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와 'STOP' 사이에서

2021. 7. 31. 07:38

운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읽은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를 제때 밟는 일'이라는
조언을 접한 적이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제때 멈출 수만 있다면 많은
갈등과 번민을 피할 수 있다.


- 조은강의《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부모의 가슴에 박힌 대못 수십 개

2021. 7. 30. 09:07

부모님의 가슴에
대못 수십 개 박지 않고
어른이 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마디의 말로
사람들의 가슴에 회한과 슬픔 그리고 따뜻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 "어머니"
또는 "아버지"가
아닐까 싶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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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몸과 마음의 '중간 자리'

2021. 7. 29. 09:11

불안뿐만 아니라
모든 감정은 신체 변화 및 신체 감각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슬픔에 창자가 끊어지고,
사랑에 가슴이 뛰며, 분노에 피가 끓는다고 말한다.
비유적이긴 하지만 이런 표현 역시 기본적인
생리적 현실을 반영한다. 감정적 상태와
신체적 변화 사이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연구한 최초의 사람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찰스 다윈이다.


- 앨런 재서노프의《생물학적 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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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2021. 7. 28. 09:06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결국 어떻게 살고 싶은가와 직결되는 것 같다.
과거에는 정의롭고, 열정적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사람이 좋았고 나도 그리 산다고 부단히
애썼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다르다.
내가 아는 사람 중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나를 떠올리며 찾아가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다.


- 이상윤의《외롭다, 참 좋은 일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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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변 환경에 따라

2021. 7. 27. 08:57

시각, 청각, 촉각, 미각 및
후각과 같은 감각 시스템은 우리 주변 환경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명확한
경로를 제공한다. 우리가 배우는 거의 모든 것이
감각 기관을 통해 들어오지만 감각은 우리의
교육을 위한 자료 이상의 것을 제공한다.
우리의 감각은 수면과 마취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활동하며, 우리의 의식적인
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신호를
뇌에 전달한다.


- 앨런 재서노프의《생물학적 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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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경쟁과 협력

2021. 7. 26. 08:54

과학의 두 축인
경쟁과 협력은 내 경력을 정의하며
한 개인으로 나를 구체화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나는 깊은 우정에서 충격적인 배신까지
온갖 인간관계를 전반적으로 경험했다. 이런 만남은
내게 나 자신에 관해 가르쳐주었고, 인간은 자신의
열망을 통제하든지 열망에 통제를 받든지,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는 점도
보여주었다.


- 제니퍼 다우드나《크리스퍼가 온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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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일기가 가진 선한 면

2021. 7. 26. 08:53

나는
친구들의 일기를 읽으면서
일기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일기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선한 면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일기를 읽으면
그 사람을 완전히 미워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말이다.


- 문보영의《일기시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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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말 타는 법'을 먼저

2021. 7. 23. 09:03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인간은 경주마를 이길 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말 타는 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미래 설계는 불안과 체념을 완전히
벗어날 때 가능하다. 지금 우리 앞에 서 있는 경주마는
절망과 불안 그리고 체념을 받아들이는 유령이 아니라
희망과 기대의 경주마여야 한다. 콘텐츠는 바로
그 말 타는 법을 배워 말을 몰고 더 멀리
달려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요소다.


- 김경집의《6I 사고 혁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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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처음 손을 잡았던 날

2021. 7. 22. 08:57

손을 잡는다는 것.
나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동갑내기 친구가 물었다.
서른한 살이나 먹고 아직도 그걸 모르냐고 타박하면서
대답을 해주려다가 나도 말문이 막혔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가 오늘처럼 추운 겨울날 그 사람이랑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 그 사람이 따뜻한 커피 잔을
두 손으로 감싸고 손을 녹이고 있네. 근데 자꾸
그 손에 눈이 가고, 그 손등 위에 네 손을 포개
감싸주고 싶다면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그게 다야?
응, 그게 다야.
첫사랑과 처음으로
손잡던 날을 잊어버린 사람이 몇이나 될까.


- 좋은비의《서른의 연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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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피해갈 수 없는 사건들

2021. 7. 21. 09:33

사실 우리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다. 자기 인생의
과거, 현재, 미래에서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사건들이 있음을 깨닫는 것 말이다. 지지부진한
사랑 끝의 이별, 잘못된 결혼 후의 이혼, 그 밖에도
병고, 사고 등 각자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고통과
마주하게 된다. 인간으로 태어나 살면서
어쩌면 처음부터 각오했어야 하는
고통들이다.


- 조은강의《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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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나다움'을 찾는 길

2021. 7. 20. 09:00

널 가장
행복하게 하는 걸 찾으렴.
그건 단순히 네가 좋아하거나 재미있는 것과는 달라.
그걸 하고 있으면 '나다움'에 가슴이 뿌듯해지고
스스로가 좋아지는 일, 그걸 찾아야 해. 조금
힘들어도 견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는 일
말이야. 우리 마음속의 나침반은 우리를
생각하고 탐험하게 이끌어.


- 곽세라의《소녀를 위한 몸 돌봄 안내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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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빠졌던 구멍에 또 빠진다

2021. 7. 19. 08:53

당신도 마흔이면
이미 당신의 강박적인 면이
상당 부분 고착되어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바뀌지 않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빠졌던 구멍에 또 빠진다.
그렇지만 무조건 손을 놓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자신을
파악하고 분석한 뒤 조금이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하지만 집중된 노력을 한다면 30대에 안고 있던
강박적 문제와 증상을 60대, 70대에는
어느 정도 놓아버릴 수 있지 않을까.


- 조은강의《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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