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수련자의 기본자세

2023. 2. 21. 09:08

요가 수련자는
요동치는 세상을 관찰하지만
그 세상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그는
세상뿐 아니라 자신의 미묘한 생각까지도
이탈과 초월을 통해 객관적으로
무심하게 바라볼 뿐이다.

- 배철현의《삼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부바 도리도리 잼잼  (0) 2023.02.23
아기의 눈으로 바라보기  (0) 2023.02.22
좌뇌적 생각과 우뇌적 생각  (0) 2023.02.20
단 하나의 차이  (0) 2023.02.18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  (0) 2023.02.1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좌뇌적 생각과 우뇌적 생각

2023. 2. 20. 09:17

본연의 자신을
발견하고 발휘하기 위해서는
물질세계를 경험하는 틀인 생각을
조절해야 한다. 생각은 세상의 경험에
취약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제어하여
인간의 마음속 깊이 감금된 영혼을
자유롭게 풀어줘야 한다.


- 배철현의 《삼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의 눈으로 바라보기  (0) 2023.02.22
요가 수련자의 기본자세  (0) 2023.02.21
단 하나의 차이  (0) 2023.02.18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  (0) 2023.02.17
나를 버린 친모를 생각하며  (0) 2023.02.1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단 하나의 차이

2023. 2. 18. 03:09

달, 날. 겨우 한 획 차이지만
30배의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잊고 살지만 하나의 변화와 하나의 공백
그리고 하나의 추가는 꽤 많은 차이를 불러일으킵니다.
그 작은 차이의 중요함을 잊고 사는 이유를 말하자면,
하나의 핵심이 이루어 낸 결과의 차이는 10배, 30배
정도가 나, 그 결과의 크기만 와닿기 때문입니다.
결과만 눈에 보이니, 자주 두렵고 자주 아프고
자주 허황됩니다. 당신이 크게 두렵고 지치는
이유는 주변의 탓도 아니고, 상황의 탓도
아닙니다. 고작 단 한 가지 생각의 차이
탓이 아닐까 합니다.


- 정영욱의《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

2023. 2. 17. 09:10

20여 년 전
실리콘밸리를 방문했을 때
"세계에서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이라는
인상적 문구를 본 적이 있다. 고대와 중세 시절에는
100~200년 단위로 장기간에 걸쳐 국가 간의 경쟁이
이뤄졌다. 하지만 현대의 국가 간 경쟁은 10~20년
단위로 이뤄진다. 일례로 25년 전만 해도 중국은
한국의 하청 공장 정도로 취급됐지만, 지금은
한국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투자처이자
강력한 경쟁국이 되었다. 변화의
속도만큼이나 경쟁자들의
발전 속도도 빠르다.


- 민병두의《도시는 사람이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좌뇌적 생각과 우뇌적 생각  (0) 2023.02.20
단 하나의 차이  (0) 2023.02.18
나를 버린 친모를 생각하며  (0) 2023.02.16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0) 2023.02.15
시인에게서 내가 배운 것  (0) 2023.02.1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를 버린 친모를 생각하며

2023. 2. 16. 09:30

내 친모는
나를 기를 수 없었거나 기르기를
원하지 않아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버렸다.
내가 그 과거와 마주한 것은 몇 년 되지 않았다.
그런 과거를 인정한 뒤에 조건 없는 사랑을 믿는 게
가능할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의 진심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부모님,
더 나아가 프랑스 사회에게 또다시
거부당할 이유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 플뢰르 펠르랭의《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 하나의 차이  (0) 2023.02.18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  (0) 2023.02.17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0) 2023.02.15
시인에게서 내가 배운 것  (0) 2023.02.14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0) 2023.02.1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2023. 2. 15. 09:14

좋은 심리치유자는
'마음을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함께 체험하는 사람'입니다.
심리 치유는 언어만큼이나 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깊은 상처는 몸에 저장되어
있고, 치유란 처리되지 못한 몸의 기억을
의식화하고 통합해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시인에게서 내가 배운 것

2023. 2. 14. 09:14

시인에게서 내가
배운 것은 '나'에 대한 조심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아이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새처럼 다뤄야 한다. 새를 손으로
쥐는 일은, 내 손으로 새를 보호하는 일이면서,
내 손으로부터 새를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내 삶을 지켜야 하고 나로부터도
내 삶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결국
아이의 삶을 보호하는 일이다.


- 신형철의《인생의 역사》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2023. 2. 13. 20:04

우리는 살아 있는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디오게네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누군가 그에게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을 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내가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결승점에 다가간다고 달리기를
멈추어야 할까?"


- 고병권의《철학자와 하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0) 2023.02.15
시인에게서 내가 배운 것  (0) 2023.02.14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0) 2023.02.11
기억의 뒷마당  (0) 2023.02.10
깨달음  (0) 2023.02.0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2023. 2. 11. 11:11

싱그러운 날씨.
흔들리는 나뭇잎과 햇살.
다정한 인사와 안부. 마음이 담긴 메시지.
나를 감동하게 하는 것이나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을 적으라면 아마도 이 페이지를 빼곡하게
다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 바리수의《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인에게서 내가 배운 것  (0) 2023.02.14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0) 2023.02.13
기억의 뒷마당  (0) 2023.02.10
깨달음  (0) 2023.02.09
살아야 할 이유  (0) 2023.02.0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기억의 뒷마당

2023. 2. 10. 09:05

이야기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은,
그것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다리가
되어준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첫 장소는 바로 여러분의 기억 뒷마당입니다.
각자 살아온 인생 말입니다. 나는 이것을
'과거에서 금광을 발견하는 방법'이라고
부릅니다.


- 더그 스티븐슨의《명강의 무작정 따라하기》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0) 2023.02.13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0) 2023.02.11
깨달음  (0) 2023.02.09
살아야 할 이유  (0) 2023.02.08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0) 2023.02.0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깨달음

2023. 2. 9. 09:19

깨달음은 갑자기 온다.
어느 순간, 그동안 지니고 있던
생각을 버리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바람직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깨달음을 얻는 것과 비슷하다.


- 리처드 J. 라이더 등의《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0) 2023.02.11
기억의 뒷마당  (0) 2023.02.10
살아야 할 이유  (0) 2023.02.08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0) 2023.02.07
아, 그 느낌!  (0) 2023.02.0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살아야 할 이유

2023. 2. 8. 08:48

제2차 대전 당시, 유태인 의사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그곳은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곳이었다. 발진티푸스에
걸리고 만 그는 고열에 시달리며 생사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 병마를 이겨낸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의 수감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살아남은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바보 빅터》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억의 뒷마당  (0) 2023.02.10
깨달음  (0) 2023.02.09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0) 2023.02.07
아, 그 느낌!  (0) 2023.02.06
제가 그 희망이 되어드릴게요  (0) 2023.02.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