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함께 해주느냐에 따라

2018. 6. 26. 09:04

중환자실 간호사. 

일에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었지만 

그럴수록 마음은 점점 혼란스러워만 갔다.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는 많은 환자들을 보며 

너무도 다른 두 세계 사이 어디쯤에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하루에 

너무도 다른 두 개의 세상 사이를 

오가는 느낌이었다. 



- 김현아의《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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