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의 풍채와 도량
2018. 5. 4. 11:42
족손인 김승렬이 쓴
'완당 김정희 선생 묘비문'을 보면
그의 평소 모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한
구절이 있다. "풍채가 뛰어나고 도량이 화평해서
사람과 마주 말할 때면 화기애애하여 모두 기뻐함을
얻었다. 그러나 무릇 의리냐 이욕이냐 하는 데 이르러서는
그 논조가 우레나 창끝 같아서 감히 막을 자가 없었다.
이런 성격의 추사였기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더없이 존경했고 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싫어했다."
- 유홍준의《추사 김정희》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열린다 (0) | 2018.05.07 |
---|---|
인생은 짧다 (0) | 2018.05.05 |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0) | 2018.05.03 |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0) | 2018.05.02 |
마지막은 이름으로 끝난다 (0) | 2018.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