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분류 전체보기'

잠시 고개를 돌려보면

2021. 3. 27. 13:55

"조금만 더 가면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있어. 할 수 있어."
중간에 멈춰 땀도 식힐 겸 아이스크림도 먹고,
논도 감상하고, 길거리에 앉아 사람 구경도 했다.
정해진 계획도 없었고, 재촉하는 사람도 없었다.
스쳐 갔던 카페들도 기억에 남는다. 초록과
파랑이 풍경에 자리 잡은 나무집들이었다.
빠르게 지나갔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것들이었다.


- 이은채의《내가 좋아하는 것들, 요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직 하나뿐인 돌멩이  (0) 2021.03.30
우연히, 운명적 만남  (0) 2021.03.29
건강 격차  (0) 2021.03.26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  (0) 2021.03.24
엄마를 닮아가는 딸  (0) 2021.03.2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건강 격차

2021. 3. 26. 09:12

나는 당뇨병 전문의로
지난 38년 동안 20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해왔다. 당뇨병 환자들을 돌보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나는 얼핏 보기에 똑같이 일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건강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40세 전후의 직장인 100명이 있다면
그중 20퍼센트가 '건강 상류층'이고 나머지 80퍼센트는
안타깝게도 '건강 하류층'이다. 그 격차를 40세 때는
좀처럼 자각하지 못할 수 있다. 직장인 사이에 건강
격차를 초래하는 것은 어김없이 '매일 먹는 식사'다.
먹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건강을 좌우할 뿐 아니라
업무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 마키타 젠지의《식사가 잘못됐습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연히, 운명적 만남  (0) 2021.03.29
잠시 고개를 돌려보면  (0) 2021.03.27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  (0) 2021.03.24
엄마를 닮아가는 딸  (0) 2021.03.23
인재 발탁  (0) 2021.03.2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

2021. 3. 24. 09:03

우리에게는
꿈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더 나은 사회와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희망이 있어야 한다. 누구보다도 장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오늘의 젊은 세대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키워가야 한다.


- 주경철의《어떻게 이상 국가를 만들까?》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시 고개를 돌려보면  (0) 2021.03.27
건강 격차  (0) 2021.03.26
엄마를 닮아가는 딸  (0) 2021.03.23
인재 발탁  (0) 2021.03.22
누구도 내 보드에 대신 올라탈 수 없다  (0) 2021.03.2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엄마를 닮아가는 딸

2021. 3. 23. 09:00

"딸은 싫다 싫다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엄마를 닮게 되더라. 우리 어머니가
하도 욕을 하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아버지를 미워했던 것 같다. 그게
나를 더 외롭게 했어."
"좋은 이야기만 해 줬어도 됐잖아.
그냥 평범한 이야기."


- 김현석, 남지현, 이희영의《각자의 정류장》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 격차  (0) 2021.03.26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  (0) 2021.03.24
인재 발탁  (0) 2021.03.22
누구도 내 보드에 대신 올라탈 수 없다  (0) 2021.03.20
토끼가 달아나니까 사자도 달아났다  (0) 2021.03.1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재 발탁

2021. 3. 22. 09:00

우리나라에는
과거(科擧)만 있고 천거(薦擧)하는 제도는
없습니다. 과거란 사람의 기능을 분별하여
등급을 매기는 것이며, 천거란 사람의 재능을
천거하여 발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법은 사람이 스스로
과거에 응시할 뿐 누가
천거함이 있습니까?
(조광조)


- 김준태의《다시는 신을 부르지 마옵소서》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누구도 내 보드에 대신 올라탈 수 없다

2021. 3. 20. 09:09

누구도 내 보드에
대신 올라탈 수 없다.
"세상 어떤 일도 결국 본인이
깨닫고 체득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서핑도 마찬가지예요. 보드에 올라타는 건
강사가 대신 해줄 수 없거든."


