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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리베(AffenLiebe)

2012. 3. 15. 09:06


독일에는
아펜리베AffenLiebe라는 말이 있다.
'원숭이 사랑'이라는 뜻이다. 항상 새끼를
등에 둘러메고 다니면서 이 잡아주고 털 핥아주는
원숭이와 같은 자식 사랑을 말한다. 아무 곳에도
가지 못하도록 품안에만 넣어 두는 부모의 잘못된
사랑을 표현한 말이다. 스테판 선생님에게 들은
'아펜리베' 이야기는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깊이 새겨들어야 하는
인생을 먼저 산 선배가 들려주는
진지한 충고였다.

- 박성숙의《꼴찌도 행복한 교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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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암마'(amma)

2012. 3. 14. 09:10


인도의 아유르베다 전통에서는
몸속에 쌓인 무겁고 독성이 있는 물질을
'암마(amma)'라고 부른다. 그것이 육체에 있든
정신에 있든 구별하지 않는다. 아유르베다에서는
독소가 들어 있는 음식에서부터 독소가 있는
나쁜 생각까지, 전신에 가해지는 모든
스트레스 요인들 때문에 몸에서
점액질이 나온다고 본다.
그리고 이것을 질병의
첫 단계로 여긴다.

- 알레한드로 융거의《클린(Clean), 씻어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내 몸 혁명》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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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왜 물을 엎질렀나

2012. 3. 13. 09:01


 살다보면
누구나 실패할 때가 있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
절대로 그런 현실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엎지른 물 때문에 상처는 크겠지만,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왜 물을
엎질렀는지는 꼼꼼하게 따지고 반성해야
한다. 충분히 반성했다면 그 일은
깨끗이 잊어버려야 한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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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2012. 3. 12. 09:02


당신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완벽해지려 애쓰는 사람이다.
완벽을 겨루는 경기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결승점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결승점은
점점 더 멀어지고 만다.

- 마리사 피어의《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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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마음의 등불

2012. 3. 10. 10:11


길은
길이라지만
길을 따라 걷는 게 아닙니다
그대를 보고 갑니다
가다가 발이 웅덩이에 빠진다 해도
그대 마음만 보고 갑니다
불빛은
불빛이라지만
불빛을 따라 가는 게 아닙니다
그대를 보고 갑니다
그대 마음 내 마음의 등불이 되어
길이 되고
불빛이 됩니다

- 홍광일의 시 <가슴에 핀 꽃>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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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향초

2012. 3. 9. 09:00


나는 작업실을
좀 더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 하나를 생각해냈다.
그것은 바로 조 말론 오렌지 향 양초였다.
향기로운 양초가 타고 있는 방에서 일하는
기분은 아주 근사하다. 그것은 마치 창밖에
내리는 눈송이를 바라보는 것 같기도 했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내 옆에 잠들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고요함이 방 안에 머물러
있는 듯 평온하기 그지없었다.

- 그렌첸 루빈의《무조건 행복할 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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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메마른 땅, 메마른 나무

2012. 3. 8. 08:59


마음에 더러움이라는
잡초들이 무성해지도록 방치한다면
마음은 빛이 부족한 메마른 상태가 된다.
메마른 땅의 메마른 나무는 불붙기 쉽다.
불안, 분노, 불평의 약한 바람에도
금방 화의 불이 타오른다.

- 바지라메디의《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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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홍콩 - 애플 IFC 매장에서 느낀 문화적충격..

2012. 3. 7. 09:03

여행기간: 2012년 3월 2일

연인의 거리에서 홍콩야경을 보고 실망 아닌 실망을 하고
'피크'라는 산꼭대기에서 야경을 꼭 봐야하나 싶었지만 오고 싶다고 올 수 있는 곳도 아닌데 가보자..하여!
좀 일찍 15번 버스를 타기 위해 IFC 건물로 이동 중에 보게 된 애플매장..

여기에도 매장이 있구나.. 하면서 정면사진 한장 찍고 가려다가

시간도 남고해서 잠깐 구경만 하자..하고 들어갔다..

