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서사

2013. 11. 12. 08:56

 

내가 생각하는 바의 
좋은 서사는 승리의 서사이다. 
세상을 턱없이 낙관하자는 말은 물론 아니다. 
우리의 삶에서 행복과 불행은 늘 균형이 맞지 않는다. 
유쾌한 일이 하나면 답답한 일이 아홉이고, 
승리가 하나면 패배가 아홉이다. 
어떤 승리도 패배의 순간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 역도 사실이다. 


- 황현산의《밤이 선생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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