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두산:엘지 개막전 경기..

2011. 4. 3. 03:08


초등학교 시절 500원 내고 OB경기 보러 들락날락 했던게 벌써 언제던가..
친구놈 하나가 열심히 힘들게 표를 구해서
생각지도 못한 개막전을 보게 됐다..

표를 구한 친구가 엘지팬이기에 3루쪽 엘지팬들 속에
두산모자를 쓰고 꿋꿋이 두산을 응원했다..

3루쪽으로 들어가자 마자 본 경기장의 분위기..
분명 개막전 경기는 매진인데 저 멀리 빈자리가 좀 보인다..
경기가 시작 됐는데 왜?

이유는 아직 경기장 밖에 표를 팔고 있는 암표인들이 표를 팔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경기장 밖에선 암표를 팔고 있는 모습을 보니 씁쓸했다..
친구가 구한 표 역시 암표라 웃돈을 많이 주고 구입한 건데,
게임이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경기장 밖에서 표를 팔다니..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빈자리는 그대로였다..

날씨는 우중충..
비가 온다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였다..

좌석을 찾지 못해 계속 헤매이는 친구들..

홀로 외로이 좋은 화면을 잡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MBC 카메라 감독님..


올해엔 롯데카드가 프로야구를 후원하고 있나보다..


좌측 파울폴대
뭔가 매달려있어 봤더니 비락식혜 광고가 달려있다..
저걸 맞추면 뭐 주나..?1

우측 폴대에도 역시..

엘지 치어리더 언니들이 열심히 춤을..

나중에는 흰옷으로 갈아입었다..

연습경기에서 160km를 던져서 깜짝 놀라게 한 엘지트윈스의 용병투수 '리즈'..
오늘도 156km까지 던지며 놀라운 강속구를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제구력의 문제점이 있어 보이나,
점차 적응하면 무서운 투수가 되지 않을까..

MBC 촬영 헬기가 경기장을 맴돌고 있다..

TV에 우리가 잡혔을까 궁금..

지고 있어도 열심히 응원 중인 엘지팬들..
이런 곳에서 겁없이 두산을 응원하고..

내가 있어야 할곳은 저곳 두산인데..

5회였나.. 중간에 경기장을 정리 중..

개념시구로 두산에서 이쁨을 받고있는 홍수아 홍드로가 신인그룹 '치치'와 함께 나타났다..

저멀리 홍수아와 '치치'
엘지쪽엔 전혀 들리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나가는 길에 경기장 벽에 걸려있는
2011시즌 두산 잠실 경기일정..

다음달 어린이날에 두산:엘지 戰이다..
이날도 매진을 예상해 본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텍사스 알링턴 볼파크 경기장에서 박상원氏를 만나다..

2010. 11. 1. 10:26


창단이후 첫 월드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텍사스 관련 소식이나 최근까지도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졌던
박찬호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함은 2002년도에 박찬호 첫승 경기를 직접 보러 간 거 였고,
그와 관련된 글을 아래와 같이 쓴 적이 있다..
[2008/07/09 - [일상에서] - 요즘 박찬호를 보다가..]

위 글을 보면 야구장 관련 사진이 거의 없다..
이유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사진을 잘 찍지 않았던 것 같다..
그나마 찍었던 사진도 어디에 있는지 찾질 못했다..

위에 쓴 글 마지막  부분을 옮겨보면
PS: 이날 야구용품 판매점에서 탤런트 박상원氏가 우리한테 딱 걸려서(?)
같이 기념촬영을 했다..
분명히, 싸이에 올렸던거 같은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나중에라도 찾게 되면 올려야겠다..
 
난 분명 탤런트 박상원氏를 미국에서,
그것도 박찬호 경기가 열리던 알링턴 볼파크 야구장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했었다..
헌데, 사진은 없고..
분명 같이 찍었는데 말이다..

이렇게 아쉬워하며 8년이 흘렀다..
머리속에만 있던 그 사진..
집안 정리를 하던 오늘..
드디어 찾게 된 것이다..


