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눈

2013. 12. 10. 08:54

 

소설가는 
왜 많은 것을 관찰해야만 할까? 
많은 것을 올바로 관찰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올바로 묘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설의 행방을 결정하는 주체는 독자이지 
작가가 아니다. 이야기는 바람과 같다. 
흔들리는 것이 있어야 비로소 
눈에 보인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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