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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5.05.23 -- 끈기
  5. 2015.05.22 -- 나의 치유는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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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5.05.20 -- 소중한 비밀 하나
  8. 2015.05.19 -- 죽을 만큼 아플 때
  9. 2015.05.15 -- 밥 하는 것도 수행이다
  10. 2015.05.14 -- 단골집
  11. 2015.05.13 -- 자기 마음부터 항복하라
  12. 2015.05.12 -- 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

J를 만난 날

2015. 5. 27. 09:19


돌이켜 보면 
내 인생은 축복이었다. 
물론 힘들고 아팠던 순간도 많았지만, 
그 순간들이 있었기에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었다. 날 그토록 사랑해준 사람들이 
있어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러고 보니 J를 만났던 것도 
축복이었다. 


- 김수영의《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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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새날

2015. 5. 26. 09:27


모질게 다시 마음먹고 눈뜨는 날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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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산다는 것

2015. 5. 25. 22:53


산다는 것
지금 산다는 것
지금 멀리서 개가 짓는다는 것
지금 지구가 돈다는 것
지금 어디선가 갓난아기의 첫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것
지금 어디선가 병사가 다친다는 것
지금 그네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
지금 지금이 지나가고 있는 것


-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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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끈기

2015. 5. 23. 11:56


매일 나는
더 헌신하고 더 결심합니다. 
끈기가 곧 결심입니다. 그리고 결심은 기회를 
만듭니다. 우리는 매일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잡초의 끈기를 주십시오." 모든 위대한 일은 
시간과 끈기를 필요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열쇠가 실패했다 해도 
마지막 열쇠가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덱스터 예거의 《끝없는 추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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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의 치유는 너다

2015. 5. 22. 09:09


나의 치유는 너다.
달이 구름을 빠져나가듯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는 내게 그 모든 것이다.
모든 치유는 온전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아무것도 아니기에 나는 그 모두였고
내가 꿈꾸지 못한 너는 나의
하나뿐인 치유다. 


- 김재진의 시집《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치유〉(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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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가 빠진 찻잔

2015. 5. 21. 11:52


이가 빠져 컵이 아닌 
꽃병으로 변신한 유리잔. 
그래, 세상에 쓸모없는 건 없네. 
모든 건 제 자리에 있을 때 이렇게 빛나는 
건데 나도 내 자리에 빛나는 날이 오겠지. 
어쩌면 처음부터 컵이 아닌 꽃병의 
운명을 타고났던 유리잔. 그래 넌 
처음부터 컵이 아니었나 보다. 
꽃병이 되려고 이가 
나갔던 건가 보다. 


- 윤서원의《낯선 곳에서 살아보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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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소중한 비밀 하나

2015. 5. 20. 09:23


내가 너에게 
소중한 비밀을 하나 가르쳐 줄게.
지금의 너를 탄생시킨 것은
바로 너의 지난 모든 과거란다.


- 생텍쥐페리의《사막의 도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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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죽을 만큼 아플 때

2015. 5. 19. 09:33


그녀의 눈물은 
결국 보석이 되었다. 
살면서 죽을 만큼 아픈 고통 앞에
서 있다면 "이 시간은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다!"라고 주문을 외워보자.
"잘되려고 아픈 거다."라며 
끝까지 가보자. 


- 윤서원의《낯선 곳에서 살아보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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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밥 하는 것도 수행이다

2015. 5. 15. 09:20


"밥 하는 것도 다 수행입니다. 
밥 할 때는 밥만 생각하면 돼요. 
다른 생각을 하다보면 밥을 태우거나 
뜸을 잘못 들이게 돼요. 내가 하고 있는 행동, 
거기에 온전히 마음을 쏟으면 됩니다. 쌀을 
씻을 때, 쌀을 불릴 때, 물 양을 맞출 때, 
불 조절을 할 때 한 번에 
하나씩 집중합니다." 


- 이창재의《길 위에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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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단골집

2015. 5. 14. 09:33


다음 날도 나는 
시내를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오모테산토 힐즈 맞은편에 
있는 한 가게를 찾아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단골집을 하나 갖고 싶었다.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 그리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내 얘기를 
들어주는 곳. 


- 김진우의《빌라 오사카, 단 한 번의 계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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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 마음부터 항복하라

2015. 5. 13. 10:13


자신의 마음부터 항복하라. 
마귀를 항복시키려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부터 굴복시켜야 한다.
자신의 마음을 굴복시키면 모든 마귀는 
물러간다. 폭력을 다스리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의 기를 다스려야 한다. 
자신의 기가 평화스러워지면 
외부의 폭력은 침입하지 
못한다. 


- 한용운의《채근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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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

2015. 5. 12. 09:24


선물을 할 때는 인색하지 말자.
물건을 아끼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에 인색하지 
말라는 뜻이다. 선물은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다.


- 생텍쥐페리의《사막의 도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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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