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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첫 줄 첫 단어

2018. 6. 8. 08:59

"체험에서 쌓은 

추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추억이 되살아날 것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추억이 내 안에서 피가 되고, 시선과 몸짓이 되고, 

나 자신과 구별되지 않을 만큼 이름 없는 것이 

되어야, 그때에야 비로소, 아주 가끔, 

시 첫 줄의 첫 단어가 

떠오를 수 있다." (릴케)



- 김미라의《책 여행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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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헌신의 절정

2018. 6. 7. 09:17

헌신의 절정은 사랑이다. 

남녀가 육체적 사랑을 나누면서 

하나되는 순간 둘은 온전하게 서로에게 

헌신한다. 각자의 자아를 버리고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상대에게 

자신을 완전히 내준다. 



- 안셀름 그륀의《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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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버지의 수염

2018. 6. 5. 09:15

생과 사의 

그 어디쯤에서 끝내 

삶으로 끌어오지 못했던 

환자들의 마지막 면도를 준비할 때면 

늘 아버지의 모습이 겹치곤 했다. 아버지처럼 

수염으로 뒤덮인 그들의 얼굴을 아주 오래도록 

정성을 다해 면도해주었다. 어릴 적 어느 아침, 

면도하는 아버지를 잠이 덜 깬 눈으로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물어보았다. 

"아빠 뭐해?"

"뭐하긴, 면도하지."

"면도는 왜 해?"

"수염은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거든." 



- 김현아의《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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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전쟁의 중단을 명합니다

2018. 6. 4. 09:03

성모 마리아시여, 

많은 국민이 함께 모여 

평화로운 시위를 할 때 엄청난 힘을 

갖게 된다는 진실을 한국의 집단의식 안으로 

비춰 주소서. 나는 단호한 입장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전쟁의 중단을 명합니다. 더 이상 

지구는 전쟁으로 상처 받지 않으며, 

황금시대가 가까이 왔습니다. 



- 킴 마이클즈의《신성한 지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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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겸손한 사람

2018. 6. 2. 22:12

겸손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큼 행동하는 사람이다.

겸손이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자기의 능력과 위치를 아는 사람이다.

겸손은 자기 분수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의 분수를 안다.

교만은 이와 반대로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다.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는 것이 교만이다.



- 김미진의《왕의 재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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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남편은 요지부동

2018. 6. 1. 09:12

노부부가 있었다. 

아내는 심한 결벽증이 있었고 

남편은 정반대로 위생 관념이라곤 없었다. 

심지어 남편은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았다. 

부부는 이 일로 다툼이 잦았다. 아내는 남편이

지저분하고 몸에서 냄새가 나며, 돼지처럼 게으르다며 

모든 거북한 단어를 다 동원하여 남편을 비난했다. 

하지만 남편은 요지부동이었다. 



- 뤼후이의《시간이 너를 증명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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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책을 다시 집어 들 때마다

2018. 5. 31. 08:56

오래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집어 들 때마다,

'처음 읽을 때 내가 놓친 부분이 이렇게 

많았구나'하고 놀랄 때가 있다. 마치 전혀 

다른 책을 읽는 것 같은 경험을 할 때도 있다.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우선,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읽은'게 아니라 

단지 '보았기' 때문이리라.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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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신에 대한 탐구

2018. 5. 30. 09:11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이것은 기억을 상실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탐구보다는 

외부로 온통 관심을 돌린다. 그러다 보니 

겉은 찬란하나 그 속은 황량하다 못해 

무지 상태이다. 



- 김우타의《소리 없는 소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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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 무기를 내가 들 수 있는가?

2018. 5. 29. 09:04

무기를 비롯하여 

물건도 자기 몸에 맞아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과 같다. 

남이 하는 대로 똑같이 따라 하지 말고 

자기 신분에 맞게 무기는 자기가 

들 수 있는 것을 지녀야 한다. 



- 미야모토 무사시의《오륜서(五輪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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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가장 큰 실수

2018. 5. 28. 09:07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는 것,

가장 어리석은 일은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것,

가장 심각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한 

텅 빈 영혼, 가장 나쁜 감정은 질투,

그리고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다. 



- 해암의《마음 비우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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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간절한 마음

2018. 5. 26. 14:50

언제나 간절해야 해요.

우연이랄까 기회랄까 그런 것이

눈앞을 스쳐 지나갈 때, 간절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움켜잡지요. 그래서 

위기는 기회가 되는 겁니다.



- 박성득,강호의《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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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3분만 더 버티세요

2018. 5. 25. 09:00

장애물을 사랑해야 하고,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지와 

악착스러움에는 그 무엇도 못 당합니다. 

나폴레옹이 뭐라고 했는지 아시지요? 

"승리하는 자는 자기 적보다 

3분을 더 버티는 자다."



- 엠마뉘엘의《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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