함께 갔던 친구들과 1루측 입구 앞에서 단체사진..

경기가 끝난 후 1루측에서..


[야구장 기념품 가게에서 박상원氏와 함께..]

문제의 그 사진..
8년 동안 마음에만 있던 그 사진을 드디어 찾았다..

며칠 전,
오스트리아에서 웹툰작가 강풀과 스쳐 지나간 글을 썼었는데,
[2010/10/27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웹툰 작가 강풀과 찰나의 인연..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인원이 많았으니 망정이지
아마 혼자였다면,
이때도 아는 척 못하고 스쳐 지나갔을거다..

이래서 집안정리는 가끔이지만 해줘야 하는 것 같다..

+.
단체 사진 및 박상원氏와 찍은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한 친구들이 있다..
그 당시엔 인연이였으나, 그 인연이 끝까지 가질 못 해
부득이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TX:SF 월드시리즈를 1차전을 보다가..

2010. 10. 28. 12:06


글쓰는 사이에,
앞서가던 텍사스가 생각지도 않게 클리프 리가 무너지면서 8:2로 벌어져 있다..

40여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진출인데,
텍사스는 난리가 나 있지 않을까..

Texas Rangers
Texas Rangers by mandolux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야구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위 모자가 텍사스 레인저스 모자라는 걸 알 것이다..

2002년 1월로 거슬러 가면..
텍사스에 6개월을 있을 예정이라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하던 때,
혹시 내가 박찬호 경기를 보러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면 나도 그들과 같은 모자를 쓰고 있어야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겠다 싶어 백화점에 갔다..
더운 곳이라 하니 이래저래 모자를 구입..


MLB 매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모자라고 샀기에 전혀 의심치 않았다..

웬걸..
8년이 지났지만 그 당시 텍사스에서도 현재 한국에서도 이모자를 보질 못했다..
MLB 매장에도 당연히 없고..

결국,
이모자를 쓰고 알링턴 파크를 찾진 못했다..
이걸쓰고 갔다간 웃음거리가 될 거 같은 어린(?) 마음에 그랬던 거 같다..
[2008/07/09 - [일상에서] - 요즘 박찬호를 보다가..]


야구장에서 쓰진 못했으나,
텍사스의 뜨거운 햇볕을 막아준 역할은 톡톡히 했다..

그땐 나만 달라 창피해 했지만 지금은 나밖에 없단 생각에
창피함은 만족감으로 바뀐게 변화라면 변화랄까..

+.
1차전은 힘들어 보이지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기원해 본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베이징올림픽 - 한일전 전경기 하이라이트..

2008. 8. 22. 18:39

텍사스양 일상에서

임창용.. 26세이브..2008

2008. 8. 3. 23:40

텍사스양 일상에서

박찬호가 홈페이지에 올린 全文..

2008. 7. 29. 12:02
사실, 그는 먹튀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이미 수백억원을 가진..
솔직히, 야구하지 않아도 될 법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절대 포기를 모르고
현재의 상황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도 저렇게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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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후반기가 시작한지도 벌써 열흘이 지났네요..

지난 아홉게임동안 3경기에 등판을 했네요...

이런 저런 상황이나 기사들을 보고 여러분의 심신이 편안하지 않을까봐 몇자 적습니다..

여러분..전반기 마지막 날 전 후반기 4번째 게임에 등판을 한다는 통보를 받고 아주 좋아했지요..물론 4번째든 5번째든 몇게임은 더 선발 등판을 할거란 짐작은 했었지만 투수코치께서 바로 통보를 해주니 기분좋고 약간은 들뜬 마음으로 덕아웃에서 그날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날 사이토 마무리 선수가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상태가 나쁘다는 검사결과가 올스타 휴식후에 나왔고 후반 첫경기전에 다시 저를 불러 놓고 토레 감독은 중요한 셋업맨의 자리를 저에게 맞기고 싶다고 하며 또한 몇일 브록스톤선수가 마무리 역활을 하는것을 보고 안되면 제게 마무리를 맞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순간 맘 상했었습니다..

