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2021/11'

  1. 2021.11.16 -- 검은호두나무
  2. 2021.11.15 -- 사람으로 살기 위해!
  3. 2021.11.13 -- 단풍, 한꺼번에 울다
  4. 2021.11.12 -- 나 하나 키우기도 벅차다
  5. 2021.11.11 -- 텔레파시가 통한다
  6. 2021.11.10 -- 바티칸의 파벌과 음모
  7. 2021.11.09 -- 중년의 인생 제2막 준비
  8. 2021.11.08 -- 라 마시아
  9. 2021.11.06 -- 신들의 전쟁
  10. 2021.11.05 -- 55분, 나머지 5분
  11. 2021.11.04 -- 철면피의 리더
  12. 2021.11.03 -- 도움 골

검은호두나무

2021. 11. 16. 09:08

내면의 힘을
기르는 데 집중하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이겨나갈 단단한 몸체를
만들 수 있다. 나무는 바로 이 방면의 달인이다.
나무는 바람 세찬 날에도 나뭇가지와 나뭇잎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니까. 나무 몸통의 중심부를 심재(心材)라
부르는데 특히 검은호두나무의 심재는 감탄할 만큼
아름답고 강철처럼 강하다. 어느 정도로 견고한가
하면 어마어마한 힘을 가해도 훼손되지 않고
꿋꿋이 버텨낼 수 있다.


- 리즈 마빈의《나무처럼 살아간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6.5도의 응원  (0) 2021.11.18
네안데르탈인은 왜 절멸한 걸까?  (0) 2021.11.17
사람으로 살기 위해!  (0) 2021.11.15
단풍, 한꺼번에 울다  (0) 2021.11.13
나 하나 키우기도 벅차다  (0) 2021.11.1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람으로 살기 위해!

2021. 11. 15. 08:18

사람으로 살기 위해!
나는 이 메시지를 책 만들면서
나의 주제어로 삼고 있다. 한 권의 책을
쓰고 만들고 읽는 일이란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다.
1970년대 이후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도
책 만드는 나에겐 변함없는 주제적 질문이고
늘 탐구해야 할 해답이다.


- 김언호의《세계 서점 기행》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안데르탈인은 왜 절멸한 걸까?  (0) 2021.11.17
검은호두나무  (0) 2021.11.16
단풍, 한꺼번에 울다  (0) 2021.11.13
나 하나 키우기도 벅차다  (0) 2021.11.12
텔레파시가 통한다  (0) 2021.11.1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단풍, 한꺼번에 울다

2021. 11. 13. 08:26

예측한 일이지만,
무르익은 갈바람이 불어오자
흠뻑 눈물 머금은 잎들은 밤내 울어버린 것이다.
눈으로만 운 게 아니라 가슴으로 팔다리로 발바닥까지
온몸으로 울긋불긋한 빛깔을 흘린 것이다. 맹물로만
운 게 아니라 소금의 짠맛도 산새의 구슬픈 노래도
아래로 아래로 지는 바람도 함께 버무려 기나긴
골짜기를 타고 우수수 몸부림치며 흐른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이 아름답다고 벌떼같이 산으로
모여드는 것이다. 단풍들은 그것이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했던 것이다. 그래서
잎들은 해마다 가을이면 한꺼번에
울어버리는 것이다.


- 방우달의《고쳐 쓴 어느새》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은호두나무  (0) 2021.11.16
사람으로 살기 위해!  (0) 2021.11.15
나 하나 키우기도 벅차다  (0) 2021.11.12
텔레파시가 통한다  (0) 2021.11.11
바티칸의 파벌과 음모  (0) 2021.11.1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 하나 키우기도 벅차다

2021. 11. 12. 09:02

오랜만에 그녀를 만났다.
우리는 여전히 예민하고 약한 사람들이라서,
만나자마자 각자의 병원 순례기를 읊어대느라
바빴다. 우리는 둘 다 아직 미혼이었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물었다. "그래도 아이는
낳고 싶지 않아?" 사람들은 왜 항상 그런 게 궁금한지
모르겠다. "결혼 안 해? 그래도 아이는 하나 있어야지."
"안 외로워? 고양이라도 키우지?"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농담 반 진담 반,
이렇게 답을 하곤 한다. "저 하나
키우기에도 벅차서요."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으로 살기 위해!  (0) 2021.11.15
단풍, 한꺼번에 울다  (0) 2021.11.13
텔레파시가 통한다  (0) 2021.11.11
바티칸의 파벌과 음모  (0) 2021.11.10
중년의 인생 제2막 준비  (0) 2021.11.0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텔레파시가 통한다

2021. 11. 11. 09:03

사실 우리 모두에게는
텔레파시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직관력과 같은 말이니까요.
텔레파시는 미세하게 조정된 직관력입니다.
텔레파시는 그리스어에서 '먼'을 뜻하는 텔레tele와
'감정' 또는 '지각'을 뜻하는 파시pathy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텔레파시는 마음속 단어 또는
이미지가 소리 없이 전송되는 것으로
볼 수 있지요.


