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2021/01/20'

네 신체비밀이 뭐야?

2021. 1. 20. 09:16

사랑하니까

사소한 것도 공유하고 싶고

많은 걸 드러내 보이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하지만 아무리

뜨겁게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분명히

자기만의 영역은 존재한다. 그 영역에 누군가

예고도 없이 불쑥 들어온다면 마치 처음 보는

사람이 '네 신체비밀이 뭐야?'라고 물었을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을 경험할 것이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 건강과 명상  (0) 2021.01.22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0) 2021.01.21
'고마워'라고 말하라  (0) 2021.01.19
춥다, 나는 혼자다  (0) 2021.01.18
문이 열리는 날  (0) 2021.01.1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