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2013. 3. 21. 08:09

 

뭘 해도 잘 풀리지 않는다.
아무리 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스스로가 
텅 빈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시기는 아마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의 인생에나 
있게 마련이다. 나의 인생에도 물론 
몇 번인가 있었다. 스무 살 전후의 
나날이 특히 그랬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의 꽃밭  (0) 2013.03.23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0) 2013.03.22
기꺼이 '깨지는 알'  (0) 2013.03.20
꿈춤  (0) 2013.03.19
고비마다 나를 살린 책  (0) 2013.03.1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