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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도

2010. 2. 16. 09:02
연약함이 아닌 온유함
격한 내적 감정을 지배하는
사랑의 힘을 가르쳐 주십시오.

스스로 삼갈 줄 알고
이웃을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자유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웃의 작은 필요와 바람을 알아 채워주는 
섬세함을 배우게 해주십시오.


- J. 갈로의《사랑의 기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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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2010. 2. 15. 15:21
너를 만나면
눈인사를 나눌 때부터 재미가 넘친다
너를 만나면
어지럽게 맴돌다 지쳐 있던 나의 마음에
생기가 돌아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온 세상에 아무런 부러울 것이 없다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 용혜원의 시《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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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향집 고갯마루

2010. 2. 12. 09:06
고향을 떠나는 사람이나 
고달픈 객지를 말똥처럼 구르며 떠돌다
고향으로 돌아온 상처 입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 
갓길로 비켜나 땀을 들이며 숨을 고르던 곳. 
옷 보퉁이 하나 달랑 가슴에 안고 먼 타관으로 
시집가던 누나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멈추어 서서 흐느끼던 장소.

우리의 어린 시절의 
정서를 세척시켜주었던 고갯마루가 
그러나 지금은 흔적도 없이 없어지고 말았다.


- 김주영의《젖은 신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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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눈부신 지느러미

2010. 2. 11. 09:04
내 곁에는 거센 물살을 
힘겹게 가르는 작은 친구 물고기들이 있다. 
그들은 물살을 따라 내려가다가 또는 거슬러 올라가다가 
몸에 생채기가 나고 한쪽 지느러미가 잘려나갔다. 우린 모두 
서로에게 실오라기 한 올만큼이라도 힘이 되어줄 수 없음을 
나는 안다. 다만 이 말만은 할 수 있을 듯하다. 고통의 
한가운데를 늠연하게 견뎌내는 이들의 지느러미에는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눈부심이 깃들어 있을 
것이라고. 그것을 찾아내는 일만이 이 혼돈의 
세상을 사는 보람이라고. 


- 박찬순의《발해풍의 정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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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걱정말고 부탁하세요

2010. 2. 10. 09:00
대부분의 사람은 
부탁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부탁해봤자 거절당할 게 뻔하다고 미리 짐작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부탁을 어려워하거나 망설일 필요는 없다. 
'어차피 무리'라고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부탁을 하면 의외로 순순히 
해결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 나이토 요시히토의《저 사람... 왠지 좋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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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세일즈맨과 명절

2010. 2. 9. 09:03
대부분의 세일즈맨이 
명절에는 일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명절에 고객을 방문하는 것이 실례가 될 수도 있고, 
계약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춰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오히려 명절에는 사람들이 대개 약간 들뜨고 
기분이 좋은 상태여서 평소보다 마음의 여유가 있다. 
또 대부분 '명절인데도 저렇게 일을 하다니, 
참 대단하다.'라고 생각해서 계약이 
성사될 확률이 높았다. 


- 윤석금의《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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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버지와 아들의 5가지 약속

2010. 2. 8. 09:02
아버지와 아들의 5가지 약속
- 약속을 지키고 거짓말을 하지 마라.
- 푸념, 험담을 하지 마라.
- 웃는 얼굴로 활기차게 인사하라.
- 다른 사람의 기쁨, 슬픔을 공유하라.
- 옳다고 생각해서 결정한 일은 포기하지 말고 
   최후까지 완수하라.


- 와타나베 미키의《아버지의 선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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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비움

2010. 2. 6. 14:55
"속이 가득 찼다고
소리를 내는 게 아닙니다.
악기는 비어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겁니다."
연습 중이던 지인은 첼로의 활을 들고 소리를 튕겨내고
있었다. 그는 내게 첼로의 속이 비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텅빈 속을 보여 주었다.
"한 번 비워 보세요. 내면에서 울리는
자기의 외침을 듣게 됩니다."

- 전경일의《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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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2010. 2. 5. 09:16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쓸데없는 잔재주를 부리는 것보다 
용감하게 정면 돌파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혹 '거절' 당하더라도 자신의 마음만큼은 확실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해받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해가 없어야 인간관계가 
더 원활해집니다.


- 가모시타 이치로의《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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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되찾은 사랑

2010. 2. 4. 09:19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문득 잊었던 사랑이 다시 생각날 때가 있다. 
어느 누구도 사랑했던 사람을 완전히 잊을 수는 없다. 
그것은 기억력이 주는 저주이자 축복이다. 강물에 씻겨 
묻혀 있던 지층이 드러나는 것처럼, 살아가다 보면 
고통과 분노, 미성숙함 때문에 묻혀버렸던 사랑의
기억들이 문득문득 되살아나기도 한다.
되찾은 사랑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 조지 베일런트의《하버드대학교 인생성장보고서 행복의 조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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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누구와 먹느냐

2010. 2. 3. 09:01
제가 신경내과 의사이기 때문에 
주변에 마음의 상처가 낫지 않아 괴로워하는 사람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치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넌지시 
물어봅니다. "평소에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하시나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누구와 먹느냐'
입니다. '편안한 마음'이라는 토양이 있어야 
영양분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만 
그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도 
역시 사람밖에 없습니다.


- 가모시타 이치로의《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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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큰 돌, 작은 돌

2010. 2. 2. 09:16
우리 삶은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와 같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몇 안 되는 큰 돌, 즉 중요한 것은 
소중하게 여기고 작은 돌에게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돌이 없다면 
우리 진리의 그림은 완전한 
작품이 될 수 없다.


- 폴커 초츠의《카마수트라, 인생에 답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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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