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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짧은가

2021. 12. 3. 09:48

얼마나 짧은가.
사랑하기만도 너무 짧은 인생.
나는 누구를 미워하고 있는가?
나는 누구를 욕하고 있는가?
나는 누구에게 짜증 내고 있는가?
나는 누구에게 화를 내고 있는가
나는 누구에게 섭섭해하고 있는가?


- 박영신의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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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의 마지막 연인

2021. 12. 2. 09:13

자연인의 아내이었다가
어부의 아내이었다가
자유로운 영혼이었다가

지금은
당신의 마지막 여인이고 싶습니다

시인으로
다시 태어나
만인의 연인이고 싶습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숲의 미로〉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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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잘' 나이 든다는 것

2021. 12. 1. 09:19

그러므로 '잘' 산다는 말은
'잘' 나이 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살아 있으면 나이는 저절로 쌓아지지만,
잘 나이 들어 젊은 시절보다 멋있는 사람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멋진 여자', '멋진 남자'가
되기보다 '멋진 인간'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사람은, 무엇이 사소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쉬이 알게 됩니다.


- 김흥숙의《우먼에서 휴먼으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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