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

2011. 2. 25. 00:23


진정으로 운이 좋은 사람만이
생애에 단 몇 번 절정을 경험하며 산다.
지금 이 순간 나는 그중 하나에 도달해 있다.
자연이, 온 우주가, 내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그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가장 깊은 속살을 숨김없이
내주는 순간.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제나 준비한다  (8) 2011.02.28
어제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나  (2) 2011.02.26
실수를 감당할 용기  (8) 2011.02.24
고독을 즐긴다  (4) 2011.02.23
내 안의 목소리  (4) 2011.02.2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