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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열린다

2018. 5. 7. 00:23

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는 일은 오래전에 갔던 

산사를 다시 찾아가는 일과 같다. 

전에는 안 보이던 빛바랜 단청이며 

뒤뜰의 부도탑이 어느덧 들어온다.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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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은 짧다

2018. 5. 5. 00:45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니 가슴 안에만 담고 있는 말이 있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오늘 한번 해보세요.



- 파울로 코엘료의《마법의 순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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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사 김정희의 풍채와 도량

2018. 5. 4. 11:42

족손인 김승렬이 쓴 

'완당 김정희 선생 묘비문'을 보면 

그의 평소 모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한 

구절이 있다. "풍채가 뛰어나고 도량이 화평해서 

사람과 마주 말할 때면 화기애애하여 모두 기뻐함을 

얻었다. 그러나 무릇 의리냐 이욕이냐 하는 데 이르러서는 

그 논조가 우레나 창끝 같아서 감히 막을 자가 없었다. 

이런 성격의 추사였기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더없이 존경했고 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싫어했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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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2018. 5. 3. 09:08

정신력이 좋은 상태로 유지되면 

건강상태도 좋아지고, 인간관계도 좋아진다. 

인기도 많아지니 좋은 점이 많다. 그런데 막상 

정신력을 단련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나는 확신했다. 그래서 내가 그런 곳을 

만들었다. 그리고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어때 좋지 않아?'라고 직접 알렸다. 

그 결과, 내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었다. 



- 이케다 준의《무뚝뚝해도 괜찮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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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2018. 5. 2. 09:14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늙음을 피하려고 한다. 

정작 젊을 때는 늙음에 대해 거의 

아무런 생각이 없다. 늙음은 항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눈앞에 찾아온 후에야 현실이 된다. 

그렇게 불현듯 자신을 찾아온 세월의 흐름에 

야속해한다. 뭔가를 부당하게 빼앗긴 듯 

억울한 표정을 짓고서 말이다. 



- 박홍순의《나이 든 채로 산다는 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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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지막은 이름으로 끝난다

2018. 5. 2. 00:05

사람은 

자신의 지위와 신분, 

체면만 중시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대단한 영예도 착실한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인정받거나 존중받을 수 없다. 아무리 직함이 길어도 

마지막은 자신의 이름으로 끝난다. 모든 사물은 

그 효용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고 

사람은 매 순간 진실해야 

성공할 수 있다. 



- 뤼후이의《시간이 너를 증명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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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

2018. 4. 30. 10:01

내가 원하는 

우리 민족의 사업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사랑의 문화,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어느 민족도 일찍이 그런 일을 

한 이가 없었으니 우리가 하자는 것이다. 이 큰 일은 

하늘이 우리를 위하여 남겨 놓으신 것임을 

깨달을 때에 우리 민족은 비로소 

제 길을 찾고 제 일을 

알아본 것이다. 



- 김삼웅의《백범 김구 평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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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갈등도 출구가 있다

2018. 4. 29. 21:18

인생에서 마주치는 갈등은

칠흑 같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언젠가는 끝이 있고 나가는 출구가 있다.

갈등을 이겨내고 그 출구를 나서면 예전보다 

더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 살을 에일 정도로 

아팠던 만큼 더 성숙해졌기 때문이다.



- 이성동의《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기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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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모르 파티

2018. 4. 27. 22:24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에게 주어진 불우한 운명을 

거부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니체가 주장한 아모르 파티, 즉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자세가 그 사람을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 김병도의《도전력》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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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숭고한' 인생의 목표

2018. 4. 26. 08:54

아무리 

탁월한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일지라도 인생은 허무한 것이라고 믿으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없다. 오랜 산고를

견뎌낼 수 있게 해주는 버팀목이 

바로 자신이 설정한 숭고한 

인생의 목표다. 



- 김병도의《도전력》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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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남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

2018. 4. 25. 09:20

누구라도 당신이 

함부로 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런 행동을 하기 전에 집에 돌아가 거울을 보고, 

스스로 막 대하는 모습이 편안한지 살펴봐야 한다. 

자신의 모습은 혼자 있을 때 드러내도 충분하다. 

자신을 용납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자신뿐이며, 용서할 수 있는 사람도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 뤼후이의《시간이 너를 증명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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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격지심

2018. 4. 24. 09:10

내가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던가? 

헬렌과 함께한 생활은 진정 행복했다. 

그녀가 자정이 지난 밤에 카페테리아에 나타나 

두 팔로 나를 껴안고 키스했을 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드문 행복의 순간을 맛보았다. 그럼에도 그런 드문 순간의 

행복은 참된 것이 아니었다. 내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끊임없는 자격지심과 

의혹으로 가득 찬 행복이었다. 



- 에릭 호퍼의《길 위의 철학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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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