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걸음 하나에

2019. 6. 12. 22:39

길을 걷다 보면 

한 걸음 이전과 한 걸음 이후가 

'변화' 그 자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걸음 사이에 이미 이전의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것이 다가온다. 같은 풀, 같은 꽃, 

같은 돌멩이, 같은 나무라도 한 걸음 

사이에 이미 그 자태가 변해 있다. 



- 서영은의《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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