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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12.31 -- 레볼루션
  4. 2013.12.30 -- 어머니의 소리
  5. 2013.12.27 --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6. 2013.12.26 -- 우리 영원히
  7. 2013.12.24 -- 참 좋은 당신
  8. 2013.12.23 -- 무당벌레
  9. 2013.12.20 -- 문제아
  10. 2013.12.19 -- 손끝 하나의 친밀함
  11. 2013.12.18 -- 마음이 상하셨나요?
  12. 2013.12.17 -- 칼국수

자신있게, 자신답게

2014. 1. 3. 08:59

 

자신다울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항상 
자신다움을 잃지 않는 일관성. 
조금 부족하고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자신다움을 유지한다면 그런대로 
사람들과 같이 사이 좋게 
살아갈 수 있다. 


- 김유정의《슬픔에 잠긴 약자를 위한 노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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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디자인일수록

2014. 1. 2. 09:13

 

좋은 디자인은 
세상을 감정과 이성으로 이해하는 
우리의 능력과 우리 자신 안에 있다. 
좋은 건축 디자인은 감각적이며 지적이다. 
우리의 방, 우리의 집, 우리의 마을, 우리의 경관. 
우리는 일찍부터 무의식적으로 이 모두를 경험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건축의 뿌리는 어린 시절이다. 
그 뿌리는 우리의 역사 속에 있다. 


- 페터 춤토르의《페터 춤토르 건축을 생각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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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레볼루션

2013. 12. 31. 08:58

 

영어로 혁명을
'레볼루션'이라고 하는데, 
시계 바늘이 한 바퀴 원을 도는 것 또한 
'레볼루션'이라고 한다. 새벽이 오기 전에 
어둠이 가장 짙어지듯이, 끝이라고 절망할 것도 
아니며 새로운 시작이라고 자만할 것도 아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초침, 분침, 시침의 
아날로그 시계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시간이 동시에 나타난다. 


- 한홍의《시간의 마스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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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머니의 소리

2013. 12. 30. 09:25

 

소리. 
실내는 거대한 악기와 같다. 
소리를 모으고 증폭시키고 전달한다. 
각 방마다 다른 소리를 낸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어머니가 부엌에서 내던 소리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그 소리를 들으면 
행복했다. 어머니가 집에 계신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소리였다. 


- 페터 춤토르의《페터 춤토르 분위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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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

2013. 12. 27. 08:56

 

오늘의 작업줄이자 
내 목숨이 걸린 18밀리미터짜리 로프. 
안전판에 앉고 나면 나는 결코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는다. 그건 주인아저씨한테 
배운 것이다. "초보 때는 절대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거래이. 눈은 항상 빌딩 
꼭대기나 하늘을 바라보라꼬. 지나가는 
구름이나 새를 보래. 새 날개를 
띄워 주는 바람도 보고."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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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우리 영원히

2013. 12. 26. 09:03

그래서인지 우리는
'영원히'라는 말을 유난히도 좋아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도 영원히 사랑한다
하고, 우정을 나눌 때도 영원히 변치 말자 한다. 
행복한 순간에는 그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란다. 
인간의 삶이 유한함을 알면서도 원래 있었던 
영원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삶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 한홍의《시간의 마스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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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참 좋은 당신

2013. 12. 24. 09:12

 

우리 주변에는 
마음이 따뜻하고 타인의 불행에 
가슴 아파하는 착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 모자란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기대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외로운 타인에게 
내 어깨를 내주는 일, 추운 등을 
서로 기대는 일, 그게 우리가 
잘 살아가는 일이겠지요. 


- 송정림의《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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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무당벌레

2013. 12. 23. 08:53

 

할머니와 숲 속을 돌아다닐 때 
나는 무당벌레 몸짓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다. 
나무 밑동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진딧물을 깨끗이 
먹어치운 다음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녀석은 다른 
나무로 날아갔다.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빨간 바탕에 검은 점박이 
무늬가 새겨진 둥근 날개 딱지를 
활짝 펴고 자랑스럽게 포르르 
날아가던 모습.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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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제아

2013. 12. 20. 09:45

 

많은 창조자들의 
어린 시절은 그리 '모범적'이지 않다. 
이유는 단순하다. 여느 아이들과는 좀 
다른 생각을 갖기에 다른 행동을 하게 되어 
평범해 보일 수가 없다. 예술이든 과학이든 
새로운 것은 남들과는 다른 생각과 행동에서
나오게 되어 있다. 그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이 곧 창조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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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손끝 하나의 친밀함

2013. 12. 19. 08:56

 

때론 손끝 하나에 
친밀감이 피어난다.
자, 이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얼굴을 맞대고 천천히 말하기, 손끝이라도 
신체 접촉을 유지하기, 아무리 힘들어도 
얼굴을 돌리지 말기, 힘들 때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기, 이 네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다. 진정한 
친밀감이 시작된다. 


- 랜디 건서의《사랑이 비틀거릴 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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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이 상하셨나요?

2013. 12. 18. 08:55

 

마음이 상하는 일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다만 그것을 덜 상처받는 쪽으로 받아들이는 
안정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완벽한 사람도, 한 번도 상처받을 
일이 없었던 사람도 아니다. 상처를 
받았으나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 베르벨 바르테츠키의《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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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칼국수

2013. 12. 17. 09:07

 

가장 소박한 음식 중에 하나인
칼국수를 가장 소박하고 진실한 정성을 다해 
만드는 일이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요즘도 
칼국수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그 집을 찾아가곤 
한다. 거기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물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보다 맛있는 음식이란 
세상에 없다.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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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