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내 아이'다

2016. 1. 4. 09:16


부모와 자식이란  
철저하게 애증이 들끊는 관계입니다. 
자식이 제구실을 못하면 끝내 부모는 
가슴에 못이 박인 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억지를 부립니다. 못났으면 못났기 때문에, 
잘났으면 잘났기 때문에, 아직도 품에 안고 
있어야 하고, 아직도 타일러야 하고, 아직도 
절대적으로 존경받아야 하고, 아직도... 
아직도... 내 '아이'여야 합니다. 


- 정진홍의《괜찮으면 웃어주세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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