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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06.13 -- 은밀한 두려움
  5. 2018.06.12 -- 작은 긁힘
  6. 2018.06.09 -- 역지사지(易地思之)
  7. 2018.06.08 -- 시 첫 줄 첫 단어
  8. 2018.06.07 -- 헌신의 절정
  9. 2018.06.05 -- 아버지의 수염
  10. 2018.06.04 -- 전쟁의 중단을 명합니다
  11. 2018.06.02 -- 겸손한 사람
  12. 2018.06.01 -- 남편은 요지부동

사막을 끝까지 걸은 사람

2018. 6. 16. 22:01

다시 사막으로 가자.

기약 없는 여정을 시작하자.

오아시스를 찾아 나서자. 사막의 끝까지 

걸은 사람만이 오아시스의 물을 마실 자격이 있다.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라. 보상은 확실하다.

목이 타는 만큼 오아시스의 물이

달콤할 것이다.



- 김유비의《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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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급체

2018. 6. 15. 09:13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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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다가오는 매 순간은

2018. 6. 14. 08:56

다가오는 매 순간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셰익스피어는 이런 현명한 말을 남겼다. 

"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단지 생각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 크리스 프렌티스의《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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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은밀한 두려움

2018. 6. 13. 14:42

솔직히, 

아무 문제없다. 다만...

다만, 완전히 방심하고 있는 사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바뀌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은밀한 두려움이 있을 뿐. 

모든 것이 변해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과 

평생 모든 것이 지금과 똑같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에 

갇혀 있다. 



- 파울로 코엘료의《불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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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은 긁힘

2018. 6. 12. 09:19

작은 긁힘조차 

두려워 피하는 자는 

아름다운 음악도 

감동적인 인생도 

들려줄 수 없다. 



- 박재규의《내 삶의 힌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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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역지사지(易地思之)

2018. 6. 9. 22:30

잘 모르니까,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모르니까, 쉽게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

내가 모르는 너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 그런 역지사지를 꾸준히 해나가야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대화할 수 있다.



- 정문정의《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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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시 첫 줄 첫 단어

2018. 6. 8. 08:59

"체험에서 쌓은 

추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추억이 되살아날 것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추억이 내 안에서 피가 되고, 시선과 몸짓이 되고, 

나 자신과 구별되지 않을 만큼 이름 없는 것이 

되어야, 그때에야 비로소, 아주 가끔, 

시 첫 줄의 첫 단어가 

떠오를 수 있다." (릴케)



- 김미라의《책 여행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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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헌신의 절정

2018. 6. 7. 09:17

헌신의 절정은 사랑이다. 

남녀가 육체적 사랑을 나누면서 

하나되는 순간 둘은 온전하게 서로에게 

헌신한다. 각자의 자아를 버리고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상대에게 

자신을 완전히 내준다. 



- 안셀름 그륀의《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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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버지의 수염

2018. 6. 5. 09:15

생과 사의 

그 어디쯤에서 끝내 

삶으로 끌어오지 못했던 

환자들의 마지막 면도를 준비할 때면 

늘 아버지의 모습이 겹치곤 했다. 아버지처럼 

수염으로 뒤덮인 그들의 얼굴을 아주 오래도록 

정성을 다해 면도해주었다. 어릴 적 어느 아침, 

면도하는 아버지를 잠이 덜 깬 눈으로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물어보았다. 

"아빠 뭐해?"

"뭐하긴, 면도하지."

"면도는 왜 해?"

"수염은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거든." 



- 김현아의《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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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전쟁의 중단을 명합니다

2018. 6. 4. 09:03

성모 마리아시여, 

많은 국민이 함께 모여 

평화로운 시위를 할 때 엄청난 힘을 

갖게 된다는 진실을 한국의 집단의식 안으로 

비춰 주소서. 나는 단호한 입장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전쟁의 중단을 명합니다. 더 이상 

지구는 전쟁으로 상처 받지 않으며, 

황금시대가 가까이 왔습니다. 



- 킴 마이클즈의《신성한 지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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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겸손한 사람

2018. 6. 2. 22:12

겸손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큼 행동하는 사람이다.

겸손이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자기의 능력과 위치를 아는 사람이다.

겸손은 자기 분수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의 분수를 안다.

교만은 이와 반대로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다.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는 것이 교만이다.



- 김미진의《왕의 재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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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남편은 요지부동

2018. 6. 1. 09:12

노부부가 있었다. 

아내는 심한 결벽증이 있었고 

남편은 정반대로 위생 관념이라곤 없었다. 

심지어 남편은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았다. 

부부는 이 일로 다툼이 잦았다. 아내는 남편이

지저분하고 몸에서 냄새가 나며, 돼지처럼 게으르다며 

모든 거북한 단어를 다 동원하여 남편을 비난했다. 

하지만 남편은 요지부동이었다. 



- 뤼후이의《시간이 너를 증명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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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