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전체 글'

  1. 2023.10.13 --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2. 2023.10.12 -- 여기는 어디인가?
  3. 2023.10.11 -- 서두르지 않는다
  4. 2023.10.10 -- 쾌감 호르몬
  5. 2023.10.09 -- 폭포 같은 남자
  6. 2023.10.06 -- 꿀잠 수면법 1
  7. 2023.10.05 --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8. 2023.10.04 -- 35살에야 깨달은 것
  9. 2023.10.03 --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10. 2023.10.02 -- 손짓
  11. 2023.09.28 -- 춤을 추는 순간
  12. 2023.09.26 -- 교실의 날씨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2023. 10. 13. 09:05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살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이고서 깃털처럼 가벼이 흐르는 구름보다는
진득한 어둠을 지닌 채 대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먹구름이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피로  (2) 2023.10.17
그대, 지금 힘든가?  (0) 2023.10.16
여기는 어디인가?  (0) 2023.10.12
서두르지 않는다  (0) 2023.10.11
쾌감 호르몬  (0) 2023.10.1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여기는 어디인가?

2023. 10. 12. 09:05

무엇을 위해 여기에 왔을까?
무엇 때문에 태어났을까?
여기는 어디인가?
현재를 살아간다는 건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죽음이란 어떤 상태일까?
이 당연한 의구심을 한 번도
가져보지 않았다면 인간으로서
어딘가 이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이데 요코의《깨달음이 뭐라고》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지금 힘든가?  (0) 2023.10.16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0) 2023.10.13
서두르지 않는다  (0) 2023.10.11
쾌감 호르몬  (0) 2023.10.10
폭포 같은 남자  (0) 2023.10.0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서두르지 않는다

2023. 10. 11. 09:04

자기 삶의 철학이 분명한 사람,
자신이 걸어가는 혹은 걸어야 할 길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삶의 목적을 알고 있어서다. 이 얼마나 근사한
사실인가. 또한 가족이나 이름, 직업 등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삶의 무게를
완벽하게 감당하고 살아간다.


- 김종원의 《오십에 시작하는 마음 공부》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0) 2023.10.13
여기는 어디인가?  (0) 2023.10.12
쾌감 호르몬  (0) 2023.10.10
폭포 같은 남자  (0) 2023.10.09
꿀잠 수면법  (1) 2023.10.0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쾌감 호르몬

2023. 10. 10. 10:05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내는 순간,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쾌감 호르몬이 다량으로 분비됩니다. 즉,
'성취감'을 맛보면 또 다른 '성장 욕구'와 '진화 욕구'가
생겨나고, 그것이 눈앞의 일에 집중하는 몰입 모드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인류를 지금 수준으로
진화시켜 온 요인은 이 두 가지 욕구를 몸에
익힌 것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본래 성장에 욕심이
많은 동물입니다.


- 고다마 미쓰오의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는 어디인가?  (0) 2023.10.12
서두르지 않는다  (0) 2023.10.11
폭포 같은 남자  (0) 2023.10.09
꿀잠 수면법  (1) 2023.10.06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폭포 같은 남자

2023. 10. 9. 10:18

바닥을 뚫을 듯이 부서지고 깨진다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폭포

끝까지 가본 적 없어

흘러가는 그 남자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 에 실린
시 〈그 남자가 사는 법〉 전문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두르지 않는다  (0) 2023.10.11
쾌감 호르몬  (0) 2023.10.10
꿀잠 수면법  (1) 2023.10.06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꿀잠 수면법

2023. 10. 6. 09:04

잠은
우리가 기억을 정리하고,
잊을 것은 잊게 해주고, 성장 호르몬이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게 해주고, 면역력도
키워준다. 단시간 수면자(단시간만 수면을 취해도
문제가 없는 사람)는 극소수이며, 6~8시간 정도씩
충분한 잠을 자야 좋은 컨디션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5년을
살아오며 나는 내가 충분히 자야 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 평균 6~8시간
자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쾌감 호르몬  (0) 2023.10.10
폭포 같은 남자  (0) 2023.10.09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2023. 10. 5. 09:09

그녀는 어렸지만 경험 많은 작가였다.
제네바에서 보냈던 폭풍우 몰아치는 어두운
며칠 동안의 밤이 지난 뒤에, 그녀는 (찰스 다윈의
할아버지인) 에라스무스 다윈이 했던 전기 충격 및
전기 실험들을 놓고 바이런과 셸리가 벌이던
토론을 들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때 그녀는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이라는
꿈 같은 상상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 크레이그 라이트의 《히든 해빗》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포 같은 남자  (0) 2023.10.09
꿀잠 수면법  (1) 2023.10.06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손짓  (0) 2023.10.0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35살에야 깨달은 것

2023. 10. 4. 08:55

세상에,
나는 잠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35살에 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여태까지 그렇게도 잠을 무시하며
살아온 것이 너무도 아까웠다.
억울함마저 느꼈다.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꿀잠 수면법  (1) 2023.10.06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손짓  (0) 2023.10.02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2023. 10. 3. 11:52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직
몸의 감각이 생생히 살아 있다는 증거다.
길가에 핀 가을꽃 한 송이에 잠시 눈길이 머무른다.
알알이 달려 있는 열매와 그 나무를 들여다볼 여유도
갖는다. 가을의 들머리에 서본다. 몸속에 숨어 있던
예민한 감각들이 뾰족뾰족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순간순간 숨이 멎었다가 날숨에 실려 나오며
울컥거린다. 바람은 내 곁을 스치며
잘 살아보라고 어깨를
툭툭 치고 간다.


- 김삼환의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어 있으면서 꾸는 꿈  (0) 2023.10.05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손짓  (0) 2023.10.02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8
교실의 날씨  (0) 2023.09.2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손짓

2023. 10. 2. 13:41

사람은 생후 9개월쯤이면,
그러니까 걸음마나 말을 떼기도 전에
이미 손짓을 시작한다. 물론 태어난 직후에도
손짓을 하지만 이 동작이 의미를 띠기
시작하는 것은 9개월이 지나서다.
손짓은 신기한 몸짓이다. 어떤 다른
동물도 손짓을 하지 않는다.
손이 있는 동물이라도
마찬가지다.


-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살에야 깨달은 것  (0) 2023.10.04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8
교실의 날씨  (0) 2023.09.26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0) 2023.09.2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춤을 추는 순간

2023. 9. 28. 10:32

춤을 추는 순간 나는 사라진다.
춤은 보이지만 춤추는 자는 사라지는 것이다.
보는 자의 영혼에만 가닿을 뿐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 춤이 내 것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 스스로를
내세운다면 그전에 춤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해질수록
춤은 보이지 않고 춤추는 자의
몸만 보인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0) 2023.10.03
손짓  (0) 2023.10.02
교실의 날씨  (0) 2023.09.26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0) 2023.09.25
영성의 시대가 왔다  (0) 2023.09.2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교실의 날씨

2023. 9. 26. 09:09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계시는 선생님은
아이들 가슴속에 북극성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임 기너트의 '교실을 구하는 열쇠'라는 책에서
"교사는 그날 교실의 날씨를 좌우한다.
흐리게도 맑게도." 대략 이런 뜻의
글을 읽은 기억이 있네요.


- 윤태규의 《우리 아이들, 안녕한가요》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짓  (0) 2023.10.02
춤을 추는 순간  (0) 2023.09.28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0) 2023.09.25
영성의 시대가 왔다  (0) 2023.09.22
숲속의 음악학교  (0) 2023.09.2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