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컵의 물로 살아나왔다

2019. 8. 12. 09:12

그는 어떤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살아남아서 

신이 주신 삶의 목적을 찾고, 

나치의 잔학상을 폭로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루에 한 컵씩 배급되는 물을 반만

마시고, 나머지는 세수를 위해 아껴 두었고, 

유리조각으로 면도까지 했다. 그리고 결코 

낙담하거나 절망적인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 

그 덕분에 그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아우슈비츠에서 해방되었다. 



- 김재일의《멘탈경쟁력》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년 티베트에 가는 이유  (0) 2019.08.14
눈을 감고 본다  (0) 2019.08.13
정신과 도덕, 마음의 근력  (0) 2019.08.10
집, 그리고 사랑  (0) 2019.08.09
순수한 있음  (0) 2019.08.0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