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끝까지 걸은 사람

2018. 6. 16. 22:01

다시 사막으로 가자.

기약 없는 여정을 시작하자.

오아시스를 찾아 나서자. 사막의 끝까지 

걸은 사람만이 오아시스의 물을 마실 자격이 있다.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라. 보상은 확실하다.

목이 타는 만큼 오아시스의 물이

달콤할 것이다.



- 김유비의《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방, 나만의 황무지  (0) 2018.06.19
더 큰 바다로 나갈 수 있다  (0) 2018.06.18
급체  (0) 2018.06.15
다가오는 매 순간은  (0) 2018.06.14
은밀한 두려움  (0) 2018.06.1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