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즐긴다

2011. 2. 23. 00:56


나도 이따금
지독하게 고독할 때가 있다.

주변에 아무리 좋은 사람이 많아도 걷잡을 수 없이 
밀려드는 것이 바로 고독이다. 그래서 나는 고독이 찾아오면 
그것을 즐기는 법을 애용한다. 고독하다고 슬퍼하거나 
우울한 감정에 빠지는게 아니라 내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는 것이다. 고독이 찾아온 순간은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된다.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순간이다.


- 고도원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정  (4) 2011.02.25
실수를 감당할 용기  (8) 2011.02.24
내 안의 목소리  (4) 2011.02.22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  (2) 2011.02.21
따뜻한 말은 공격하던 사람을 무장해제 시킨다  (2) 2011.02.1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