셋업맨의 자리는 팀에게는 괭장히 중요하고 현실적으로 다저스에는 꼭 좋은 투수가 있어야 하는 자리이긴 하지만......많은 경기들이 8회에 역전된다든지 9회에 역전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8,9회에는 좋은 투수가 있는 팀이 강하기 마련이지요...

올해 다저스에는 브록스톤과 사이토 선수의 선전에 그나마 잘 이끌어가고 있었죠...더구나 다른 중간 구원들의 활약에 다저스의 팀 방어율은 내셔널리그에서 1위에 있고요...,.

그래도 제 마음에는 다시 한인교포분들이 태극기를 들고 응원할일이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맘상했습니다..다시 PENNY 선수가 돌아오면 물러날 자리이긴 하지만 그때 까지 몇경기라도 더 선발등판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7회에 등판을 시키기도 하니 도무지 내 학실한 역활이 뭔지 어리둥절 했지요..그래서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불팬에서 마운드까지 가면서 생각을 했습니다...이것또한 인생에서 내게 주어진 중요한 임무라는 생각을 하며 마운드에 올라 섯지요..

결과도 좋았고 집중과 볼의 파워 모두 좋았습니다..불펜에서 몸풀면서 불평하는 마음과 조금 맘상한 것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섯다면 아마 오늘 게임을 역전이란걸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약간 왜곡된 기사때문에 누군가를 욕할필요도 없고 내 인생의 한부분인 지금의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게 더 바람직한 일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요..

환경을 만드는건 내 자신이 아닌 것이다...하지만 환경을 지배하는 것은 내 몫인거라고 생각합니다..비가 오는날 우산을 펼치듯이 말이죠...닦처지는 상황들은 정작 내 인생이 아니고 그 상항들을 대응하는 방법들이 내 진짜 인생이 아닐런지요...현실을 지혜롭게 헤처나가는 삶... 우리들이 살아가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상황이 어찌됫든 좋은 투구로 만족하는 나와 기뻐하는 여러분이 있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만족하는 찬호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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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찬호를 보다가..

2008. 7. 9. 00:3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째 H가 글쓴이..(당시 그날 스포츠신문 사이트에 올랐던 사진)]

요즘 한창 박찬호가 부활을 해서 박찬호를 좋아하던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그 중에 나 역시도 포함되겠지만..
그러다 문득 2002년 박찬호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첫승을 따낼 때 사진을 올려본다..
대학시절 기회가 생겨서 텍사스에 6개월 단기 체류를 단체로 하게 됐고,
지내던 중에 박찬호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에 단체로 야구장에 가게 되었다..
장장 왕복 8시간을 당일치기로 갔는데,
말이 8시간이지 서울서 롯데 홈경기 보자고 부산가서 응원하고 올라온 격이다..
내기억에 이날 마침, 한인회에 무슨 행사가 있어서 한인들이 생각보다 적게 왔었고,
덕분에 우리가 스포트라이트를 잠시 받았다..

('K'자 위로 외국인 한분이 보일텐데 그분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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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같이 갔던 선/후배 동기들..]

그때 한가지 서운했던 점은
그라운드에 박찬호가 나타나서, 목이 터져라 불렀는데 한번도 쳐다보지 않았다..
(속이 좁은 나..) 지금은 그때의 앙금(?!)이 다 풀렸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시 티켓..]

혹시, 2002년도에 싸이를 아셨던 분들.. 얼마나 되실런지 모르겠는데, 같이갔던 동생덕에 싸이를 알게 되어
'이것도 다 추억이니, 남겨야 해..'하면서 올렸던 생각이 난다..

며칠있으면 또다시 선발 등판을 하게 되는데
지금처럼만 던져서 IMF때 주던 그 기쁨을 또다시 선사해 주길 바란다..

PS: 이날 야구용품 판매점에서 탤런트 박상원氏가 우리한테 딱 걸려서(?)
같이 기념촬영을 했다..
분명히, 싸이에 올렸던거 같은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나중에라도 찾게 되면 올려야겠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임창용..20세이브..

2008. 7. 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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