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의 구유

2023. 12. 25. 19:10

우리는
구유까지 가는 눈 덮인 오솔길에
1미터마다 촛불을 밝힌다. 소나무, 자작나무,
솔송나무 사이로 촛불들이 구불구불하게 놓이고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광경은 정말이지... 완전히
마법이다! 그 광경은 아이들에게 트리나 선물보다
큰 의미를 안겨준다. 내 손녀는 두 살에 맞은
크리스마스 때 아기 예수의 구유를 처음
보고는 몇 년 후에도 '숲속의 아기'
이야기를 했다.


- 타샤 튜더의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의 신(神)  (0) 2023.12.27
휴식할 준비 완료  (0) 2023.12.26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  (0) 2023.12.22
아무도 고기를 먹지 않았다  (0) 2023.12.21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0) 2023.12.2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