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열린다

2018. 5. 7. 00:23

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는 일은 오래전에 갔던 

산사를 다시 찾아가는 일과 같다. 

전에는 안 보이던 빛바랜 단청이며 

뒤뜰의 부도탑이 어느덧 들어온다.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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