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피로
그날 있었던 일 생각,
내일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집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가을 설악산
등반을 떠났을 때, 하루 종일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강행군을 하다가 해가 저물어 저녁을 먹은 뒤 하늘을
총총하게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다 친한 친구 옆에서
꿀 같은 단잠에 빠질 때, 더 이상은 잡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건강한 몸의 피로와 건전한 마음의
피로가 환히 드러나 보입니다.
- 천종길의《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지금 힘든가? (0) | 2020.10.15 |
---|---|
감사 훈련 (0) | 2020.10.14 |
흙이 있었소 (0) | 2020.10.12 |
모든 싸움은 사랑 이야기다 (0) | 2020.10.11 |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0) | 2020.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