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라 얼굴도 바뀐다

2020. 11. 14. 00:38

상유심생(相由心生).

외모는 마음에서 생겨난다는 뜻이다.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산다. 우리가 지나온 세월, 생각과 가치관, 심리

상태의 모든 변화 하나하나가 얼굴에 흔적을 남긴다.

여기에는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 심리 변화는

신경전달 물질의 농도 차이를 발생시키고 근육을 만들어

표정에 변화를 만든다. 오랫동안 일정한 정서를 유지한

사람은 표정에 크게 변화가 없지만 항상 초조하고

우울한 사람에게는 '불안한 얼굴'이 생긴다.



- 레몬심리의《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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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 하나만이라도

2020. 11. 13. 09:24

공중도덕을 잘 지켜라.

줄을 서지 않고 새치기를 하면

나 하나는 빠르고 편하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늦어지고 불편하단다.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절대로 가져서는 안 될 생각 중의

하나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란다.



- 박성철《아주 특별한 너에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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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2020. 11. 12. 09:02

세상이 아무리 어떻게 변한다 해도

늘 웃는 얼굴로 세상을 대하면 우리 삶도 밝게

변한다는 엄마의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다.

“왜 자꾸 웃어?”

초록이가 내 얼굴을 보면서 말했다.

“그냥, 웃음이 나와.”

나는 창 밖을 내다보았다.

창에 비친 내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 이미옥《가만 있어도 웃는 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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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을 잃고 나서...

2020. 11. 11. 09:06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겨운지!

따뜻한 불을 쬐도 내 몸은

따뜻해지지 않고, 태양은 더 이상 내게

미소 짓지 않으며, 모든 것이 공허하고,

모든 것이 차갑고 자비라곤 없으며, 사랑스럽고

밝은 별들도 삭막하게 나를 쳐다보네,

사랑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내 마음이 알게 된 후로.



- 헤르만 헤세의《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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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쓴 것을 가져오라

2020. 11. 10. 08:48

소설가들끼리

하는 농담이 있다.

"쓴 것을 가져오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해 주겠다."

나는 말보다 글을 믿고 글보다 행동을 더 믿는다.

장황하게 말만 늘어놓는 자문회의를 싫어하며,

선언적인 주장보다 그 주장에 이르기까지

내밀한 고민이 담긴 글을 원한다. 자신이

쓴 글대로 행하고자 애쓰는

사람들과 벗하고 싶다.



- 김탁환의《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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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생애 최초로 받은 원작료

2020. 11. 9. 09:07

생애 최초로

원작료라는 걸 받았습니다.

그건 단순히 돈이 아니었습니다.

객관적인 인정의 증표였고, 그러므로

작가의 자존심이었습니다. 돈이 자존심이

되는 첫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말로 형용이

안 되는 작가로서의 기쁨과 보람을 이미

수십 번 누렸으면서도 앞으로도 한 스무 번쯤

그런 기회를 맞이할 수 있기를 욕심부리고

있습니다. 늦자식을 두면 오래 살더라고

그리 욕심부려야 오래 글을 쓸 수

있을 테니까요.



- 조정래의《홀로 쓰고, 함께 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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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2020. 11. 7. 09:06

휘둘리지 않고,

헤매지 않고,

혼자 속 끓이지 않고,

스스로 중심 잡고 우아하게 살아가는 법.



- 임춘성의《거리 두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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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흙의 냄새가 다르다

2020. 11. 6. 09:31

도시의 흙이

천편일률적인 데 반하여

농촌의 흙은 다양하다. 산의 흙이

다르고 강의 흙이 다르며, 논의 흙이 다르고

밭의 흙이 다르며, 마당의 흙이 다르고 둠벙의

흙이 다르며, 돌담 앞 양달의 흙이 다르고 돌담 뒤

응달의 흙이 다르다. 또 곳곳의 흙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변화를 거듭한다. 미생물과

곤충과 동물과 식물이 흙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 김탁환의《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이들의 잠재력

2020. 11. 5. 09:04

지금까지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미숙하고

역량이 부족한 존재로만 여겨졌다.

물론 젊은 세대와 아이들은 경험과 지식이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역량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의

닫힌 명사형 직업만으로는 표현되지 못하는

각자의 열망과 포부를 가지고 있다.



- 이광호의《아이에게 동사형 꿈을 꾸게 하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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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인생 시간의 흐름

2020. 11. 4. 09:09

산책이 제공하는

휴식의 또 한 가지 측면은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해 산책을 해야 비로소 시간 흐름이

자연스러운 속도가 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걸으려면 얼마간의 시간을 희생해야 하지만

걸으면서 시간이 팽창하는 듯 느껴진다는

점에서 희생한 시간은 보상을 받고도

남는다. 걷는 속도를 늦출수록

시간은 느려진다.



- 클라우디아 해먼드의《잘 쉬는 기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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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읽을까? 손으로 읽을까?

2020. 11. 3. 09:03

인간은

손을 쓰는 동물이지요.

손을 쓰는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다른 세계를

살게 됩니다. 다른 동물도 눈으로 정보를 입력합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손으로 세상을 읽을 때 인간은 정보를

단순히 입력하는 정보의 소비자에서 세상에 새롭게

융합된 정보의 생산자로 바뀔 것입니다. 이제

손으로 읽어보세요. 두 눈만 쓰지 말고

양손으로 쓰는 인간으로서.



- 이상현의《뇌를 들여다보니 마음이 보이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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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삶의 '터닝 포인트'

2020. 11. 2. 09:11

머리가 생각하는

삶을 살다가 어느 날 맞닥뜨리게 되는

깊은 허무. 나는 이 허무야말로 가장 소중한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는 어떤 이들에겐

'결핍'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들에겐

'후회'일 수도 있으며, 또 어떤

이들에겐 '눈물'일 수도 있다.



- 이종수의《희망은 격렬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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