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신영균과 그의 어머니

2020. 12. 14. 10:07

내 인생

그 궤적의 한바탕에는

어머니가 있다. 그리고 신앙이 있다.

어머니와 신앙, 구순의 노배우를 지금까지

든든하게 받쳐온 두 버팀목이다. 아니 어머니와

신앙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둘은 절대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어머니가 곧 신앙이었고,

신앙이 곧 어머니였다. 이를테면

일란성 쌍생아인 셈이다.



- 신영균의《엔딩 크레딧》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이라는 파도

2020. 12. 12. 11:05

그러니,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결국은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파도를 타고 물결의 바닥까지 내려갔다면

그 파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가라앉지 않는 한

반드시 다시 솟게 되어있습니다. 처음 올라탄 것이

파도의 맨 위였건 중간이었건 바닥이었건, 그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파도가 언젠가는

다시 위로 솟는다는 것입니다. 견디고

올라오십시오. 순환의 법칙에는

'어김'이 없습니다.



- 박주경의《치유의 말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2020. 12. 10. 09:56

사고로 실명한 아내를

매일 출퇴근시키던 남편이

아내에게 이제부터는 혼자 다니라고 했다.

아내는 처음엔 혼자 다니기가 불편했지만

어느새 불편함 없이 익숙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버스기사가 말했다. "훌륭한

남편을 두어 복이 많으십니다."

남편은 늘 아내 옆에 있었다.



- 진우의《두려워하지 않는 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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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쁜 것으로부터의 도망

2020. 12. 9. 00:37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이 날 살린다.

나쁜 것으로부터의 도망, 술, 마약,

도박, 오락, 성, 경마, 경륜, 경정, 투계, 투우,

파친코 등으로부터의 도망이 날 살린다.

그리고 줄행랑쳐라.

그것만이 살길이다.



- 이응석의《당신을 춤추게 하는 지식의 날개1》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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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2020. 12. 8. 09:13

자아 성찰이 시작됐다.

한동안 페인트칠 같은 막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안정된 이성 관계도 갖지 못했다.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두 가지 대안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감정의 응어리에

짓눌려 살든지, 아니면 그냥 다 괜찮은

체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다음에는 답이 없었다."



- 디팩 초프라의《팬데믹 시대의 평생 건강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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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른이

2020. 12. 7. 10:57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신조어로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

장난감 따위에 열광하거나 이를

광적으로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어른을 말한다.


- 이응석의《당신을 춤추게 하는 지식의 날개 1》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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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휴식은 더 나은 균형을 찾는 것

2020. 12. 5. 01:28

현대 세계에서

의미있는 휴식이란

바쁜 삶을 버리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분주한 일정을 조정하고 일과 휴식과 놀이

사이에서 더 나은 균형을 찾는 것이라는

점 또한 이 이름의 의미다.



- 클라우디아 해먼드의《잘 쉬는 기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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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영혼은 올바름을 동경한다

2020. 12. 4. 10:55

영혼이

주로 하는 것은 동경이다.

심장이 다른 사람 또는 어떤 대의와

하나로 녹아들기를 갈망한다면,

영혼은 올바름을 동경하고

선한 것과 하나로 녹아들기를

동경한다.



- 데이비드 브룩스의《두 번째 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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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황제펭귄

2020. 12. 3. 09:02

스크럼을 짜고 있다 어깨 서로 걸고서

새끼를 지키려는 극한의 맨몸 화법

그 어떤 소리도 없다

아버지도 그랬다



- 박화남의 시집《황제펭귄》에 실린

시<황제펭귄>(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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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누가 더 행복할까?

2020. 12. 2. 08:54

35년 동안

9조 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행복한 거지' 찰스 F 피니는 이렇게 말했다.

"돈이 많아도 두 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신을 수는 없으니까요."

어느 날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기부를 받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

아니면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



- 김효진의《굿머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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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중에'는 없다

2020. 12. 1. 09:07

"나중에"

"나중에 한번 보자"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래서 한번 볼 날을 기대했다.

그러나 한번 볼 날이 없었다.


그렇게 "나중에"는 없었다.

오로지 "지금"만 있을 뿐



- 박영신의《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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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이들이 번쩍 깨달은 것

2020. 11. 30. 14:04

아이들은

많은 걸 깨달았단다.

아무리 돈이 많은 집에도 걱정거리가

있다는 것, 까다롭고 남을 힘들게 하는

돈 많은 사람보다는 가난하더라도 건강한 삶이

더 행복하다는 것, 저녁상을 차리는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저녁을 구걸하러 다니는 것보다

행복하다는 것, 예쁜 홍옥 반지보다는

예의바른 행동이 소중하다는 것을....



- 루이자 메이 올컷의《작은 아씨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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