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시인이 되었다

2014. 10. 17. 09:18


시인들이 쓰는 
시의 주제는 각기 다르고, 
쓰는 기술도 다르지만, 그들이 
시의 길에 들어섰던 계기나 방식은 
거의 같다. 한 젊은이가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시 같은 것'을 쓸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정주가 그렇게 시인이 되었고 
김수영이 그렇게 시인이 되었다. 


- 황현산의《밤이 선생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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