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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10.17 -- 꽃잠 2
  3. 2011.10.14 -- 낭떠러지 2
  4. 2011.10.13 -- 때로는 마음도 피를 흘린다
  5. 2011.10.12 -- 말솜씨
  6. 2011.10.11 -- 가장 큰 죄
  7. 2011.10.10 -- 당신 가슴에
  8. 2011.10.07 -- 기억 저편의 감촉
  9. 2011.10.06 -- 오래 슬퍼하지 말아요
  10. 2011.10.05 -- 우주의 제1법칙
  11. 2011.10.04 -- 터키 - 트라브존 : 수멜라 수도원 가는 길.. 6
  12. 2011.10.04 -- 사랑은 말합니다

제 이름은 링컨입니다

2011. 10. 18. 09:01


"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업을 하다 두 번 망했고, 선거에서는 여덟 번
낙선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운이 나쁜
사람이라고요? 글쎄요.
참, 하나를 빼먹었군요. 저는 인생 막바지에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링컨입니다."

- 신인철의《핑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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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꽃잠

2011. 10. 17. 14:19


그저 그냥
화끈화끈 콩닥콩닥
어찌할까 어찌하나/
달아오르는 얼굴 감추려
후후 날숨 얼굴 식혀보지만
귓불 붉어짐 숨길 수 없고/
뛰는 가슴 진정시키려
양손 가슴 꾹 눌러보지만
손등까지 덩달아 뛰어오르네

- 양숙의 시집《하늘에 썼어요》에 실린 시 <꽃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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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낭떠러지

2011. 10. 14. 09:04


지금이라도
뇌를 달리게 하자.
오르막길을 만나서 고생할 수도 있고,
낭떠러지에서 미끄러질 위험도 있다.
그러나 무엇이 걱정인가. 낭떠러지를
만나야 비로소 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 아닌가!

- 윤수정의《크리에이티브 테라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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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때로는 마음도 피를 흘린다

2011. 10. 13. 10:33



지난 20세기의 화두가 몸이었다면
이제 21세기의 화두는 단연 마음입니다.
마음의 흐름이 몸에도 영향을 줍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부둥켜안고 이해해야 합니다.
마음의 약은 마음입니다. 돌에 걸려 넘어지면
무릎에 피가 납니다. 때로는 마음도
피를 흘립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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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말솜씨

2011. 10. 12. 08:54


'말을 잘 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말솜씨가 좋은 것이고, 
잘 말하는 것은 상대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말을 솔직하게 하려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야 합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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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가장 큰 죄

2011. 10. 11. 10:21


사랑하지 않은 죄
사랑을 기만한 죄
그러나
사실
사랑을 잘 모르겠습니다


- 박인숙 외의 시집《작은나무 시인들》에 실린
  박인숙의 시 <가장 큰 죄>(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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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 가슴에

2011. 10. 10. 08:48


온갖 생명 보듬은
습지 내고 싶다
당신 가슴에/
아무도 가지 않는 숲
오솔길 내고 싶다
당신 가슴에/
열두 줄 걸어놓고
휘몰이 한 바탕 뜯고 싶다
당신 가슴에


- 양숙의 시집《하늘에 썼어요》에 실린 시 <당신 가슴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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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기억 저편의 감촉

2011. 10. 7. 09:31


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기에
아무것도 잊지 않습니다.
내가 들은 기억이 없는 멜로디와 목소리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받은 기억이 없는 애정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쓰다듬은 동물들의 감촉도
내가 했던 수많은 놀이도 기억하지 못하기에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 마리우스 세라의《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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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래 슬퍼하지 말아요

2011. 10. 6. 09:27


수용소에 함께 있던
소설가 트라이안은 모리츠에게 말한다.
어떤 공포도, 슬픔도, 끝이 있고 한계가 있다고.
따라서 오래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이런 비극은
삶의 테두리 밖의 것, 시간을 넘어선 것이라고.
씻어버릴 수 없는 오물로 더럽혀진 간악과
불의의 기나긴 시간이라고...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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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우주의 제1법칙

2011. 10. 5. 09:09


모든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을
씨 뿌림의 법칙, 원인과 결과의 법칙, 줄여서
인과의 법칙이라고 한다. 씨 뿌림의 법칙은
우주의 제1법칙이다. 우주의 제1법칙이기
때문에 성공의 제1법칙이다.