전날 '다이아몬드 힐'이란 동네 쇼핑센터에서 본 맥북에어 11인치..
괜히 만졌다..


소유욕을 억누르고 전체 분위기를 찍기로 하고..

그러다 이상한 장면을 목격..

나이 많은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모여 젊은 매장직원에게 뭔가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진지했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원형 유리계단..
내려오는 외국인이 완전 모델이구만..

매장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매장에서 바라보는 구름다리..
15번 버스를 타려면 저 다리를 건너야 한다..

윗층으로 올라오니 매장직원이 더 많았다..

나도 영어만 좀 되면 물어보고 하겠구만..

윗층도 나이많은 어르신이 열공에 빠져있다..

직원이 생각보다 많다..싶었더니 이 사진이 그 답이였다..

바깥에서 보라고 걸어놓은 사과..

사람들은 오르락 내리락..

매장 광고판은 아이폰4S..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
재밌는건 저 테이블 마다 카드 결제기가 함께 있어서
잠시 정신줄 놓으면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재밌는건 위 사진 속의 사람들은 윈도가 깔려있는 맥북을 구경 중이다..
윈도 깔아써도 잘 돌아 간다는 걸 보여주는건가..

매장 구경하고 15번 버스 타러 맞으편 구름다리로 가서 찍은 애플매장..

지금이야 두번째로 밀렸다지만 홍콩서 가장 높은 빌딩이였던 IFC빌딩에서 애플의 위엄을 확인했다..

위 사진 속에도 나왔지만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애플제품을 배우기 위해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는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나도 애플제품은 어려움으로 다가가지 못하기에..

ps:
곧 아이패드3 나온다고 하던데 매장이 미어 터지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우리나라에도 저런 매장이 있나??

텍사스양 여행-마카오/홍콩[2012.2.26~3.3]

조건부 인생

2012. 3. 7. 09:00


조건부 애정을 주고 있지 않은가?
기브 앤 테이크란 말은 사용하지 말자.
어린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부모님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어본 적 있었을 것이다.
"시험 잘 보면 상 줄게."
"100점 맞으면 ○○ 사줄게"
"○○하면 □□ 해 줄게"

- 타하라 유코의《아픔 없는 치유는 없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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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방황해도 괜찮아

2012. 3. 6. 09:09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내가 찾고 만들고 도전하면 됩니다.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뭐든지
도전할 기회가 있습니다. 연구하고
도전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입니다.

- 법륜의《방황해도 괜찮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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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곡선과 직선

2012. 3. 3. 15:37


자연은 곡선의 세계이고
인공은 직선의 세계이다.
산, 나무, 계곡, 강, 바위, 초가집... 그 선은 모두 굽어 있다.
아파트, 빌딩, 책상, 핸드폰... 도시의 모든 것은 사각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곡선이고 죽은 것은 직선이다.
어쨌든 도시나 산촌이나 사람만은 곡선이다.
아직은 자연이다.

- 박기호의《산 위의 신부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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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카오 vs 홍콩 - 극단적인 숙소 비교..

2012. 2. 29. 02:36


여행일자: 2012년 2월 27 ~ 28일


어떻게 하다보니 너무나 극단적인 숙소의 모습이 됐다..
예전에 올린
터키 카파도키아 동굴호텔과 스위스 숙소 비교의 후속편 정도?!
[2010/12/20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여행자 숙소(스위스)가 동굴호텔(터키) 보다 비쌀 수 있을까?]

마카오 숙소명: 랜드마크(LandMark)

침실..
베개가 총 3개로 되어 있는데 이보다 편하게 누울 수는 없다..

화장실..
굳이 뭐라 설명은 필요없다 본다..

홍콩 숙소명: 예스 인(Yes Inn)

침실..
설명을 어떻게 해야 할지..

화장실..
쌀쌀한 홍콩인데 다행히 따뜻한 물은 잘 나오는 듯..


ps:
지금까지 여행기는 여행을 다녀온 후 썼는데,
처음으로 여행 중에 올리는 글이 될 것 같다..

텍사스양 여행-마카오/홍콩[2012.2.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