- 손미나의《어느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를 닮아가는 딸  (0) 2021.03.23
인재 발탁  (0) 2021.03.22
토끼가 달아나니까 사자도 달아났다  (0) 2021.03.19
106번 버스  (0) 2021.03.18
45,011명의 어린 영혼  (0) 2021.03.1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토끼가 달아나니까 사자도 달아났다

2021. 3. 19. 08:54

도토리가
토끼 머리에 떨어졌다.
놀란 토끼가 달아나자 덩달아
모든 동물들이 달아난다. 결국 사자도
따라 달아났다. '비유경'에 나온 이야기다.
우리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


- 진우의《두려워하지 않는 힘》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재 발탁  (0) 2021.03.22
누구도 내 보드에 대신 올라탈 수 없다  (0) 2021.03.20
106번 버스  (0) 2021.03.18
45,011명의 어린 영혼  (0) 2021.03.17
간디의 튼튼한 체력의 비결  (0) 2021.03.1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106번 버스

2021. 3. 18. 08:59

106번 버스는
가능동 의정부 차고에서 출발해
서울 종로 5가에서 회차한다. 혜화동 로터리를
기점으로 하행선은 창경궁과 서울대학교 병원을,
상행선은 대학로를 거친다. 한진 버스가 운행하던
급행 12번 버스가 전신이며 1970년 개편 때 13번으로
변경되었고, 2004년 서울시 버스체계 개편 이후
지금과 같은 106번 번호를 달게 되었다.
이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노선이다.


- 김현석, 남지현, 이희영의《각자의 정류장》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45,011명의 어린 영혼

2021. 3. 17. 08:53

영혼 살인
4만 5011명.
지난 10년간
영혼을 '살해'당한 아이들의 숫자다.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이 미안해.


- 박지연의《안아줄게요》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끼가 달아나니까 사자도 달아났다  (0) 2021.03.19
106번 버스  (0) 2021.03.18
간디의 튼튼한 체력의 비결  (0) 2021.03.16
입씨름  (0) 2021.03.15
그대 슬퍼마라  (0) 2021.03.1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간디의 튼튼한 체력의 비결

2021. 3. 16. 09:07

그렇지만 나는
운동은 하지 않았어도
몸이 나빠진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왜 그랬느냐 하면, 나는
바깥공기 속에서 오래 산보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책에서 읽고 그 가르침이 좋아서
산보하는 습관을 길러왔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이 산보로 나는 상당히
튼튼한 체력을
갖게 되었다.


- 함석헌의《간디자서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6번 버스  (0) 2021.03.18
45,011명의 어린 영혼  (0) 2021.03.17
입씨름  (0) 2021.03.15
그대 슬퍼마라  (0) 2021.03.13
외로움의 기억들  (0) 2021.03.1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씨름

2021. 3. 15. 08:53

뭐가 잘못되었는지
구구절절 확인하기보다
그 말을 인정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를 말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설명은 입씨름을 연장시키는 반면,
동의와 인정은 입씨름을
막아준다.


- 샘 혼의《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45,011명의 어린 영혼  (0) 2021.03.17
간디의 튼튼한 체력의 비결  (0) 2021.03.16
그대 슬퍼마라  (0) 2021.03.13
외로움의 기억들  (0) 2021.03.12
세계를 보는 능력  (0) 2021.03.1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대 슬퍼마라

2021. 3. 13. 13:01

그대 슬퍼마라
어둡던 저 하늘
다시 열릴 것이니
그대 눈물 보이지마라
동트는 저 쪽
저 말간 해는
그대 꿈이다


- 홍광일의《가슴에 핀 꽃》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디의 튼튼한 체력의 비결  (0) 2021.03.16
입씨름  (0) 2021.03.15
외로움의 기억들  (0) 2021.03.12
세계를 보는 능력  (0) 2021.03.11
향기가 나는 사람, 향기가 나는 나라  (0) 2021.03.1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