- 김용욱의《몰입, 이렇게 하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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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터키 - 트라브존 : 수멜라 수도원 가는 길..

2011. 10. 4. 09:06

여행 일자: 2010년 4월 13일

도착 후 이튿날,
수멜라 수도원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트라브존에 왔는데 수멜라 수도원은 가볼까 말까가 아닌 Must Place..


방 창문을 열자 보이는 에빔(Evim)호텔간판..
터키는 호텔 명칭이 'H'없이 오텔..

참고로,

트라브존에 가실 분들은 '후세인 파파'가 계신 이곳 에빔호텔 많이 이용 해 주세요~

수멜라 수도원에 도착해서 먹으려고 준비한 먹을 것들..
빵안에 팥이 들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첫날, 우리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푼 무스타파..
[2011/02/10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하는 터키 트라브존..]
여행 후 여러번 메일을 보냈으나 답장이 없었다..
그러다 3번만에 답장이 왔는데,
앞선 이메일은 받지 못했다고 했다..
지금도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뭔가를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마땅한 걸 찾지 못해 시간만 가고 있다..

흑해 연안이라 그런지 날씨는 계속 흐리고 비가왔다..
비오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우산은 없는게 더 편하다..
우리나라 공기보단 훨씬~ 깨끗한 곳일테니까..

저 멀리 보즈테페에 자미가 보인다..

수멜라 수도원으로 가는 돌무쉬 영수증..
지금보니 년도를 2009년으로 적었네..

역시나 한방에 가는 게 아니였다..
할아버니, 할머니, 아주머니, 아이들..
차비는 앞사람에게 전달전달..
특히나, 아이들은 동양사람 2명을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돌무시타고 가는 창밖의 풍경..
지금보니 북한 풍경같기도..

도착할 때까지 이런 풍경은 이어진다..





드디어 수멜라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
우리를 태우고 온 돌무시 기사가 12시30분까지(3시간) 돌아 오라고 한것 같다..
지금보니 돌무시 영수증에 써 있네..
달랑 우리 밖에 없었지만 숙소로 돌아가려면 시간은 엄수..

올라가기에 앞서 이정표 앞에서..
수멜라 말고도 다른 곳으로 가는 길이기도 한것 같다..

와이프님이 열심히 오르고 계신다..
여행 내내 돈없는 우린 꽤나 걸었다..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고 해도 한번도 투덜거린 적 없는 와이프님..

이런 식으로 굽이굽이 길은 이어진다..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저 멀리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모습이 보인다..

오르다 보니 산에 눈이 쌓여있다..
우리가 느끼기엔 눈이 없을 것 같았는데,
신기하기만 했다..

오르고 오르고..

굽이굽이 오르고..

지치기 일보직전..
수도원이 좀 더 가까워졌다..

이미 '지쳤음!'이다..

눈속에서도 풀들이 자라고 있다..
겨울의 끝자락일까..

정말 똑닥이 카메라로 담기엔 아쉬운 풍경이 너무 멋있었다..
저 아래 눈이 녹아 흐르는 물의 깨끗함은 말해 무엇하랴..

슬슬 다 와 가는구나..

산길이 아닌 정식 계단길이 나왔다..
정말 다 왔다는 증거..

겨울산을 올라 이런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기에
너무 좋았다..
물론, 스위스에서 여기저기 눈덮힌 알프스 산들을 봤지만 그 산들은 보면서도 합성같았고,
이런 산의 모습이 훨씬 와 닿았다..

아~ 고지가 코앞이다..
쌓인 눈이 녹아서 얇은 신을 신은 와이프가 고생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또 연출..
우리보다 먼저 들렸다 내려오던 터키인 2명이 우릴 보더니 함께 사진찍자는 거다..
트라브존 가면 연애인 된다..

이 계단만 넘으면..

드디어 수멜라 수도원 입구에 도착..
와이프님은 표를 끊고..

숨 돌린 후에 올라가자..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사랑은 말합니다

2011. 10. 4. 08:57


사랑은 말합니다.
"조건 없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은 말합니다.
"당신은 지금 이대로가 좋습니다."
이런 사랑만이 우리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랑만이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 바이런 케이티의《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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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은 뭐지?  (0) 2011.09.2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