- 피 호슬리의《말하지 않고 동물과 대화하는 법》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 한꺼번에 울다  (0) 2021.11.13
나 하나 키우기도 벅차다  (0) 2021.11.12
바티칸의 파벌과 음모  (0) 2021.11.10
중년의 인생 제2막 준비  (0) 2021.11.09
라 마시아  (0) 2021.11.0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바티칸의 파벌과 음모

2021. 11. 10. 09:18

바티칸은
성령으로 충만하지만
나름의 파벌과 음모가 있다.
그곳의 관료사회를 떠올리면 가끔 길고,
무겁고, 느린 열차가 생각난다. 기관차에는
교황이 앉아 있고 그 뒤편의 화려한 객차에
교황청의 구성원들이, 그들 뒤에는
사제와 부제와 12억 평신도들이
앉아 있다.


- 롤런드 메룰로의《수상한 휴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하나 키우기도 벅차다  (0) 2021.11.12
텔레파시가 통한다  (0) 2021.11.11
중년의 인생 제2막 준비  (0) 2021.11.09
라 마시아  (0) 2021.11.08
신들의 전쟁  (0) 2021.11.0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년의 인생 제2막 준비

2021. 11. 9. 14:35

중년에
새롭게 2막을 시작한다는 말이
꽤 멋있게 들리겠지만 속단하기는 이르다.
현실에서는 40대까지 깊게 파 온 고랑을 빠져나오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무엇인가?" "누가 나를 원하는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재출발에 실패했을 경우 대비책은
무엇인가?" 재출발을 고려하는 사람에게는
수많은 질문이 매섭게 날아든다. 그들에겐
진로를 안전하게 바꿀 수 있게
가드레일이 필요하다.


- 조너선 라우시의《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텔레파시가 통한다  (0) 2021.11.11
바티칸의 파벌과 음모  (0) 2021.11.10
라 마시아  (0) 2021.11.08
신들의 전쟁  (0) 2021.11.06
55분, 나머지 5분  (0) 2021.11.0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라 마시아

2021. 11. 8. 08:50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에는
'라 마시아 데 칸 플라네스'가 있다.
'라 마시아'는 카탈루냐어로 '농장'이라는 뜻이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들을 길러내는
곳이다. 얼마나 체계적으로 제대로 길러내는지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 불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라 마시아가 키워냈다.


- 박태웅의《눈 떠보니 선진국》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티칸의 파벌과 음모  (0) 2021.11.10
중년의 인생 제2막 준비  (0) 2021.11.09
신들의 전쟁  (0) 2021.11.06
55분, 나머지 5분  (0) 2021.11.05
철면피의 리더  (0) 2021.11.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신들의 전쟁

2021. 11. 6. 09:44

부모가 싸우는 모습은
그 자체로 아이에게는 공포입니다.
엄마 아빠가 싸우면 아이들은 혹시
부모가 헤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존 가트맨 최성애 조벽의《감정코칭》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의 인생 제2막 준비  (0) 2021.11.09
라 마시아  (0) 2021.11.08
55분, 나머지 5분  (0) 2021.11.05
철면피의 리더  (0) 2021.11.04
도움 골  (0) 2021.11.0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55분, 나머지 5분

2021. 11. 5. 10:43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나에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단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55분은
문제를 정의하는 것에 사용하고 나머지
5분은 그 문제를 푸는 데 쓸 것이다."
해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선진국이 될 수 있다.


- 박태웅의《눈 떠보니 선진국》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 마시아  (0) 2021.11.08
신들의 전쟁  (0) 2021.11.06
철면피의 리더  (0) 2021.11.04
도움 골  (0) 2021.11.03
자, 겨울이다!  (0) 2021.11.0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철면피의 리더

2021. 11. 4. 09:19

철면피의 리더가 등장하면
나라가 몰락하는 건 금방이다.
국민이 불행해진다. 문화가 융성한 국가,
격조 있는 국가의 리더는 염치 있는 리더다.
감성이 풍부한 리더, 얼굴이 얇은 리더를 두는 것은
국민의 복이다. 그런 리더는 잘못을 저지를 확률이
매우 적다. 철면피의 얼굴은 매우 위험하다.
창피를 모르고 인면수심의 행동을
쉽게 저지른다.


- 이응석의《자유, 너는 자유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들의 전쟁  (0) 2021.11.06
55분, 나머지 5분  (0) 2021.11.05
도움 골  (0) 2021.11.03
자, 겨울이다!  (0) 2021.11.02
행복의 7대 요인  (0) 2021.11.0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도움 골

2021. 11. 3. 08:54

골을 넣는 사람도
골을 넣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언제나 도움을 주는 자는 가려져 있다.
조력자가 드러나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다.


- 이응석의《자유, 너는 자유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55분, 나머지 5분  (0) 2021.11.05
철면피의 리더  (0) 2021.11.04
자, 겨울이다!  (0) 2021.11.02
행복의 7대 요인  (0) 2021.11.01
역지사지  (0) 2021.10.3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