 사람이 바로 당신일지라도 또 다른
누군가가 그 상처를 치유할 것이라는 믿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밀함'에서부터
오는 것이다.

- 곽효정의《페페의 필름통》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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