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잊고 사는 이들아
맞아
하늘은 움켜쥐는 사람의 것이야
맑은 꿈을 꾸는
순수한 이들만 잡을 자격 있는 것이
하늘이지
하늘을 잊고 사는 이들아
먼저 산을 올라야
하늘을 만날 수 있어요
- 김영진 신부의 시집 《연탄님》에 실린 시
〈태백산 천제단에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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